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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NEW!)

2025.3.20. (Season.2-42) 아키하바라(秋葉原)의 밤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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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2-42) 아키하바라(秋葉原)의 밤

 

. . . . . .

 

 

 

순두부 먹고 난 뒤엔 딱히 큰 일정이 없어 그냥 아키하바라 근처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닌 것이 전부.

뭐랄까... 서브컬쳐물을 이제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 도쿄에서 가장 익숙한 동네는 아키하바라다.

딱히 무언가 목적이 없음에도, 더 이상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묘하게 이 거리는 지금도 다니기 가장 편함.

아마 지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거기도 하고, 한때 좋아했던 것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도 아닐까 싶다.

 

이번 편은 아키하바라 근방에서 찍은 것들 이것저것.

 

 

 

전국의 고고카레 중 가장 장사 잘 되는 매장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고고카레 아키하바라점.

아마 다른 지점에서 고고카레를 먹어본 적은 없어도 아키하바라에서 고고카레 접한 경험 있는 사람들은 꽤 많겠지...?

 

배가 부른데도, 이 가게 메이저 카레는 지나가면서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만 해도 이 만화가 지금같은 막장 완결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

 

 

 

JR 아키하바라역 전기 상점가 출구 앞에 위치한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로'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봤는데, 가게 앞에 거의 3~40명이 줄 서고 있어서 기겁하고 나옴. 근데 그게 다 서양인들이었음.

 

서양인들에게 스시로는... 뭘까...

 

 

 

익숙한... 크로스필드 앞.

아키하바라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 '슈타인즈 게이트' 의 무대가 된 곳이라 이 거리 자체가 정말 익숙하다.

 

 

 

쇼핑하러 간 건 아니고, 이 돈키호테 매장 있는 건물 윗층에 레저랜드 2호점 게임센터가 있어서...

아키하바라 돈키호테는 몇년 전 꽤 큰 직원의 불친절을 겪은 이후 다시 방문하지 않는다.

 

 

 

아, 그러니까 안 간다고...

 

 

 

레저랜드 게임센터에 진열되어 있는 BPL(비마니 프로리그)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특히 레저랜드 2호점은 도쿄 '댄스 댄스 레볼루션' 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 유명 선수들의 사인이 정말 많이 걸려있다.

예전부터 이 곳은 디디알로 꽤 유명했었음.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플레이어들에게도 상당히 유명하고 한국의 디디알 대회 '고 포더 탑' 에도 방문했던 '요시미즈'

 

 

 

역시 굉장히 유명한 디디알 플레이어 '호시케치'

 

 

 

일본 최강의 탑랭커 '오시마(구 브로소니)' 까지...

유명인들의 사진, 사인을 눈앞에서 보니 그야말로 눈호강 하는 느낌이었음...ㅋㅋ

 

 

 

내가 방문했던 날은 코나미의 신작 리듬게임 '폴라리스 코드' 의 정식 발매 하루 전.

다음날 이 게임을 플레이할 기회가 있긴 했는데, 정작 다른 여행에 정신팔려 이 게임은 플레이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다른 여행으로 일본에 방문하고 나서야 겨우 플레이해볼 수 있었음.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금기체(20주년 기체)로 총 네 대 설치.

다만 과거의 성지였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기기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심지어 발판이 눌려 씹히는 기계도 있었을 정도...

하긴 이것도 2019년 출시되어 5년이 되어가는 기체니 조금씩 문제 생기는 것도 이상하진 않겠지...

 

 

 

게임센터 나와 요도바시 카메라 아키하바라점에 들렀는데, 뭔가 이상한 판넬이... 있다?

 

 

 

대체 뭐지, 이 판넬들...ㅋㅋㅋㅋ

은근히... 아니 대놓고 요도바시 카메라 보면 철도 관련 상품들 많다니까...;;; 그 옆엔 '전차로 GO 어디서나 야마노테선' 광고까지...

 

 

 

아키하바라의 밤 구경을 마치고 다시 호텔 들어가기 전, 근처의 24시간 LIFE 마트에 잠시 들림.

함께 묵는 친구 A君의 경우 내일 귀국하기 때문에 오늘 쇼핑을 다 마쳐야 한다고 해서 나도 겸사겸사 함께 들렀다.

 

 

 

일단 오늘 하루 더 A君과 토요코인 호텔 아사쿠사바시점에서 하루 더 묵을 예정.

이 호텔에서 2박을 하고 내일 나는 다른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LIFE 마트에서 산 이 맥주.

저녁도 잘 먹은지라 딱히 안주로 뭐 더 먹고싶단 생각은 안 들어 그냥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고 쉬기로 했다.

 

= Continue =

 

2025. 3. 2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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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an9903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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