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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8 구미,부산

2022.1.9. (1) 경상북도 김천과 구미의 관문, 김천(구미)역 / 2021년 8월, 광복절 구미,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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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광복절 구미,부산여행

(1) 경상북도 김천과 구미의 관문, 김천(구미)역

 

. . . . . .

 

 

좀 늦긴 했습니다만, 작년에 다녀온 새로운 국내여행 이야기를 또 하나 남기려 합니다.

작년 8월 15일 광복절 전후로 경북 구미, 그리고 부산을 다녀왔는데요, 그 때 다녀온 짧은 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8월 14일 토요일에 출발, 8월 16일 월요일(대체공휴일)에 귀환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이번 여행은 서울에서 출발, 구미를 거쳐 부산에서 2박을 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내려가는 건 SRT를 예매. 집에서 꽤 일찍 나와 수서역으로 향했습니다.

 

 

현재 시각은 오전 6시 51분.

제가 탈 열차는 오전 7시에 출발하는 SRT 307호 열차입니다. 목적지는 일단 부산이 아니라 김천구미고요,

중간 정차역이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단 두 곳 뿐인 나름 최속달 열차라 이 열차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꽤 이른 오전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SRT 타러 온 승객들이 꽤 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SRT 탈 땐 항상 지하철역과 연결된 지하 통로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지상 대합실을 가 본적이 없네요.

 

 

출발 대기중인 부산행 SRT. 20량으로 구성된 장대열차입니다.

 

 

출발 전, 수서역 역명판을 한 컷.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승강장 곳곳에 소독액이 나오는 기기와 함께 거리두기 안내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 열차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 정도는 괜찮지만 음식물은 내린 뒤 먹어야 할 듯.

 

 

우리 열차는 수서역을 출발하여 부산역으로 향하는 SRT 307호 열차입니다.

김천구미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17분. 확실히 고속구간으로만 달리니 정말 빠르긴 빠르네요.

 

 

잠을 자기도 조금 애매해서 핸드폰은 충전 걸어놓고 독서하면서 이동 중.

저거 제목 보면 좀 그런데(...) 실제로 남북의 언어 차이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놓은 되게 흥미로운 책이에요.

정말 저 책을 읽고 북한 여행을 하게 되는 그런 건 아니고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ㅋㅋ

 

그리고 이 책, 제 블로그 봐 오신 분들이라면 조금 낯익다고 느껴질 수 있을텐데요,

여기 포스팅에서 한 번 살짝 사진을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http://ryunan9903.tistory.com/1095 )

 

2021.9.12.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9) 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 바닷가 마을

= 갑작스레 떠난 반나절 속초양양 일출여행 = (9) 나는 속초의 배 목수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오래 된 조선소, 칠성조선소 카페(속초 교동) . . . . . . 속초 레트로 카페 최고봉으로 꼽히는 '

ryunan9903.tistory.com

 

 

열차는 첫 번째 정차역, 천안아산역을 통과.

 

 

날이 좀 흐렸습니다. 창 밖의 산은 물안개가 짙게 껴 있었고요.

그래서인지 조금 더 몽환적으로 느껴졌던 분위기.

 

 

수서역을 출발한 지 정확히 1시간 17분 후, 열차는 김천(구미)역에 정식 도착.

 

 

일반열차 없이 오로지 KTX와 SRT만이 정차하는 김천구미역 부산행 승강장.

이른 아침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내리는 사람이 은근히 많더군요.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고 넓었던 김천구미역 대합실.

 

 

제 첫 번째 목적지로 가기 위해선 구미 시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합니다.

역사 밖으로 나오면 바로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김천구미역 외부 역명판.

천안아산역처럼 이 역도 김천시와 구미시, 두 도시를 역 이름으로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행정구역상으로는 김천시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구미시와도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이런 역명이 붙게 된 듯.

이 역도 천안아산역 못지않게 역명이 지어질 때 두 지자체간의 알력싸움이 상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다만 거리상으로는 김천시내가 구미시내보다 훨씬 더 가깝고 역 앞에는 김천혁신도시가 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김천구미역 전경.

서울에서 내려올 때 흐릿흐릿하던 날씨는 어느새 약한 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시내버스 타는 곳 승강장은 김천방면, 그리고 구미, 왜관 방면이 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버스 타는 승강장이 분리되어 있으니 혼동 없이 목적지를 확실히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제가 탈 버스는 구미역으로 향하는 5000번 리무진 버스.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김천구미역에서 출발하는 버스 노선도.

 

 

그리고 수도권에 비해 버스 배차간격이 꽤 긴 편이라 정류장에 버스 시각표가 붙어 있습니다.

각 노선번호별로 김천구미역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시각표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타기 전 시각표 확인은 필수.

제가 탄 버스는 오전 8시 32분에 구미터미널로 가는 5000번 리무진 버스입니다.

 

 

5000번 리무진 버스는 우등좌석으로 운행되고 있는데요,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합니다.

구미 시내로 들어가는 건 시계외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타기 전 기사가 목적지를 물어보는데

구미 시내까지의 요금은 2,800원입니다. 구미대학교를 기준으로 시계외요금이 나뉘며 그 전에 내릴 경우 1,700원.

 

송천4리(구미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린 뒤 구미시 시내버스를 갈아타면 무료 환승이 적용되어 시계외요금 없이

1,700원으로 구미시내에 들어갈 수 있는 꼼수가 있긴 합니다만, 환승이 번거로움이 있고 버스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

자칫 잘못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그냥 시계외요금 내고 우등좌석에서 편안하게 가는 게 훨씬 낫습니다.

 

 

은근히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역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리더군요. 거의 30분 가까이 걸리던...

여튼 구미역 정류장에 도착해서 내린 뒤 정류장을 떠나는 5000번 리무진 버스의 뒷모습을 남겨 보았습니다.

 

 

이 곳에서 구미에 거주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 도착하는 시각에 맞춰 구미역에 마중을 나와 있더군요. 같이 버스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는데요,

다행히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금방 들어와서 추가요금 없이 무료환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목적지 이동하는 도중에 본 구미 동아백화점.

대구에 3곳, 구미에 1곳 매장을 두고 있는 지역백화점이라고 하더군요. 규모는 백화점 치고 꽤 작은 편이던...

 

여튼 좀 늦었습니다만, 작년 8월에 다녀온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Continue =

 

2022. 1.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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