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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12 부산+쓰시마

2024.2.18. (17) 대마도 유일의 리듬게임이 있는! 이즈하라 최대 복합쇼핑몰 '티아라(TIARA)'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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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17) 대마도 유일의 리듬게임이 있는! 이즈하라 최대 복합쇼핑몰 '티아라(TI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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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카츠에 '밸류 돔(Value Dome)' 이 있다면 이즈하라에는 '이즈하라 티아라 몰 쇼핑센터' 가 있다.

이즈하라 중심가에 위치해 있는 티아라 몰은 4개 층 규모의 복합 쇼핑센터로 100엔샵부터 시작하여 대형 슈퍼마켓,

마츠모토 키요시, 그리고 모스버거를 비롯한 레스토랑까지 모든 시설이 한 군데 모여있어

대마도 이즈하라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필수로 들릴 수밖에 없는 중요한 상업 시설의 중심지이자 심장이라고 보면 된다.

 

토요코인 쓰시마 이즈하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내가 묵는 호텔 기준으로는 깡패급으로 접근성이 좋은데

사실 이즈하라 시내 자체가 대부분 도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작은 편이라 어디에 묵든 접근하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대마도 여행을 가면 꼭 들린다는 '티아라 몰'

진짜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제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몰라...ㅋㅋ

사실 이 두근거림은 '여기가 얼마나 좋은 곳일까?' 라기보다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쪽에 더 가깝지만 말이다.

 

 

 

쇼핑몰 1층의 '모스 버거'

약 10여 년 전, 한국에 모스버거가 처음 들어오기 전만 해도 대마도는 '모스버거 먹으러 가는 곳' 이란 이미지가 있었다.

그 당시의 모스버거는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일본의 유명 버거 체인으로

미트 칠리 소스가 얹어져 나오는 햄버거는 물론 생소한 '메론소다' 는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일본 필수템이었으니까...ㅋㅋ

 

물론 지금은 옛날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스버거는 대마도에 있는 유일한 프랜차이즈 버거 체인으로

티아라 몰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고 위치 좋은 1층에 있어 여행 중 가볍게 한 번 들릴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오, 원피스 콜라보레이션...!!

다만 이 원피스 콜라보레이션은 지금 한국에서도 진행하고 있긴 하다만...

 

 

 

사실 저녁을 여기서 먹으려 했는데, 영업시간이 너무 짧아 내가 들어가려 하니 한창 청소를 하고 있어

안타깝게도 모스버거를 먹진 못했다. 뭐 대한민국 돌아와서 먹으면 되지. 이젠 필수도 아니고 그렇게 아깝진 않아.

 

 

 

쇼핑센터 1층에 넓은 야외 홀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오른편으로 대형 슈퍼마켓이 있다.

히타카츠 밸류마트와 마찬가지로 이즈하라에서 장을 볼 때 대부분의 대한민국 관광객이 이용하는 '레드 캐비지' 인데

'이온(AEON)' 계열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더라. 규모는 일본 타 지역 슈퍼마켓 못지않게 아주 큰 편.

 

 

 

2층으로 올라와 왼편으로 들어가면 이 곳에도 100엔샵을 비롯한 다양한 쇼핑 시설이 입점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곳에 대마도 유일의 '게임센터' 도 위치해 있다.

 

 

 

2층 쇼핑센터 입구에 있는 각종 경품 크레인 게임들.

 

 

 

와, 이 한글 패치는 뭐지... 이것도 대마도라서 이렇게 만들어놓은 걸까?

하긴 여기 와서 이걸 도전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한국인 관광객일테니...

 

 

 

2층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옆 난간에 설치해놓은 한국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

'쇼핑센터 티아라에서 편안한 쇼핑 하시기를 바랍니다'

 

별 것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한글 현수막을 보면 그냥 뭐랄까... 실제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환영받은 기분이 들어 좋아.

 

 

 

쇼핑센터 내부 안내.

시설 자체는 4층까지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관광객이 이용 가능한 곳은 1, 2층이고 3, 4층은 사무실 혹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입을 막진 않았으나 굳이 올라갈 일도 없는 곳이랄까...

 

 

 

2층 쇼핑몰 입장.

어째 밖에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꽤 큰데...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오른쪽에 보인 건 그릇, 머그, 생활용품 등의 잡화를 판매하는 판매점.

여긴 관광객들보다는 그냥 현지인들이 필요한 물품 구매하는 매장이란 느낌이 더 들었다.

 

 

 

쇼핑몰 실내에도 위로 올라오는 미니 에스컬레이터 한 대 가동 중.

 

 

 

와, 여기가 말로만 듣던 대마도 유일의 '오락실!'

티아라 쇼핑센터 2층으로 올라와 바로 왼편을 보면 보인다. 찾기 전혀 어렵지 않음.

