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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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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쿄라멘(연남동) / 숙련자들(?)을 위한 엄청 진하고 걸쭉한 돈코츠라멘 한 그릇 연남동에 위치한 일본라멘 전문점 '쿄라멘' 은 엄청 진한 돈코츠 라멘이 맛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아 호기심이 들어 주말에 방문하게 된 라멘집입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를 나와 찾아야 하는 홍대거리 쪽이 아닌 연남동 거리 쪽에 위치해 있는 골목 안 작은 라멘집이에요. 다행히도 현재 영업 중. 마침 자리가 만석이라 먼저 주문을 한 후 밖에서 약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저희가 바로 다음에 들어갈 차례였고, 이후 손님이 계속 몰려 금방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가게 입구에 선불로 주문하는 식권 자판기가 있어 이 곳에서 메뉴를 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인 라멘은 돈코츠 라멘. 시그니처 쿄 라멘은 돈코츠 라멘에 조림계란이 추가되는 라멘, 그리고 차슈라멘은 말 그대로 차슈가 추가되는 라멘입..
2020.11.12. 가마마루이(신촌) / 경의선 기찻길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일본라멘 전문점. 마음이 따뜻해지는 돈코츠라멘 한 그릇 신촌역에서도 거리가 꽤 떨어진, 거의 연희동까지 가는 길목에 위치한 경의선 기찻길 옆. 이 곳에는 '가마마루이' 라는 일본라멘 전문점이 하나 숨어있습니다. 일본라멘을 잘 하는 전문점 하면 보통 홍대라든가 최근엔 연남동 일대를 떠올리기 쉽고, 실제로 그 곳에 가게들이 많은데 신촌, 것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구석진 곳에 위치한 이 곳은 몇 년 전부터 이 자리에서 일본라멘을 판매했던 식당으로 처음 방문했을 때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가 2014년 7월이니... 햇수로 따지면 무려 6년만의 재방문이 되는 셈이네요...;; (2014년 7월 가마마루이 방문 후기 : ryunan9903.egloos.com/4357650) 사전..
2020.9.24. 멘야호코리 인 돈이찌(방이동 송파먹자골목) / 지로계 라멘 전문점. 야채많이, 마늘많이를 더한 호쾌한 라멘 한 그릇 꽤 재미있는 일본라멘 이야기를 친구를 통해 들어 확인해볼 겸 얼마 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멘야호코리 인(in) 돈이찌' 로 잠실의 새롭게 떠오르는 송파먹자골목 근방에 위치해 있는 일본라멘 전문점입니다. 잠실역에서 걸어가면 거리가 꽤 있는 편이고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가장 가까우니 찾아가실 땐 송파나루역에서 내리세요. 노란 간판 아래에 '지로라멘 전문' 이라고 써 있는데, 저 간판대로 이 곳은 일본의 '지로계 라멘' 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9월 5일 가오픈하였으며 원래는 5호선 마천역 근방의 '마천시장' 내 위치한 가게였다고 하는데 최근 이 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방문 당시 막 가오픈했을 때였으니 지금은 아마 정식으로 영업하지 않을까 생각중. 가오픈 상태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2020.6.18. 라멘쨩(신천동 장미B상가) / 잠실 아파트상가 지하의 숨겨진 장소, 진한 돈코츠라멘 전문점 잠실역에서 잠실나루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장미 1,2차 아파트' 종합상가 지하에는 '라멘쨩' 이라고 하는 작은 일본라멘 전문점이 있습니다. 오래 된 낡은 아파트 종합상가 지하라 이런 가게가 절대 없을 것 같은 공간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라멘쨩' 은 잠실에 있는 숨겨진(?) 일본라멘 전문점으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꽤 알려진 라멘집이라고 하는군요. 궁금증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가게 이름 참 재미있네요. '라멘쨩' 이라니... 라멘쨩 하야쿠 오키나이토~ 도 아니고(...) 가게는 1인이서 하는 작은 라멘 가게로 바깥 복도와 별도의 벽 없이 오픈된 공간에 홀이 있습니다. 주방도 개방되어 있고요. 그리고 이 날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하상가 전체가 좀 숨 막힐 정도로 더웠던지라... 선풍기..
2020.4.9. 키와마루아지(영통-경희대점) / 진하지만 잡내 없는 돼지뼈육수로 맛을 낸 맛있는 돈코츠라멘 한 그릇 영통역 근방의(근방이라 하기엔 약간 걸어야 하지만) 일본라멘 전문점 '키와마루아지'. 수원 근방으로 몇 군데 체인을 두고 있는 일본라멘 전문점으로 평이 꽤 좋은 곳이고 예전 방문도 좋게 기억하는 곳. 그 가게를 꽤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비교적 넓고 조명도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이라 아늑하게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 국물, 그리고 직접 만든 반숙계란이 아주 맛있다고 홍보하는 손글씨 포스터. 라멘은 남기더라도 계란만큼은 꼭 먹어달라는 호소가 담긴 부탁인데, 정성스레 만든 것이니 당연 들어 줘야겠지요. 스프링 노트로 만든 메뉴판입니다. 대표 돈코츠라멘은 미라멘(7,500원)이라 하고,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극라멘(8,500원)을 추천. 이 밖에 면 대신 밥을 먹고싶은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