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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12 태국 방콕

2026.4.21. (48) 왓 차이와타나람(วัดไชยวัฒนาราม)의 야경과 뜻하지 않은 편의점에서의 시간 /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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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48) 왓 차이와타나람(วัดไชยวัฒนาราม)의 야경과 뜻하지 않은 편의점에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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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셋투어가 끝이 아니라 딱 하나의 일정이 남아있었다.

바로 아까 전 선셋 크루즈 투어를 통해 봤던 일몰을 배경으로 한 사원, '왓 차이와타나람(วัดไชยวัฒนาราม)' 을 보고 가는 것.

 

 

 

정확히는 이미 밤이 늦어 이 사원 안을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미 사원 들어가는 표를 파는 매표소는 굳게 문이 닫혀있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도 다 잠겨있었음.

 

 

 

여기 입장료가 얼마인지 보니 아까 전 갔던 '왓 마하탓(วัดมหาธาตุ)' 와 동일한 80바트.

다만 이건 외국인 입장료이도 태국 현지인들은 10바트만 받는다. 역시 외국인 이중 가격제를 도입한 곳.

 

 

 

사원을 가까이 가서 볼 순 없었지만, 대신 이렇게 멀리서 건물의 모습을 바라볼 수는 있었다.

그리고 이 곳은 밤이 되면 건물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놓아 야경을 밝힌(정확히 건물엔 조명이 없고 건물 밖에서 비추는 거지만)

낮에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꽤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야유타야 선셋투어도 이 사원을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는 밤에 크루즈 타고 일몰 본 뒤 야경 보러 잠깐 들리는 정도고.

 

 

 

숨은 고양이 찾기.

 

 

 

아까 새장처럼 나무에 설치된 것이 뭐였을까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의 정체가 풀렸다.

새장의 정체는 바로 '조명'

밤이 되면 저 안의 조명이 불을 밝혀 이렇게 가로등의 역할을 해 주고 있었다.

 

별도의 가로등 설치 없이 나무에 이렇게 가로등을 달아놓은 모습이 되게 낭만적이면서도 또 약간은 동화같은 풍경이었음.

 

 

 

사원은 문을 닫았지만 야경을 보러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어 사원 앞 카페는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큰길쪽으로 나가면 기념품 상점은 물론 옷을 파는 옷가게 등도 몇 들어서 있는데

밤이 늦었음에도 환하게 불을 밝혀놓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디서 온 건지 모르겠지만 세상 편한 자세로 철푸덕 앉아있는 큰 개 한 마리.

 

 

 

관광객들이 가까이 가든, 혹은 여럿이 지나다니는 신경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다리 뻗고 거의 누워있다시피 하는데

털이 좀 꼬질꼬질해서 어느 집에서 키우는 개인지 아니면 떠돌이 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는 엄청 순둥순둥한 모습이라 그냥 좀 좋았달까...

 

 

 

우리 외에도 사원의 야경을 보러 온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다.

 

 

 

여기서는 사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주어지진 않았음.

어짜피 이 앞에서만 볼 것이 있고 근처로 이동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대략 15분 정도 시간이 주어졌는데

특별히 다른 곳으로 가서 무언가를 해야 할 이유도 없었기에 이 정도 시간만으로도 충분했고 시간이 되어 바로 차로 이동했다.

 

차량 기사는 저렇게 차 앞에서 계속 대기중.

 

 

 

우리 차량 내 붙어있는 투어 안내사항.

이 차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내사항문도 전부 한글로 적혀 있었음.

그리고 가이드 팁에 대한 내용도 적혀있는데, 의무사항은 아니라곤 하지만 예의상 가이드 팁은 조금 쥐어주는 것이 매너긴 하다.

 

자 그러면 이제 진짜 방콕 시내로 돌아가는 것만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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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바로 돌아가지 못하고 휴게소처럼 보이는 건물에 한 번 더 들러 내려야만 했음.

사유는 현재 우리가 타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아 한 번 정비를 받고 가야 할 돌발상황이 생기는 바람에...

 

...심각한 문제는 아니고 대략 2~30분 정도 정비를 받으면 되는 거라 가이드도 우리들에게 시간 괜찮냐 양해를 구했고

우리도 특별히 문제될 건 없었기에 전부 괜찮다고 OK를 했다. 시간 좀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게 중요하지.

