대만여행 (21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8.27. (56)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타이난 바다의 석양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6)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타이난 바다의 석양 . . . . . . 타이난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도시라 시내 서쪽으로 가면 해변이 펼쳐진 바다로 나갈 수 있다.특히 타이난의 바닷가 쪽은 석양을 볼 수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공원까지 조성해놓을 만큼 신경을 꽤 쓰고 있다고 하는데해가 지기 전, 아니 정확히는 해가 질 때에 맞춰 이 석양을 한 번 보러 가 보고 싶었다. 타이베이, 타이중과 달리 시내를 운행하는 도시철도가 없는 타이난 시내에서의 이동은 버스를 타야 하는데다행히 타이난 역 바로 앞에 수많은 버스가 집결하는 환승센터가 있어 버스 타러 나가는 건 꽤 쉬웠다. 내가 타야 할 버스는 99번 버스.일반.. 2024.8.27. (55) 레트로 다방, 하야시카페(林珈琲)의 단돈 5,000원짜리 파인애플 빙수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5) 레트로 다방, 하야시카페(林珈琲)의 단돈 5,000원짜리 파인애플 빙수 . . . . . . 타이난 하야시백화점(台南林百貨) 6층엔 루프탑 전망대와 기념품점, 그리고 카페가 있다.일단은 카페가 메인인 것 같아 온 김에 여기를 한 번 이용해보려 한다. 카페 이름은 아주 단순하게도 '하야시 카페(林珈琲)'간판만 봐서는 타이완이 아닌 영락없는 일본의 레트로 풍 카페처럼 생겼으나 여긴 일본이 아닌 타이완 타이난 시다. 6층 매장 한가운데 위치한 포토 존. 그 앞에 맥주 박스가 쌓여있어 포토 존이라 해도 될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하야시백화점 6층은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는 구역이 있다고 한다.2차 세.. 2024.8.27. (54) 다시 복원된 100년 역사의 건물, 타이난 하야시백화점(台南林百貨)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4) 다시 복원된 100년 역사의 건물, 타이난 하야시백화점(台南林百貨) . . . . . . 사실 타이난으로 내려올 때까지 '타이난에 가면 뭘 해야겠다' 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타이베이야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여기저기 찾아갈 곳이 많고 또 수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타이난은 타이베이에 비해 찾는 관광객이 워낙에 적고 후기 또한 많지 않은 아무래도 좀 마이너한 지방도시다보니'어디를 가야 한다' 라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다소 막연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 중 '여긴 꼭 가 보고 싶다' 라고 확신했던 곳이 하나 있다. 바로 시내에 위치한 '하야시백화점' 이란 쇼핑센터다. '데파-트 스토어.. 2024.8.27. (53) 비슷한 듯 다른 듯.. 느긋함이 담겨 있는 타이난 시내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3) 비슷한 듯 다른 듯.. 느긋함이 담겨 있는 타이난 시내 . . . . . . 타이난 시의 최대 중심가는 대체 어디일까?적어도 역 앞의 풍경을 보면 거긴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한 번 느긋하게 타이난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역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쇼핑몰 '포커스 스퀘어'타이베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앞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고 근처에 높은 건물들이 있는 것을 보아여기가 역 근처의 번화가로선 가장 붐비는 곳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내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음. 뭐 쇼핑몰 있고 극장 있고 쿠라스시까지 있으면 번화가 맞겠지... 타이베이역에 내리게 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타.. 2024.8.26. (52) 대충 길거리에 걸터앉아 먹는 최고의 로컬 망고빙수, 롱씽청과(榮興水果店)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2) 대충 길거리에 걸터앉아 먹는 최고의 로컬 망고빙수, 롱씽청과(榮興水果店) . . . . . . 타이완식 돼지고기 찐빵버거, 이바오(刈包)까지 든든하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교차로 쪽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발견한 또 하나의 과일가게, '롱씽청과(榮興水果店)' 딱히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집 같지도 않았고 그냥 평범한 동네 로컬 주스 + 빙수 등을 파는 가게였는데엄청 한가해보이면서도 또 굉장히 조용한 이 분위기가... 뭔가 내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과일을 주스, 빙수용이 아닌 그냥 판매도 하는 곳인진 모르겠다. 그러기엔 진열된 과일 수가 좀 적은데...그나저나 저 줄무늬 없고 무식하게 큰 수박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 2024.8.26. (51) 찐빵에 돼지고기를 듬뿍 끼워넣은 타이완식 버거, 이바오(刈包), 轉運刈包 碗粿 公園轉運店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1) 찐빵에 돼지고기를 듬뿍 끼워넣은 타이완식 버거, 이바오(刈包), 轉運刈包 碗粿 公園轉運店 . . . . . . 굉장히 만족스런 우육탕을 즐기는 도중, 이 근처에 꽤 괜찮은 가게가 또 하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우육탕집, '실로디엔뉴러우탕'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여기는 식당이라기보다는 노점에 더 가까운 곳.가게를 나와 다시 역으로 돌아가다 사거리 교차로에서 올 때의 반대 방향인 북쪽으로 살짝 올라가다 보면'타이난 버스터미널(국광객운 타이난 버스터미널 - 國光客運台南車站)' 건물이 보인다. 타이완의 대표적인 버스 회사인 '국광(國光-궈광)버스' 에서 운영하는 버스 터미널 같은데터미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 2024.8.24. (50) 낮선 이국에서 만나는 익숙한 쇠고기국, 실로디엔뉴러우탕(西羅殿牛肉湯-서라전우육탕)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50) 낮선 이국에서 만나는 익숙한 쇠고기국, 실로디엔뉴러우탕(西羅殿牛肉湯-서라전우육탕) . . . . . . 타이완 섬이 대한민국에 비해 겨울에 춥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수도 타이베이가 있는 북부 지방,그리고 남부 지방의 기온차가 어느 정도로 큰지에 대해선 직접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일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타이난 역에 내려보니 한 번에 알겠더라. 여기는 타이베이보다... 더 덥다는 것;;11월 초면 대한민국의 경우 이제 가을도 지나가고 슬슬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될 정도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데타이난의 11월 날씨는... 그냥 한여름 그 자체였다. 직사광선도 뜨겁고 실제 온도도 30도 넘게 올라가더라.새.. 2024.8.23. (49) 이렇게 넓은 방이 하루 3만원이 안 된다고? 타이난 티에 다오 호텔(鐵道大飯店)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49) 이렇게 넓은 방이 하루 3만원이 안 된다고? 타이난 티에 다오 호텔(鐵道大飯店) . . . . . . 타이완 섬 남부의 도시, 타이난(臺南)에 드디어 도착. 타이완의 실질적인 수도 타이베이, 그리고 남부의 최대 도시 가오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도시일 줄 알았는데이 도시는 무려 18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엄청난 규모의 대도시라고 한다. 대한민국 대전, 광주 등보다 더 큰 도시. 어쨌든 나는 이 도시에서 하루를 머물게 될 것인데 사실... 여기 관광지가 뭐 있는지, 맛집이 뭔지도 찾아놓지 않았음...;;그래서 호텔 잡은 거 외엔 조금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녀야 하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타이난 역 광장에서 건너편..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