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주말 부산여행
(11) 럭셔리한 유럽풍에 압도되는 이색 카페, 페리데스 하이엔드(부산 기장)
※ 본 포스팅에 소개된 카페 '페리데스 하이엔드' 는 지난 6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상태이니 혹시라도 방문하실 분은 이 점을 참고해주십시오.
다만 본 포스팅은 예전 2월에 다녀온 여행 후기를 쓰는 것이라 폐점에 대한 언급이 별도로 없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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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내린 곳은 '오시리아역'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신설된 동해선 전철역으로 아직 개발이 완전히 끝난 상태는 아니나
근처에 롯데아울렛, 이케아 동부산점, 그리고 지난 3월에 개장한 '부산 롯데월드 테마파크' 가 들어와 있는 곳이다.
내가 방문했던 당시엔 아직 롯데월드는 개장하지 않은 상태였고(공사는 얼추 다 끝난 것 같았지만)
롯데몰, 그리고 부산 이케아만 있는 상태였는데 둘 다 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건 아니라 좀 걸어가야 했음.
다만 못 걸어갈 정도의 거리는 아니고 무난히 걸어갈 만한 거리. 역 근처는 아직 미개발된 구역이 좀 더 많더라.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번 들리기로 했다.
역에서 아주 가까운 건 아니고 좀 걸어다가 보면 나오는 '부산 칠드런스 뮤지엄' - 이 건물 위에 카페가 있다.
부산 칠드런스 뮤지엄이 있는 상가 안내도.
10층에 있는 '페리데스 하이엔드' 가 이번에 방문하게 될, 그리고 오시리아역에 일부러 한 번 내리게 된 큰 목적이다.
'초대형 궁전 카페, 페리데스 하이엔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본 가게 안내인데 뭔가... 뭔가... 그냥 정식 간판을 하나 만들어 붙여놓지...ㅋㅋ;;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 붉은 커튼과 함께 붉은 카펫이 깔려 있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커튼을 사이에 두고 안쪽, 그리고 바깥쪽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 간판이 없음에도 제대로 도착했다는 걸 알 수 있음.
......웨딩홀?
조금 믿기 힘들겠지만, 웨딩홀이 아니라 카페 입구. 그래, 그러니까 커피 파는 카페 입구가 이렇게 생겼음.
아니 이건 카페가 아닌데, 웨딩홀이고 저 앞에서 왼쪽은 신랑, 오른쪽은 신부측 접수대가 있어 접수를 받을 것 같은데ㅋㅋ
카페 로비에서 홀 안으로 들어가려면 네 개의 거울이 달린 이 보라색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금색 프레임의 거울 모양부터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출입문 손잡이 또한 뭔가 되게 부담스럽고 위에 장식은 왕관 같고...
그런데 여기 아무리 봐도 분위기가 카페라기보다는 웨딩홀 인테리어인데, 혹시 예전에 웨딩홀로 쓴 적이 있었던... 걸까?!
보라색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붉은 카펫과 함께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두 천사상이 방문객을 맞아주고 있다...;;;
이거 뭐지... 이 분위기... 어디서 많이 느낀 듯한 기시감이 들고 굉장히 익숙한데... 그래, 혹시 기억하고 계신 분 있으려나?
2020년 봄에 방문했던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자랑했던 카페 '킹덤' 이잖아...!!
(진주 혁신도시 카페 킹덤 : https://ryunan9903.tistory.com/276)
출입문 안으로 들어선 뒤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음료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음.
음료 메뉴판을 적어놓은 액자 또한 프레임이 굉장히... 화려한데, 아니 어떻게 내부 인쇄물보다 프레임이 더 크지ㅋㅋ
좀 더 잘 볼 수 있게 큰 메뉴판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음료 메뉴는 커피, 에이드, 차, 시그니처 음료, 그리고 맥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고 브런치, 피자 등의 식사메뉴도 있음.
가게 인테리어와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일까 음료 가격이 꽤 비싼 편. 아메리카노는 8천원, 시그니처 음료는 1만원이다.
출입문 오른편에는 케이크, 초콜릿을 비롯한 베이커리 매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 음료와 함께 먹을 디저트류를 고를 수 있다. 사진의 냉장고 안엔 냉장 보관하는 초콜릿과 케이크류가 진열 중.
