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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2.5.1. 쁘띠 몽쉘 제로(ZERO)%(롯데제과) / 무설탕 몽쉘, 하지만 달콤함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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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은 아니고 나온 지 꽤 된 상품이긴 합니다만, 롯데제과에서 나온 '쁘띠 몽쉘 제로'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몽쉘과 동일한 초콜릿 케이크인데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든 '무설탕 케이크' 라고 하더군요.

설탕을 넣지 않고도 초콜릿 케이크 특유의 단맛을 낸 되게 특이한 상품이라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낱개로 따로 판매하면 참 좋을텐데 낱개로 파는 곳은 당연히 없고 최소 포장인 12개들이 박스를 사야 하기에

맛이 어떨지도 모르는 12개들이 박스를 한번에 사는 게 좀 모험이란 생각이 들어 그간 사 보질 못했거든요.

 

우연히 노량진의 마트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하는 걸 발견, 구매해보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사진은 없지만 박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2개들이 대략 3천원대 중, 후반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로' 라고 써 있는 포장 때문에 가장 큰 착각을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제로 칼로리' 라 생각하는 것일 텐데요

제로 칼로리 제품은 절대 아닙니다. 설탕이 안 들어간 제로니 혹여 오해하는 일은 절대 없으시길(...)

한 개(14.5g)당 열량은 대략 65kcal 정도로 설탕이 들어간 다른 케이크나 빵 대비 결코 낮은 열량이라 할 순 없습니다.

어떻게 단맛을 내는건가 봤더니 설탕의 6~70% 당도를 갖고 있는 '말티톨' 등의 합성감미료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제로 칼로리 콜라나 사이다에 넣는 아스파탐과 비슷한 방식으로 단맛을 내는 다른 성분을 넣은 게 아닐까 싶은...

 

 

'쁘띠 몽쉘' 계열의 제품이라 케이크 크기는 일반 몽쉘에 비해 다소 작은 편입니다.

초콜릿이 표면에 한 겹 코팅되어 있는 일반 몽쉘과 달리 케이크 반죽에 초콜릿이 섞여 있는 케이크라고 보시면 될 듯.

 

 

손에 집어들었을 때의 크기가 대략 이 정도인데, 뭔가 생각나는 게 있지요. 마카롱.

쁘띠 몽쉘 한 개 크기는 대략 마카롱 한 개 크기와 엇비슷하더군요. 안에 들어있는 크림의 두께까지 꽤 비슷한 느낌.

 

 

어... 이거 단맛은 나는데... 뭐랄까...ㅋㅋ

일단 모양은 몽쉘이긴 합니다만 초콜릿 코팅이 없어 기존 몽쉘과는 아주 이질적인 맛입니다.

모양만 몽쉘일 뿐 아예 다른 과자 이름을 붙여 내놓아도 연관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기존 몽쉘과 닮은점이 거의 없는데

단맛이 상대적으로 덜하면서 살짝 빡빡한 초콜릿 브라우니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되게 묘한 맛이거든요.

이거 정말 설명하기 힘든데 식감도 그렇고 맛도 분명 없는 건 아닌데 뭔가 몽쉘 생각하고 먹으면 너무 이질적이라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라면 적잖이 당황할 듯..ㅋㅋ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아마 재구매로 가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당뇨가 있어 당 섭취를 줄여야 하는 분들이 대체품으로 선택하여 먹어도 되는 의도도 보입니다마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말티톨 성분도 혈당을 증가시킨다고 하니 너무 안심하진 말고 적당히 먹는 게 좋겠습니다.

 

2022. 5.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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