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서울 한남동에 본점을 둔 유명 베이커리 전문점 '오월의 종' 과 스타벅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오월의 종 저당 호두 앙금빵' 입니다. 가격은 3,700원으로 단팥빵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호기심에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일반 단팥빵에 비해 단맛을 줄인 제품으로 실제 오월의 종 매장에서도 호두를 올린 이와 비슷한 단팥빵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다만 들어보니 오월의 종 시그니처 빵은 무화과 바게트라고 합니다.)

제품 포장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한 개(110g) 당 열량은 309kcal로
의외로 빵 중량에 비해 열량은 살짝 낮은 편.

일반적인 단팥빵에 비해 외관이 다소 거친 편인데요, 표면에 아마씨가 박혀있는 울퉁불퉁한 둥근 빵 한가운데
호두 한 덩어리가 통째로 박혀있어 보기만 해도 상당히 건강해보이는(?) 비주얼을 갖고 있습니다. 독특한 비주얼의 곡물빵이네요.

빵 안에는 꽤 꾸덕한 앙금이 들어있어요. 이성당 단팥빵만큼의 앙금은 아니지만 아쉽지 않을 정도로 꽤 넉넉히 들어있어
적어도 단팥이 모자라거나 부실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 이거 제가 먹어봤던 단팥빵 중 가장 단맛이 적어요. 저당이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할 만큼 단맛을 최대한 억제하고
그 단맛에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의 고소한 맛, 그리고 팥의 담백한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린 제품인데요,
팥앙금은 달지 않으면서도(은은한 단맛은 있습니다) 촉촉하고 호두는 고소해서 꽤 좋은 풍미를 내는 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단팥을 감싸고 있는 빵 껍질이 바게트만큼은 아니지만 꽤 단단한 편. 폭신하고 보드라운 질감이 아닌 단단하고
살짝 찔깃찔깃한 질감이라 건강한 빵을 먹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고 그만큼 느껴지는 포만감 또한 꽤 높았습니다.
보드랍고 달콤한 빵을 원한다면 비추천, 하지만 좀 더 건강한 느낌의 고소하고 풍미 좋은 빵을 원하는 분들껜 추천할 만 합니다.
2026. 1. 1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