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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10 중국 칭다오

2026.1.5. (13) 칭다오에서 가장 크고 붐비는 관광야시장, '타이동 야시장(台东小吃街)' / 2025.10.30~11.2 중국 칭다오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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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11.2 중국 칭다오 ☆2회차☆

(13) 칭다오에서 가장 크고 붐비는 관광야시장, '타이동 야시장(台东小吃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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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동 야시장(台东小吃街)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준 간판은 '불고기 연변 요리' 전문점...^^;;

그냥 뭐 이제는 그려려니... 생각해보니 여기 칭다오가 한반도와 맞닿아있는 연변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칭다오의 로컬 탄산음료인 '라오산 콜라' 를 전문으로 파는 노점도 있음.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페트병에 들은 것도 구매할 수 있지만 여기서 파는 라오산 콜라는 디스펜서에서 뽑아 마시는 음료로

칭다오 맥주 뽑아마시는 것처럼 야시장 돌아다니면서 바로 뽑아 컵에 들고다니며 즐길 수 있다.

 

 

 

슬 해가 질 때가 되어 수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고 영업을 막 시작하고 있었다.

지난 방문과 마찬가지로 이 곳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엄청 많이 몰려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 북적북적한 분위기는 타이완에서 봤던 야시장과 크게 다를 것 없다.

저마다 간판에 불을 밝히고 여기저기서 음식 냄새가 나는 화려하고 또 활기찬 분위기, 이런 분위기가 야시장만의 매력이지.

 

 

 

길림 조선족 비방 꼬치라는 것은... 뭘까;;; 조선족을 비방하는 꼬치일까...

 

 

 

뭔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사이즈의 번데기 파는 가게도 있었고...

이거 더 무서운 건 죽은 번데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번데기가 섞여있다는 점. 몇몇 놈은 조금씩 꿈틀대며 움직이는 게 있다.

 

용자들이라면 한 번 도전할 수 있겠지만, 나는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메뚜기는 먹을 수 있어도 이건 좀 힘들어.

 

 

 

중간에 동굴 모양의 뭔가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한 가게도 있었다. 앞에는 심지어 무녀 복장을 한 포토 존까지 있었어...

여기 술집이었나 점집이었나... 여튼 뭐라고 한 것 같았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단 말임.

 

 

 

맥도날드, 스타벅스가 있는 메인 광장으로 나오니 더 많은 사람들로 야시장 안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해가 지니 야시장으로 오는 사람들은 더 많아졌고 지나다니는 게 살짝 버거울 정도로 붐비고 있었다.

그럼 이제 우리도 여기서 이것저것 먹어봐야겠지?

 

 

 

일단 첫 번째 가게 이 곳으로 낙찰.

꼬치에 담긴 소시지를 파는 가게인데, 저거 잘 보면 소시지가 아니라 예전에 먹었던 소시지 모양의 밀단백 구운 것으로 추정.

가격이 개당 3위안으로 엄청 저렴한데 맛은... 소시지에 비해 좀 별로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컬트적인 맛이 있어 나는 꽤 좋아함.

 

 

 

그 옆에 있는 저 타코야키 팬에 담긴 고기완자볼에 시선이 갔다.

가격은 10위안 6개, 15위안 10개.

 

 

 

갓 구운 고기완자볼을 그릇에 담은 뒤 그 위에 참깨, 파우더 등을 솔솔 뿌려 내어준다. 하나씩 집어먹기 좋음.

 

 

 

크기는 약간 던킨에서 판매하는 먼치킨 정도 크기라 해야 할까...

뜨거워서 한 입에 넣으려면 좀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크기 자체는 한 입에 딱 넣기 좋은 크기.

 

 

 

약간 매콤한 맛에 안에는 소시지같은 질감을 가진 뽀득뽀득한 다진 고기가 들어있어 묘하게 매력적인 맛.

미트볼 같기도 하고 소시지 같기도 하고 약간 그 중간점 같은 식감의 고기완자인데 일단 우리나라에선 먹어보기 좀 힘든 맛이라

가볍게 부담없이 사서 맛보기 좋았다. 이거 안주삼아 칭다오 맥주 한 잔 마시면 되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잠깐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또다른 노점 발견.

 

 

 

이 노점은 '크림치즈와 과일을 듬뿍 집어넣은 수제 찹쌀 모찌' 를 파는 곳.

지난 여행 때 같이 갔던 친구가 여기서 찹쌀떡을 한 번 사 먹은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고 하여 나도 하나 먹어보려고...

 

 

 

대부분의 떡 가격은 개당 15위안(약 3,000원) 정도.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조금씩 다른데, 기본 크림치즈는 동일하게 들어가되 그 속의 과일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 중 내가 선택한 건 가장 다섯 번째, 망고가 들어간 크림치즈 과일 찹쌀모찌. 망고 들어간 것이 절대 실패할 리 없으니까...!!

 

 

 

가게 뒤 큰 간판 겸 메뉴판에 실물 사진이 있는데 이미지 그림과 실제 비주얼이 거의 동일함.

떡을 반으로 가르면 그 안에 크림치즈와 함께 생과일이 통째로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잘 보면 떡 크기도 꽤 큰 것 같다.

그냥 찹쌀경단처럼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떡이 아니라 거의 찐빵 정도 크기의 손에 가득차는 큼직한 덩어리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

 

 

 

통에 비치되어 있는 크림치즈를 비롯한 각종 과일 재료들.

 

 

 

이 재료들을 조합하여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떡을 만들어주는데, 혼자 운영하고 또 주문 들어온 순서대로 만들다보니

나오는 데 시간은 살짝 걸리는 편. 찹쌀떡 덩어리를 먼저 집은 뒤 그걸 저렇게 얇게 펴서 그 안에 크림치즈를 포함한 내용물을 넣고

만두 빚듯 동그랗게 말아 표면에 카스테라 가루 같은 걸 입혀 봉투에 담아 내어주는 식. 하나하나 그 자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

 

 

 

다 만들어진 떡은 이렇게 종이 봉투에 담아 내어주는데, 이대로 들고 먹으면 됨.

 

 

 

진짜 크기가 상당한 편. 부피는 찐빵 한 개와 비슷하지만, 저게 떡, 크림치즈로 가득 차 있으니 밀도는 찐빵과 비교가 안 될 정도.

받아들었을 때 '어우, 묵직해!' 라는 반응이 바로 나올 정도. 생각 이상으로 밀도가 높아 이거 어떻게 다 먹지? 하는 걱정이 들었음.

 

 

 

아주 쫄깃쫄깃한 떡 안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크림치즈와 함께 말랑하고 당도 높은 망고가 통째로 들어있어 매우 부드럽고 향긋한,

그리고 아주 쫄깃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거 되게 맛있음. 크림치즈와 망고 조합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거기에 표면을 감싸고 있는 것이 매우 밀도높은 떡이라 먹다보면 포만감 또한 장난이 아닌데, 이거 하나로 식사 대용이 될 수준.

 

정말 맛있어서 적극 추천을 하고 싶긴 하나, 워낙 크기도 하고 쫄깃한 질감 때문에 반 나눠먹기도 힘든 음식이라

이거 먹고 나서도 다른 거 충분히 먹을 자신있는 대식가, 혹은 이거 먹으면 다른 음식은 안 먹어도 괜찮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Continue =

 

2026. 1.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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