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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2.12 타이완 타이베이,타이중(22~26)

2023.5.2. (1) 다시, TAIWAN! 새로운 시작! /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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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1) 다시, TAIWAN! 새로운 시작!

(이번 여행기는 평소 블로그 올릴 때의 경어체 대신 평서체로 씁니다. 읽기 전 참고해주세요.)

 

. . . . . .

 

 

블로그를 오래 봐 오신 분들이라면 익히 아시겠지만...

내 마지막 해외여행은 지난 2019년 12월, 친구 둘과 떠난 타이완, 타이베이였다.

 

사실 그 이후 2020년 4월, 해외여행이 하나 계획되어 있었는데 모두들 다 알다시피 '코로나19' 라는 것이 터지게 되고

처음에 다들 가볍게 몇 주, 혹은 몇 달 지나면 사라지겠거니 생각했었지만 결국 코로나는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이 때문에 2020년 4월 여행은 당연히 취소, 당시 저가 항공 외항사를 이용하여 환불에만 약 6개월 정도가 걸렸고

이후 3년 가까이 해외 여행은 고사하고 한동안은 어디 놀러나가는 것조차 신경쓰이고 눈치보이는 암흑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다행히 2021년 말부터 제한적으로나마 해외여행이 재개되기 시작하고 작년에는 좀 더 자유로워지면서

작년 여름 이후엔 많은 국가에서 입국 제한이 해제되어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다시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 역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3년만에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을 준비.

지난 2022년 12월, 그러니까 2019년 12월 마지막 해외여행을 떠난 이후 정확히 3년만에 다시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3년만에 다시 탄 비행기의 목적지는 3년 전과 마찬가지로 '타이완, 타이베이', 그리고 '타이중'

이 여행기는 코로나 시대 이후 떠난 첫 번째 해외여행의 기록을 남긴 것이며

그 어느 여행보다 더 그립고 소중하면서 또 즐거웠던 기억이라 정말 오랜 시간 마음 속에 남게 된 여행이기도 하다.

 

블로그 와 주시는 분들 중 해외여행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서야 그 분들에게 보답(?)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행기를 쓰는 책임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반응에 대한 기대도 크다.

최대한 빨리, 그리고 재미있게 그간 찍어놓았던 사진을 풀 생각에 나 역시 여행을 복기하며 다시 한 번 떠나는 가벼운 기분.

3년만의 해외여행기라 감이 많이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 . . . . .

 

 

3년만에 다시 떠나는 해외여행.

이번 여행의 출발지는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

 

왼쪽 '국내선' 말고 오른쪽 '국제선' 방향을 따라 이동해보는 게 진짜 얼마만이지...

 

 

지금은 좀 더 많은 항공편이 복구되었는데, 작년 12월 기준만 해도 김포공항에서 하루 출발하는 국제선은 이게 전부.

도쿄 하네다편의 복구를 시작으로 오사카, 그리고 타이베이 쑹산 노선이 막 복구된 상태.

이 당시엔 중국 베이징, 상하이 노선을 복구되지 않았으나 여행기를 뜨는 2023년 5월 기준, 해당 노선도 재개되었다.

 

 

3년간 해외로 가는 비행기가 막혔던 김포공항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열심히 해외여행 홍보중.

진짜 3년 가까운 시간동안 국제선은 개점휴업조 아닌 완전히 문을 닫아놓은 상태였는데 이제 다시 빛을 보고 있다.

 

 

한동안 썰렁했던 이 통로도 이제 다시 조금씩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

 

 

지하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통로.

 

 

국제선 지상 1층의 도착장.

아직 완전한 노선의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 사람이 있긴 하지만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한층 더 위로 올라와 탑승수속 및 출국장에 도착.

 

 

사전에 미리 예약한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

와이파이 도시락을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에서 수령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인천에 비해 규모가 되게 단촐.

물론 이 당시 김포공항이 인천에 비해 뜨는 비행기 편수가 매우 적었던 것도 있었지만, 한산함 땜에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3년만의 여행이라 혹시 변수 생길까 조금 일찍 왔는데, 변수가 생길 일은 없었고...

결국 시간이 남아 들어가기 전 잠깐 핸드폰 충전.

 

 

코로나19 이전, 김포공항에서 타이완으로 가는 노선은 쑹산공항 하나.

타이완의 플래그 캐리어인 중화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포지션인 에바항공, 그리고 우리나라 저가항공인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취항을 하고 있었으나 이 당시엔 중화항공 하나만 노선이 복구되어 있는 상태였다.

 

'Fly Again, 중화항공으로 더 가까워진 대만'

3년여만에 다시 복구되는 서울 김포 - 타이베이 쑹산 노선이다.

 

 

진짜 얼마만에 보는 김포공항 출국장인지...

코로나19 기간동안 여수, 제주 가려고 국내선을 이용한 적은 있었지만 국제선은 진짜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사람이 어느 정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복구 상태가 아니라 아직은 좀 한산한 분위기.

 

 

출국심사장 또한 매우 한산.

항공사 카운터도 한산해서 별 기다림 없이 바로 수속을 할 수 있었다.

 

 

내가 탈 비행기는 2022년 12월 22일 13시 45분에 김포를 출발하는 김포발 쑹산행 중화항공 CI261편.

타이완의 플래그 캐리어, 중화항공(CHINA AIRLINES) 첫 탑승!

 

 

3층 출국장에 설치되어 있는 백자 모양의 조각품.

 

 

'다시, 김포국제공항 새로운 시작!'

진짜 이 문구 보고 가슴 찡해지는 사람, 나밖에 없는 건가?!

 

 

3년만의 출국.

3년만에 나가는 대한민국 바깥의 세상!

 

2022년 12월, 타이완 여행기, 힘차게 이륙합니다!

 

2023. 5.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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