그리고 붉은 커튼 앞,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아기 천사 조각과 함께 촛대, 그리고 일반 빵들이 진열되어 있음.
와 진주 킹덤도 빵 진열된 매대만큼은 수수하게 생겼는데 여기는 무슨 매대 분위기부터 완전히 다름;;
진열되어 있는 빵들은 일반 식사빵보다 생크림과 과일을 올린 디저트, 혹은 간식용 빵이 대부분.
대부분의 빵에 크림과 생과일이 토핑으로 얹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직접 먹을 빵을 집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음료 주문할 때 '이 빵도 함께 주문하고 싶다' 고 말하면 직원이 갖다주는 방식.
아기천사가 들고 있는 항아리 안에 본오본 초콜릿과 함께 페레로로쉐 초콜릿이 담겨 있는데 저것도 판매하는 것...ㅋㅋ
본오본 초콜릿은 2개 1,000원, 페레로 로쉐 초콜릿은 1개 1,000원이라고 한다. 초콜릿 이런 식으로 진열해 파는 건 처음 봄.
Le Gall 이라는 프랑스 유제품 브랜드를 사용하여 케이크와 빵을 굽는 매장인 듯.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사용한다는 인증서가 빵이 진열되어 있는 매대에 함께 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홀에 마련되어 있는 식수 매대.
정수기 대신 말린 자몽을 넣은 물병, 그리고 종이컵과 냅킨을 가져다 놓은 모습.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한 뒤 천천히 매장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약간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다행히 매장 내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꽤 쾌적하고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음.
역광 들어오니 되게 묘한 분위기의 사진이 만들어졌네... 그래도 사진 보이는 것에 비해 실내가 꽤 밝은 편이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테라스가 있음. 문 잠겨있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오가는 것도 가능함.
그나저나 1층이나 옥상도 아니고 중간층인 10층인데 테라스가 넓게 따로 마련되어 있는 구조가 좀 신기하네...
테라스 밖으로 나가면 바로 맞은편에 있는 롯데몰 전경과 야외 주차장.
그리고 그 뒤로 아직 개장하지 않은(현재는 정식 개장했지만) 부산 롯데월드 테마파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달만 늦게 부산에 왔더라도 롯데월드 개장한 걸 볼 수 있었을텐데, 대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던 건 다행이랄까...
야외 테라스에는 인조 잔디가 바닥에 깔려 있었고 테라스가 엄청 길고 넓어서 달리기 같은 것 해도 될 정도(...)
지금은 겨울이라(2월) 밖에 테이블이 별도로 없지만 봄이나 가을엔 야외에도 테이블을 꺼내다놓을 것 같은 느낌.
실제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 공간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로등까지 설치된 걸 보아 그냥 막 놀리는 구간은 아닌 것 하다.
테이블이 있는 실내 홀에서 바라본 음료 제조 주방.
저 주방 뒷편에 살짝 보이는 보라색 문이 좀 전에 들어왔던 거울 달린 이 카페의 메인 출입문이다.
페리데스 하이엔드의 중앙 홀과 메인 통로.
홀 가운데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메인 통로 좌우로 앉아서 커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쭉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일정 간격으로 달려 있는 엄청 화려한... 거기다 장식용이 아닌 실제 조명이 들어오는 샹들리에까지...!!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은근 분위기가 웨딩홀 같음... 뭐 이런 분위기가 다 있지...ㅋㅋㅋ;;
진짜 뭐랄까... 진주에서 봤던 킹덤도 어마어마했는데 거기보다 한술 더 뜨는 매장이 부산에 있을 줄은 몰랐음...ㅋㅋㅋ
다만 킹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킹덤에 비해 이 쪽은 좀 더 잘 다듬어진 완성형에 가까운 조화로운 인테리어라는 느낌?
물론 이것도 킹덤마냥 키치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로선 이 쪽은 되게 분위기가 안정된 느낌을 받았다.
나름 중세 유럽의 성이라든가 귀족의 집을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물이 의외로 잘 뽑혀나왔다는 인상.