 

 

 

그런데 게임센터에 무슨 면세점이지;;; 뭔 뜻일까... 하고 생각해봤더니

여기 규모가 워낙 작아 게임센터 단독만 운영하는 게 아닌 그 옆의 완구 판매점도 게임센터에서 같이 운영하는 거였음.

 

 

 

사실 게임센터라고 해서 엄청 대단한 시설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프라이스 게임(경품게임) 위주의 단순한 구성.

위치가 위치다보니 본토의 라운드 원처럼 게임 라인업을 화려하게 갖춰놓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뭐 근데 이 부분은 사전에 미리 알고 있던거라 딱히 실망스러운 기분은 없었다.

 

 

 

스위트 랜드에 갇힌 아냐를 구해줘!

구해... 구해... 구해주고 싶다...;;

 

 

 

그나마 경품 게임이 아닌 일반 게임들도 거의 대부분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들이나 올드 게임이 대부분.

저 세 번째 게임은 옛날 학교 다닐 때 봤을 법한 게임들이 여기 있는데 얼마나 연식이 오래되었을지 궁금하다.

 

 

 

그런데 이 조그마한 게임센터에도 일단 '리듬 게임' 은 있으니... 바로 '태고의 달인' 되시겠다.

대마도 유일의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 - 그 기체가 단 한 대, 티아라 쇼핑센터 2층에 위치해 있다.

 

태고 유저들에게는 그래도 반가울 수밖에 없는 게 일단 여기는 대한민국과 가까워도 일본이니 일본 서버를 가동하는 것.

대한민국에서 서비스하는 아시아 서버와 다른 본토 서버니만큼 여기서만 즐길 수 있는 전용곡 등을 즐길 수 있겠다.

내가 갔을 땐 한창 데모화면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오프닝 - 제 ZERO 감' 이 나오던데, 이거 한국에 업데이트되었나?

 

 

 

태고 오른편의 마리오 카트.

이 두 대의 게임이 이 곳에 위치한 유일한 체감형 게임이라고 보면 될 듯.

 

 

 

아니, 아이마스 슬롯머신이 여기 왜...;;

 

진짜 뭐랄까... 여기 규모는 엄청 작고 협소하긴 한데 일단 구색은 진짜 다 갖춰놓은 게임센터라는 인상.

말로만 듣던 대마도 게임센터를 실제 보니 일단 내가 파고 즐길 게임은 없지만... 그래도 궁금증은 해소되어 만족이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내가 찍은 사진이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아무래도 경품 게임들의 비중이 높은 편.

게임을 진득하게 파는 입장이 아닌 와서 가볍게 즐기고 가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것으로 경품게임만한 게 없으니까...

 

 

 

게임센터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완구샵.

게임센터 쪽에 직원이 별도로 상주하고 있지 않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인가 했더니 직원은 이 쪽에 있었다.

다만 다른 매장처럼 직원이 체계적으로 상주하며 근무한다기보단 그냥 우리나라의 좀 큰 지방 문구점 같은 느낌이랄까...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한산하고 매장에 있는 주인도 느긋해 보이는 분위기. 지방 쇼핑몰이니 가능한 풍경일지도...

 

 

 

꽤 오래간만에 보는 호빵맨.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캐릭터들에 묻혀 좀 많이 잊혀지긴 했지...

 

 

 

아니 그런데 여기 유독 철도 모형이 이렇게 많아...ㅋㅋ

사람 설레게;;;;;;

 

 

 

실제 입으라고 만든 코스츔 복장이겠지?

 

 

 

귀멸의 칼날 직소 퍼즐.

그런데 나는 직소 퍼즐... 잘 맞출 자신이 없어서... 보면 예쁘단 생각은 하는데 직접 하나하나 맞출 자신은 없다;;;

 

 

 

왼쪽의 귀멸의 칼날 탁상시계는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진짜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고민을 했음.

결국 '집에 시계가 없어 시간을 못 보나' 라고 생각해서 과감히 패스. 나중에 분명 먼지만 쌓일 게 분명함;;

 

 

 

이쪽은 우리나라의 다이소와 비슷한 분위기의 매장.

 

 

 

아니 여기도 뭔 철도 관련 상품들이 이렇게... 사람 설레게...^^;;

...는 아니고 그냥 좀 신기하긴 했다. 이런 변방의 섬, 그리고 일반 매장에도 이런 상품들이 만들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로 따지면 무궁화호, KTX 모양의 상품들이 일반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라...;;

 

 

 

쇼핑몰 곳곳에 이렇게 큼직한 한글 문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사실 일본 유명 관광지에서 한글을 보는 게 신기한 건 아니라지만 여기만큼 한글 비중이 높은 곳은 또 처음이긴 함.

 

 

 

그럼 슬슬 1층 슈퍼마켓으로 이동해 볼까나...

 

= Continue =

 

2024. 2.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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