 

중간에 잠깐 들렀던 이 휴게소는 어떤 곳인지 모르겠지만 차량 정비를 할 수 있는 정비소가 휴게소 안에 함께 입점해 있었다.

저 사진 뒤의 오른쪽, 타이어가 몇 개 세워져 있는 파란 건물쪽이 정비소고 그 앞에 있는 차량이 우리가 타고 온 차량.

 

 

 

여튼 차량 정비가 끝날 때까지 우리는 이 곳에서 잠시 대기해야 했음.

일단 큰 규모의 주유소가 하나 있었고...

 

 

 

켈로그 후르츠링 씨리얼에 나올 것 같은 새가 맞이해주고 있는 작은 카페도 하나 있었다.

 

 

 

기념품 상점도 하나 영업하고 있었는데, 그 앞에 과일인지 야채인지 모를 처음 보는 작물이 판매되고 있었음.

가이드분께서 이거 본인도 즐겨먹는 것이라며 뭐라 소개를 해 주셨는데 뭐였는지 아쉽게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여튼 대한민국에서는 본 적 없는 작물이라 어떻게 조리해 먹는 걸까, 아니면 그냥 깎아서 바로 먹는걸까 살짝 궁금했음.

 

그리고 여기도 이런 류의 과일, 야채들은 무게로 담아 판매하는 듯, 바로 옆에 저울이 함께 비치되어 있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하나 있어 시간 때울 겸 잠깐 들어가 구경하기로 함.

휴게소 내의 편의점이라 규모도 일본 편의점처럼 꽤 큰 편이고 그 앞에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진짜 일본 편의점 보는 것 같네...

 

 

 

진짜 태국은 라면이 많음.

대한민국도 뭐 많은 건 마찬가지지만 약간 결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 이 나라 라면들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이 라면 시리즈는 우리나라 수입식품 파는 곳에서 몇 번 봤던 제품인데, 처음 보는 시리즈(주황색 봉지)가 있어

호기심에 하나 집어봄. 가격도 7바트(320원) 정도라 엄청 저렴하다. 이건 한국 가져와 먹었는데 나중에 블로그 통해 리뷰해봐야지.

 

 

 

뭔가 도쿄바나나와 포장이 완전히 똑같게 생긴 카스테라 케이크도 있었음.

미니 크림 케이크라고 하는데, 저건 바나나맛일까 아니면 그냥 평범한 크림맛 케이크였을까? 잘 보면 일본어까지 적혀있음.

 

 

 

이렇게 보이는 편의점의 전경은 흡사 일본 편의점을 보는 느낌이다.

 

 

 

'너무 매워!'

한국식 매운 양념치킨맛 스낵인 것 같은데, 살짝 궁금해서 집어볼까 하다 이미 과자를 너무 많이 산 바람에 더 사진 않았음.

길쭉한 모양을 보니 약간 라면땅 비슷한 느낌의 맥주안주용 스낵이 아닐까 싶었다.

 

 

 

편의점 앞에 앉아있던 치즈냥이 한 마리.

밤중이라 동공이 완전히 열린 상태로 앉아 우릴 빤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얘도 딱히 사람을 경계하진 않았음.

 

 

 

뭐지, 갑자기 왜 표정을 찌푸린 걸까...

 

 

 

그리고 황색+검정색 얼룩의 상당히 독특한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도 있었는데, 여기서 키우는 아이들인 듯.

저렇게 사료 놓여져 있는 걸 보니 여기서 키우거나 혹은 길고양이지만 그냥 여기 눌러앉았거나 하는 아이들인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딱히 없던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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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바퀴는 무사히 수리가 완료되어 금방 다시 차를 탈 수 있었고

이번엔 별 문제 없이 방콕 시내, 처음 우리가 차를 탔던 터미널21 옆 더 웨스턴 그랜드 수쿰윗 방콕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야유타야 선셋투어를 함께 했던 아주머니 가이드와도 작별.

우리가 여기 있는 도중 태국 국경지대에서 캄보디아와 교전이 일어났는데, 우리 가이드님 고향이 교전이 일어난 장소였다고 한다.

...부디 이 분, 그리고 가족들에게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 Continue =

 

2026. 4.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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