중앙 홀 천장의 중세 유럽풍의 벽화.
홀 중앙에 무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그랜드 피아노 한 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고보니 킹덤에도 피아노가 한 대 있었지. 거긴 그랜드 피아노가 아니라 일반 피아노였지만...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는 무대가 꽤 넓은데, 중앙에 '공연을 위한 피아노' 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실제 공연이 이뤄지는 듯.
오늘은 공연이 따로 없었지만, 예전에 다녀온 남양주의 '크레이저 커피 앤 라운지' 처럼 여기도 정기공연이 있지 않을까...
(남양주 크레이저 커피 앤 라운지 : https://ryunan9903.tistory.com/1070)
진짜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여기도 킹덤 못지않게 엄청난 곳이다.
천장에 엄청 많은 샹들리에가 걸려 있는데, 모든 샹들리에가 단순한 장식용이 아닌 정상적인 조명으로 활용하는 샹들리에.
홀 한쪽에 별도로 구분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트 갤러리' 라고 해서 미술 작품을 전시한 공간도 있었음.
근데 이 공간은 카페와 별개 공간을 만드는 걸 의도했는지 아예 분위기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가운데 세워져 있는 초대형 액자는 실제 그림을 전시한 게 아닌 안이 뻥 뚫려있는 빈 프레임이다.
그 뒤에 테이블 마련되어 있는 것, 그리고 샹들리에 있는 것 전부 그림이 아닌 프레임 뒷편에 있는 공간.
아마 기념사진 같은 것 찍으라고 일부러 와이어 이용해서 저렇게 매달아놓은 게 아닐까 싶은데 의도한 게 맞으려나?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다들 신났음ㅋㅋㅋ 홍대 클럽?!
벽에 붙어있는 벽화까지... 뭔가 킹덤과 굉장히 비슷한 듯 하면서도 분위기가 또 완전히 다름...;;
진짜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사소한 부분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음.
다행히 빈 자리가 꽤 많아 매장 중앙에 있는 아주 안락해보이는 4인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는 2인이긴 하지만, 뭐 사람 많지 않으니 목 좋은 4인 소파에 앉아도 별 무리 없겠지...ㅋㅋ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와서 쟁반에 담아 온 뒤 항공샷 한 컷.
음료 나온 것 가져오는 건 셀프 서비스인데, 가격 생각하면 가져다줘도 되지 않나 싶지만... 뭐 크게 상관은 없다.
그나저나 음료 담겨나오는 쟁반도 분위기가 심상찮음. 살짝 부담스럴 정도로 금으로 도금된 번쩍번쩍 빛나는 쟁반이다.
주문한 음료는 매장의 시그니처 음료라고 하는 '크로와상 시리얼 라떼(10,000원)'
그리고 '레몬에이드(9,000원)', 함께 먹을 빵으로 '시나몬 롤(3,500원)' 을 하나 골랐다.
여기 빵 가격이 조금 묘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음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꽤 높음에도 불구하고 빵은 또 가격이 쌈.
물론 절대적인 가격으로 놓고 보면 싼 건 아니긴 하겠지만, 음료에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싸다...라고 느껴지는 착시.
4종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크로와상 시리얼 라떼'
커피우유 위 잘게 부순 바삭한 크로와상을 토핑으로 올린 메뉴로, 이름만 들었을 때 내가 기대했던 메뉴와는 조금 달라
(나는 그냥 일반 라떼 위 작은 크기의 크로와상 한 개가 통째로 얹어져 나오는 걸 생각했음.)
처음엔 어 잘못 시킨 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담겨나온 외형은 꽤 괜찮았다. 크로와상은 보들보들하다기보단 러스크처럼
설탕을 넣고 한 번 튀겨내어 바삭바삭한 것이 특징. 그 아래 담긴 커피우유와 함께 취향에 맞춰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잘게 부순 크로와상 꽤 고소하고 맛있더라. 이거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익숙한 느낌이 들어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래, '엄마손 파이' - 그 맛과 상당히 유사한 맛이라 되게 좋은 의미로 친숙했음.
