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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08 남해

2020.8.24. (10)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호스텔, 백패커스 인 여수(Back Packers In Yeosu)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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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10)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호스텔, 백패커스 인 여수(Back Packers In Y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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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여수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바쁘게 돌아다닌 뒤, 드디어 첫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숙소는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

호스텔, '백 패커스 인 여수(Back Back Packers In Yeosu)' 입니다.

 

 

호스텔 바로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만, 골목, 주차장이 둘 다 좁아 차 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차 넣을 공간은 있어 주차는 할 수 있었지만 좁은 골목 때문에 후방주차에 어려움이...ㅡㅡ;;

 

 

호스텔 숙박을 위해 온 차량으로 꽉 찬 주차장.

이 날 호스텔은 만실이었다고 합니다. 예약한 친구 말로는 방 하나 마지막으로 남은 걸 저희가 잽싸게 잡아낸 거라고...;;

 

 

백 패커스 인 여수 호스텔의 1층 출입구 전경.

오른쪽이 프론트 데스크와 이어지는 출입문입니다.

 

 

호스텔 앞에 각종 화분을 많이 가져다놓았는데, 느낌이 꽤 좋네요.

고급스런 호텔이 아닌 호스텔, 게스트하우스에서 느낄 법한 정서(?)가 조금 느껴졌던 부분.

 

 

프론트 데스크 오른편에 있는 작은 소파엔 사람 대신 인형들이 앉아 있습니다.

그 뒤의 벽에 붙어있는 '백 패커스 인 여수' 의 간판과 배낭을 메고 있는 여행객 모양의 로고.

 

 

프론트 데스크 맞은편엔 각종 여행 관광 정보 가이드 전단지 및 리플렛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 숙박하는 숙박객들이라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니만큼 숙박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교의 자리가 있는데,

바로 옆에 위치한 펍에서 수시로 진행한다고 하는군요. 저희는 이런 걸 하기엔 조금 나이가 많고 부담스러워서(...)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진 않았지만,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여수 근방 맛집 지도도 있네요ㅋㅋ

의외로 외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간장게장이라든가 장어탕 등이 아닌 진짜 여수 사는 동네 사람들의 맛집이라

한 번 믿고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체크인을 마친 뒤 왼쪽 문으로 나가면 공용 주방과 함께 객실로 가는 통로와 바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프론트 뒷편에도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문 위에 붙어있는 '백패커스' 의 로고.

살짝 어수선한(?) 느낌의 이런 감성은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사실 많이 묵어본 적 없기 때문에 아직은 완전히 이런 감성을 잘 알진 못하지만...^^;;

 

 

이런 사소한 아기자기함이 좋다니까요...

 

 

객실로 가는 통로 중간엔 숙박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주방 겸 식당이 있습니다.

호스텔에서는 매일 아침, 투숙객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데, 간단한 식빵과 계란, 치즈, 우유, 주스 등이

비치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직접 주방에서 그 재료들을 이용하여 아침식사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또 아침식사가 아니더라도 밖에서 음식 재료들을 사 와서 여기서 조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방 이용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에 한 번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

짐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객실 카드가 있는 카드 홀더를 받았습니다.

세 명 기준으로 두 개의 카드가 나옵니다.

 

 

퇴실 시각은 다음날 오전 11시.

그리고 호스텔의 이용 방법과 함께 맞은편의 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할인 쿠폰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2층 객실 복도. 샛노란 외벽이 상당히 강렬하네요.

 

 

저희가 하루 묵게 될 방은 202호실입니다.

 

 

202호실은 침대가 없이 이불을 깔고 자는 온돌방으로

방은 생각보다 넓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좁은 편도 아닌 - 세 명이서 묵기 적당한 사이즈의 크기.

 

 

침구류는 딱 3인 기준에 맞춰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도 비교적 깔끔하게 된 편이었고요.

잘 때 침구류를 펼쳐놓으니 방이 꽉 차더군요. 네 명이 묵기엔 확실히 좀 좁고 둘, 또는 셋이 묵기 좋은 넓이였어요.

 

 

공기청정기와 미니 냉장고, 드라이기와 어댑터가 있는 작은 탁자와 함께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방향제 하나가 구비되어 있는데 이 때문인지 묵은냄새라든지 꿉꿉한 기운은 없어 좋았던...

 

 

화장실은 욕탕은 없었지만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기본적인 욕실 용품 - 어메니티라고 하지요.

샴푸, 린스(컨디셔너), 바디샴푸, 비누 정도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칫솔, 면도기 등은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수건은 인원수에 맞춰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수건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따로 받지 못했습니다.

 

 

일단 TV 켜 놓고 짐 정리 중.

그리고 습한 날씨 때문에 땀에 엄청 절어있는 상태라 저는 일단 샤워하고 옷도 좀 편하게 갈아입었습니다.

 

 

객실 밖으로 바로 주차장, 그리고 골목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저희가 차 주차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이중주차를 할 정도로 차량이 정말 많았습니다.

혹시나 이 곳에 차로 와서 체크인을 할 목적이라면 성수기 땐 미리 자리를 선점하는 게 중요할 듯.

 

 

객실 출입문에 붙어있는 '방해하지 마시오' 라는 알림 푯말.

연박 숙박객을 위한 것.

 

 

맞은편에는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펍이 있는데, 숙박객들에 한한 이벤트도 열고 있다고 합니다.

호스텔에 숙박하는 게스트라면 가급적 바 테이블에 앉아달라는 건 같이 대화 나누고 친목을 다지자는 의미?

 

 

호스텔 맞은편에 있는 바, '백 패커스 펍 앤 카페(Back Packers Pub & Cafe' 입니다.

밤 늦은 시각까지 운영하니, 저녁 관광 마치고 밤에 돌아와서 한 잔 가볍게 즐기고 들어가기 좋을 것 같군요.

 

= Continue =

 

. . . . . .

 

 

2020. 8. 2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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