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30% 할인 스티커가 붙어있어 구매한
'바나나맛 김' 입니다.
가격은 30% 할인을 적용하여 3,360원에 구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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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 바나나???!
...뭐 대충 넘어가고 국산 김을 사용하여 글루탄산나트륨을 넣지 않고 두번 구웠다고 합니다.
어째서 바나나맛 김인지, 대체 왜 김에 미니언즈가 그려져 있는지에 대해선 적당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원재료 및 함량에 써 있는 '바나나맛 씨즈닝' 이라는 문구가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러니까 대체 왜 김에다가...?
그리고 포장 하단에 미니언즈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걸 인증하는 듯 유니버셜 로고도 프린팅되어 있군요.
제품의 영양성분표입니다.
총 아홉 봉으로 분리 포장되어 있으며 1회분(1봉지)당 열량은 19.7kcal로 아주 낮은 수준.
맥주라든가 술안주로 김을 먹으면 좋은 이유가 이런 것 같아요. 적당히 안주 먹는 느낌 내면서 열량이 낮으니까요.
바나나맛 김은 생선회에 싸 먹거나 흰쌀밥을 말아 미니김밥을 만들어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좋다는 것이지 맛이 보장된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겠지만...
가장 무난하게 즐기는 방법은 음료와 함께 간식으로 즐기는 방법일 듯. 열량이 낮으니 맥주안주로도 부담은 덜할 거고요.
큰 포장을 뜯으면 그 안에 총 아홉 봉지의 개별 포장된 바나나맛 김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한 군데 모아놓고 보니 포장이 살짝 괴기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바나나를 껴안고 있는 미니언즈라니;;
어쨌든 미니언즈가 좋아하는 빠~나나맛 김을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포장에도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도시락김처럼 전용 케이스에 밥에 싸 먹기 좋은 사이즈의 김이 들어있습니다.
바나나맛 김이라고 해서 색깔이 샛노란 바나나색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니 뭐...
일반적인 김의 향과 함께 뭔가 시럽을 바른듯한 달콤한 과일 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그러니까 바나나향입니다.
처음 먹었을 땐 분명 바삭한 김이 식감과 맛인데 그 안에서 달콤한 바나나시럽의 맛이 김의 짠맛과 섞이는
단짠단짠한 계열의 맛을 노린 것 같은데, 뭔가 굉장히 이상하고 괴악한 괴식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먹을 만 했습니다. 그냥 단짠단짠 계열의 과자 같은 걸 생각하고 먹으면 나쁘진 않아요. 다만 과자가 아닌 김이라 문제.
주변 사람들에게 권해주었을 때도 의견이 반으로 갈렸는데, 반은 생각보다 맛있다 멀쩡하다
그리고 반은 이게 뭐냐 싫다... 이상해...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상하다' 엔 공감하지만 맛에선 호불호가 강할 듯.
다만 그냥 김 자체만 먹어야지 밥에 싸먹거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건 별로 추천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혹시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정말 궁금하시다면 한 번 사 보세요.
2020. 7. 3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