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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3.9.18. 결혼 피로연(천호동 이스턴 베니비스) / 강동구에서 가장 괜찮은 결혼식 피로연장 + 생애 첫 결혼식 사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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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귀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제 결혼은 아니고요(...)

천호동에서 가장 유명한 '이스턴 베니비스' 에서 식을 올렸는데 여기 친척이나 친구 결혼식 때 몇 번 갔던 기억이 있어요.

식장도 나쁘지 않고 음식은 특히 맛있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딱 하나 주차시설이 열악하다는 거 빼면...;;

그나마 뭐 저양 천호동은 지하철 한 번으로 갈 수 있는 곳이라 자차 이용할 이유가 없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갔지만요.

 

 

이 날, 태어나 생전 처음으로 '결혼식 사회' 라는 것을 했는데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긴장하고 또 실수도 터져서 많이 걱정했습니다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무탈히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 남들 사회보는 거 보면 별 거 아니네, 나도 저정도는 하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 결혼식 사회라는 게 생각 이상으로

꽤 어려운 일이었군요. 관객들 반응도 봐야 하고 전체적인 식의 진행 흐름도 파악해야 하고 신경쓸 게 엄청 많습니다.

 

 

어쨌든 식을 마친 후, 결혼식의 꽃인 피로연~!

여기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 이것저것 많이 담아왔습니다. 이 날 정장 입으려고 좀 준비를 철저히 했던지라

약간 그 긴장감이 풀리면서 더 많이 가져오게 된 듯.

 

 

닭가슴살과 올리브를 듬뿍 올린 샐러드.

 

 

해산물과 깐풍새우, 탕수육, 깐풍기 등을 비롯한 볶음요리 일부.

 

 

이쪽은 구이류와 튀김, 전 등의 육류 위주로...

 

 

맥주는 물론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을 오크통에서 자유롭게 담아마실 수 있어 세 종류의 술을 한데 담아왔습니다.

소맥 타먹는 건 아니지만 번갈아가며 3종의 술을 한번에 즐겼지요.

 

 

초밥과 생선회류도 이런 때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먹겠냐며 넉넉하게 담아오고...

 

 

마지막 디저트는 혼자 먹는 게 아니라 여럿이 나눠먹기 위해 듬뿍 담아왔는데, 졸지에 혼자 먹는것처럼 보이게 됐네요.

(앞의 음식은 다 혼자 즐겼어도 디저트는 같이 나눠먹었습니다) 이 외에 바 아이스크림도 있어 마무리까지 잘 했습니다.

 

여튼 이 예식장 음식, 꽤 괜찮은 편이라 혹시 주변 사람들 중 이스턴 베니비스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청첩장을 받으면

일부러라도 오셔서 결혼도 축하해주고 피로연 음식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023. 9.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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