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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3.8.10. 명륜진사갈비(명일점) / 이제부턴 '셀프 무한으로 즐겨요~♪' 새롭게 리뉴얼한 NEW 명륜진사갈비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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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으로 즐겨요~' 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숯불돼지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

 

최근... 까진 아니고 몇 달 전부터 간판이 새롭게 바뀌면서 대부분의 지점들이 내부 공사를 통해 새롭게 리뉴얼을 했는데요,

이 새롭게 리뉴얼된 'NEW 명륜진사갈비' 를 한 번 다녀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 달 전에 다녀온 건데 사진이 그간 너무 밀려서 이제서야 그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게 되는군요.

제가 방문한 매장은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중간 지점에 있는 '명일점'

바로 길 건너 맞은편에 예전에 다녀온 적 있는 '고기싸롱' 이란 고깃집이 있어 묘하게 서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버린 곳.

(명일동 고기싸롱 : https://ryunan9903.tistory.com/1607)

 

2022.6.7. 고기싸롱(명일점) / 유튜버 빅페이스 채널 등장, 16,500원에 마음껏 즐기는 돼지+닭고기 숯

얼마 전 종종 보는 유튜버 '빅페이스' 채널에 한 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에 대한 영상이 올라온 적 있었습니다. 바로 '고기싸롱' 이라는 요새 매장 수를 확장시켜가고 있는 한 숯불고기 무한리필

ryunan9903.tistory.com

 

 

새롭게 리뉴얼된 명륜진사갈비의 가장 큰 운영상의 변경 사항은

과거 '직원에게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주는' 고기리필을 이제 '셀프서비스로 직접 갖다먹을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돼지갈비 이외에도 삼겹살, 양념닭갈비, 등갈비, 껍데기 등의 부위가 새로 추가되었고요,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기본찬과 쌈채소 정도에 밥, 음료만 셀프 리필이었던 셀프 바에 몇 가지 요리가 더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고기싸롱의 그것과 꽤 유사하게 변했다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 뷔페 셀프바의 사진은 이것 하나밖에 없네요. 뭐 다른 사람들 블로그 후기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가격도 약간 인상되어 지금은 성인 기준 1인 18,900원입니다.

 

 

일단 기본 식기 세팅과 함께 탄산음료(디스펜서 자유 이용) 준비.

 

 

쌈채소는 여전히 적상추 한 가지만 제공. 풋고추도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존엔 소금(기름장)과 쌈장, 두 가지만 있었는데 소스로 카레가루가 추가되었고요.

 

 

고기 싸 먹는 깻잎나물.

 

 

한국인이라면 생마늘 듬뿍~

 

 

예전 버전의 명륜진사갈비에도 있었던 마카로니 & 옥수수 샐러드.

 

 

쌈무.

 

 

파채.

 

 

슬라이스한 양파와 양파장.

 

 

즉석조리코너에서 새롭게 추가된 잡채. 고기 들어간 잡채는 아니지만 은근 맛있게 잘 무쳐진 편.

 

 

모듬 튀김 코너가 새로 생겼습니다. 튀김은 튀겨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상태가 나름 괜찮은 편.

 

 

단호박 튀김.

 

 

감자튀김.

 

 

고구마 튀김.

 

 

그리고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김말이 튀김.

 

 

즉석조리 코너에 새롭게 추가된 어묵떡볶이.

 

 

예전 명륜진사갈비의 경우 사이드메뉴라 할 만한 게 거의 없어서 고기를 익히기 전 가볍게 집어먹을 만한 음식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었거든요. 그나마 옥수수샐러드 정도가 유일이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기 먹기 전 튀김, 떡볶이 등 집어먹을 만한 주전부리가 이것저것 생긴 건 환영할 만 합니다.

다만 대부분 탄수화물에 튀김요리 위주라 은근 배가 빨리 차기 때문에 고기 먹으려면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이 필요.

 

 

불이 확 올라왔을 때 부어서 진정시킬 수 있는 소화수가 따로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고요.

 

 

본래대로라면 돼지갈비부터 시작하겠지만, 새롭게 리뉴얼된 가게에선 생고기도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엔 돼지갈비 대신 생고기부터 시작합니다. 리뉴얼을 통해 추가된 프렌치렉이라는 부위를 한 번 가져와 보았어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서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은 뒤...

 

 

맛있게 잘 익었다 싶으면 알아서 집어먹으면 됩니다.

 

 

약간 목살보다는 부드럽고 삼겹살보다는 지방이 적어 깔끔하고 고소하게 넘어가는 편.

어떤 후가공을 거쳤는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고기 육질이 꽤 부드럽게 씹히는지라 사람들 꽤 좋아할 것 같겠더라고요.

고기 맛있습니다. 특별히 흠 잡을 데 없는 그냥 맛있는 생고기 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삼겹살을 가져왔습니다. 삼겹살도 셀프 바에 비치된 고기를 자유롭게 가져다먹을 수 있는데요,

얇은 삼겹이 아닌 두꺼운 통삼겹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 보이는 대로 집으면 저런 비곗덩어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가져올 때 비계와 살코기가 적당히 조합되어 있는 걸로 잘 보고 가져오세요.

아무래도 무한리필로 셀프 제공되는 삼겹살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비계 함량이 좀 높다는 건 어느정도 감안해야 할 듯.