음료에 빨대 꽂아 달콤한 커피 마시면서 위에 얹어진 크로와상을 스푼으로 건져먹으니 약간 콜팝 먹는 기분이 들던데
실제 그런 목적으로 먹으라고 의도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음료 하나 시켜서 음료와 과자를 같이 즐기라는 것.
어느 정도 먹다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는 것처럼 커피에 크로와상 조각을 담가 살짝 적신 뒤 먹어도 되는데
약간 뭐랄까 크로와상이 수분을 머금으면서 부드러워지고 살짝 걸쭉해지는게 선식이나 미숫가루 먹는 느낌도 들더라...
음료 자체가 양이 의외로 많은 편이고 위에 얹어진 크로와상 때문에 한 잔 마셨을 때 포만감이 꽤 느껴졌던지라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꽤 재미있는 시그니처 음료 '크로와상 시리얼 라떼' 였다.
생크림과 과일을 토핑으로 얹은 '시나몬 롤(3,500원)'
얼핏 보면 케이크와 함께 있어야 할 것 같은 외형이지만 케이크 계열이 아닌 디저트용 과자빵.
생크림과 과일을 얹은 외관이 흡사 계란후라이를 빵 위에 얹은 것 같은데, 가운데 노른자 모양의 정체는 '금귤' 이었다.
조금 옛날 사람들에게는 '낑깡' 이라는 일본식 이름이 더 익숙한 방울토마토만한 조그마한 귤.
그냥 올린 게 아닌 설탕에 한 번 절인 금귤이 올라가는데 요새 파는 곳도 많지 않아 진짜 오래간만에 보는 과일.
사진은 이 정도로 하고, 적당히 칼로 잘라서 먹어봐야겠지.
겹겹이 시나몬이 들어간 향기 좋은 빵. 위에 얹어진 생크림을 취향껏 적당히 섞어 함께 먹으면 된다.
익숙한 향이면서도 촉촉하니 맛있음. 음료 마실 때 뭔가 좀 허전하다 싶으면 하나 주문해서 함께 먹기 좋은 빵.
위에 얹어진 금귤과의 조합이 잘 어울리느냐 여부는 좀 애매하지만, 그건 그냥 데코레이션용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여튼 뭐 특별히 흠 잡을 곳이 없었던 무난무난한 맛의 시나몬 롤이었다.
진주 킹덤을 능가하는 중세 유럽풍의 화려함에 압도되어 엄청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한 카페 '페리데스 하이엔드'
가격대가 다소 높긴 했지만 그 높은 가격이 납득될 정도로 화려하고 묵직한(특히 유리컵 정말 좋은 것 쓰더라) 식기류에
음료와 디저트 빵의 퀄리티 또한 괜찮았던지라 화려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점에서 아깝단 느낌을 별로 받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대놓고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민 분위기가 재미있어 다음에 부산 오면 또 방문하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
인스타그램 자주 하는 분이라든가(인생샷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 혹은 꼭 그게 아니더라도 사진 찍는 것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중세 유럽풍의 화려한 분위기에서 뭔가 귀족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가볼 만한 재미있는 카페.
진주 킹덤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방문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 이런 카페가 은근히 좋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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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나와서 역으로 되돌아가는 길.
좀 전엔 길을 잘 몰라 걸어서 이동했지만, 오시리아역으로 되돌아가는 건 버스를 이용.
동부산 롯데아울렛 버스 정류장에서 오시리아역 가는 버스가 때마침 곧 도착한다기에 바로 뛰어가서 버스 탑승 성공!
석양이 지고 있는 동해선 광역전철 오시리아역 전경.
승강장 올라와서 오시리아역 역명판을 한 컷.
수도권 1호선과 완벽하게 동일한 디자인의 역명판이라 볼 때마다 여기가 부산이 아닌 수도권이란 착각이 든다.
여기서 열차 타고 적당히 내려 수도권의 다른 노선으로 갈아탄 뒤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오시리아역 승강장은 2월 당시에도 한참 스크린도어 공사가 진행중이었음.
지금은 아마 정식 완공되어 스크린도어가 운영 중일듯.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가 들어옴. 시내로 돌아가야지.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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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리데스 하이엔드 찾아가는 길 : 동해선 광역전철 오시리아역 1번출구 하차,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72 10층
2022. 7. 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