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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3.8 강릉,양양

2023.12.24. (3) 안목해변과 동해바다가 함께하는 공간, 커피커퍼(Coffee Cupper) 커피거리 1호점 / 여름이었다. 8월 당일치기 강릉 해수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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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8월 당일치기 강릉 해수욕여행

(3) 안목해변과 동해바다가 함께하는 공간, 커피커퍼(Coffee Cupper) 커피거리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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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에서 어떤 커피집을 가야겠다 - 라고 따로 정해놓은 건 없었다.

그냥 적당히 둘러보고 '여기가 괜찮겠다' 싶은 곳으로 대충 정해 들어가려 했는데 이 가게가 눈에 띄더라.

'커피 커퍼(Coffee Cupper)' 라는 곳으로 가게 외관, 그리고 간판, 분위기 등이 나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

사실 커피의 맛도 맛이지만 창가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뷰' 를 좀 더 중요시하게 생각했는데 그 조건이 맞을 것 같아.

 

 

 

1층의 가게 출입구에 놓여 있는 '웰컴' 발판.

커피커퍼는 이 곳 안목해변 이외에도 강릉에 두 곳의 지점이 더 있다고 한다. 총 세 곳의 매장 운영 중.

 

 

 

1층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게 특이하더라.

 

 

 

마치 튀르키예 지방의 가게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튀르키예의 전통 커피인 '샌드커피' 를 파는 가게라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이런 인테리어를 조성한 걸까.

 

 

 

1층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위로 갖고 올라가면 된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무인 주문기(키오스크)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그를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화려한 문양이 인상적인 샹들리에 조명. 실제 불빛이 들어오는 조명이다.

 

 

 

매장에서는 커피나무 묘목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2년생 묘목의 가격은 7,000원.

 

 

 

매장 원두를 담은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어 커피 마시고 마음에 들면 구매해가는 것도 좋을 듯.

낱개 가격은 2,000원.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드리퍼 앞으로 각종 커피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른쪽에 뭔가 하얀 가루가 쌓여있는 커다란 통이 보이는데 저 통에 들어있는 가루의 정체는 모래.

'샌드커피' 라고 하여 이 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커피로 이 커피는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커피 추출 방식을 따른다고 한다.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뜨거운 물에 바로 우리지 않고 커피 추출 주전자인 체즈베에 원두, 그리고 물을 넣은 뒤

섭씨 300도로 달궈진 뜨거운 모래 위에 체즈베를 올려 그 열기로 커피를 끓이며 추출한다고 한다. 모래열기를 이용한 커피.

 

샌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다고 하고 내가 갔을 때 그 커피를 주문할 수 있었으나

샌드 커피는 뜨거운 음료로만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엄청 더웠던 나로선 그걸 도전하진 않고 그냥 아이스 커피로 선회.

 

 

이 곳에도 커피빵을 팔고 있다.

강릉의 대표적인 명과 선물이 커피빵이다보니 브랜드가 달라도 어느 가게를 가나 커피빵은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편.

 

 

 

여기는 조금 특이하게 '커피건빵' 이라는 걸 팔고 있는데, 이건 다른 가게에서 본 적이 없어 여기서만 파는 걸지도...

은근히 강릉 선물로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

 

 

 

커피커퍼의 음료 메뉴를 한 컷.

대표메뉴인 샌드 커피 오리지널의 가격은 5,500원. 그리고 샌드 커피엔 기본적으로 설탕이 들어간다고 한다.

 

 

 

음료 주문 후 받은 진동벨.

 

 

 

매장 오른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으로 올라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되게 조용조용한 분위기. 그래, 이런 분위기 좋아.

 

 

 

계단 쪽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전 세계 커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안목해변이 보이는 바다 쪽 방석 깔린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와, 이런 뷰라면 완전 환영이지...!!

 

 

 

테이블에 앉아 바라본 안목해변의 모습.

오늘의 날씨는 정말 좋음. 게다가 실내에선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오고 있겠다... 이것보다 더 좋은 환경이 또 어디 있을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괜히 이렇게 창가 쪽에 앉으면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컨셉샷 같은 걸 한 번 찍어보고 싶게 만든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여기까지 차 끌고 오는 과정이 피곤하지만 그 피곤을 전부 보상받는 듯한 한 컷. 그래 이 맛에 오는거지.

 

 

 

같이 간 친구는 어떤 음료인지 지금 기억은 안 나는데, 조금 비싼 음료를 주문.

여기에는 뭔가 하나를 같이 세트로 끼워주더라.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의 정체는 초콜릿. 내가 직접 먹은 게 아니라 맛은 잘 모르겠지만, 뭐 괜찮았겠지...

 

 

 

이렇게 커피까지 한 잔 마시고, 기분이 꽤 좋아진 상태로 잠시동안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다.

 

= Continue =

 

. . . . . .

 

 

 

※ 커피커퍼 안목점 찾아가는 길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0(견소동 287-90), 안목해변 내 커피거리에 위치

https://naver.me/FFSYU8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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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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