 

 

삼겹살도 올려놓고 굽는 중.

 

 

함께 올려놓은 통마늘도 잘 익었습니다.

 

 

각종 야채 올려놓아 쌈으로도 즐기고...

 

 

다 익은 삼겹살도 한 입 크기로 먹기좋게 자른 뒤 속까지 잘 구워줍니다.

고기 덩어리가 꽤 두껍기 때문에 겉으론 다 익은 것 같아도 속이 덜 익은 경우가 있으니 잘 구워줘야 해요.

 

 

사실 리뉴얼 전의 명륜진사갈비에서 삼겹살 먹을 땐 이상한 냄새가 나서 되게 별로였다고 생각했었는데

새롭게 리뉴얼하고 난 이후의 삼겹살은 예의 그 불쾌한 냄새가 사라져 그냥 무난한 고기뷔페의 삼겹살로 딱 괜찮았습니다.

지방 부위가 조금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닌 괜찮은 삼겹살이었어요.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프렌치렉 부위를 한 번 더 추가.

고기 잡내를 살짝 없애기 위해 후추를 뿌려 마무리하였더군요.

이런 식으로 한 덩어리씩 셀프 바에 비치되어 있어 접시째 들고 가져오면 됩니다.

 

 

가져오자마자 불판 위에 바로 올려놓고 노릇노릇하게 굽는 중.

 

 

이번에도 역시 노릇노릇하게...

 

 

저마다의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남 눈치 보지 말고 두 점씩 막 집어서 맛있게 먹어요.

 

 

매장 셀프 바에 모닝빵이 새롭게 추가되었거든요. 그래서 모닝빵을 가져오고 그 사이 구운 고기를 끼워넣으면

이렇게 즉석 미니 햄버거도 만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이거 제가 개발한 게 아니라 아예 셀프 바에 햄버거 만들어먹으라고

권장을 하고 있고 어떤 재료를 넣으면 좋다는 안내도 따로 하고 있어요. 본래 양념돼지갈비를 넣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저는 그냥 생고기 구운 걸 사이에 끼워넣고 그 위에 머스타드 등의 소스와 함께 고구마튀김을 얹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먹는 거 꽤 괜찮아요. 그냥 고기만 먹으면 조금 질리거나 지루할 수 있어 포인트를 주기에 꽤 좋습니다.

 

 

양념갈비는 다른 불판을 사용합니다. 예전 명륜진사갈비에서 사용하던 석쇠 모양의 불판으로 교체되었어요.

생고기 먹다 양념갈비로 갈아탈 땐 불판 갈아달라고 이야기한 뒤 이 불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양념돼지갈비(라고 하고 사실 양념에 절인 목전지가 대부분이긴 하지만)도 셀프 바에 비치되어 있어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이 부위도 집게로 자기가 먹을 만큼 집어오는 게 아닌 이렇게 팬에 담긴 채 비치되어 있어 통째로 들고 오면 되어요.

참고로 제가 가져온 건 목전지 부위로만 이루어졌지만 갈비 부위도 함께 섞여있으니 갈비 원하면 그걸로 가져오면 됩니다.

 

 

자, 이제 양념부위 올려놓고 새롭게 굽기 시작.

 

 

이번엔 가래떡도 함께 가져와 구워봅니다.

 

 

양념구이는 예전 명륜진사갈비에서 먹던 그 양념구이와 동일한 맛입니다.

특별히 더 설명할 것 없는 달짝지근한 갈비양념이 잘 배우는 구이 맛.

 

 

양념구이 한 번 더 셀프 리필.

생고기 프렌치렉에 들어갈 법한 부위도 양념이 되어 비치되어 있더군요.

 

 

다시 한 번 올려서 굽기.

 

 

노릇하게 구운 떡과 함께 양념갈비를 먹으면 약간 떡갈비 같은 느낌도 나서 쫄깃하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 예전에도 명륜진사갈비 오면 항상 떡 같이 구워서 먹어요. 이 조합이 은근히, 아니 대놓고 좋은 편이거든요.

 

 

모닝빵을 하나 더 가져와서 이번엔 아예 작정하고 양념구이를 패티 삼아 햄버거를 제대로 만들어봣는데,

무슨 수제버거 전문점의 내장파괴버거 같은 외형의 음식이 나와버렸네요. 사진 찍긴 좋았지만 먹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물론 다 먹긴 했습니다만...)

 

 

마지막 한 점가지 맛있게...!!

 

 

많은 시스템을 변경하여 새롭게 리뉴얼한 'NEW 명륜진사갈비'

 

가격이 기존 이용 가격에 비해 대략 2,000원 정도 더 오르긴 했지만 그 오른 가격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정도로

고기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고기와 함께 즐기는 사이드메뉴도 늘었습니다. 또 고기를 직원에게 직접 요청하지 않고

자기가 먹고 싶은 부위, 먹고 싶은 종류로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뀐 게 무엇보다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 1인분 가격도 만만치않은 요즘... 상대적으로 부담 적은 가격에 다양하게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명륜진사갈비, 새롭게 리뉴얼된 매장도 한 번 체험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 . . . .

 

 

※ 명륜진사갈비 서울명일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명일역 4번출구 하차 후 사거리 건너 굽은다리역 방향으로 직진

https://naver.me/5MC7zL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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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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