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45) 태국의 신성한 동물, '코끼리 트래킹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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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야이 차이몽콜을 떠나 두 번째 목적지로 출발.
인원들이 전부 모인 것을 확인한 후 바로 차에 올랐다.

날이 덥기 때문에 가이드분께서 미리 차가운 생수를 준비했다 우리들에게 하나씩 주심.
진짜 더운 나라에서는 이 차가운 생수가 정말 생명처럼 중요함.

다음 목적지에 도착.
이 곳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 시설은 아니었는데, '코끼리 트래킹' 이라고 하여 태국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동물,
코끼리를 직접 타거나 구경,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권을 파는 곳이 있긴 했지만, 이 입장권은 코끼리 체험을 하는 이용권이지 입장 자체에 제한을 두진 않음.
여기서 코끼리를 직접 타 보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가이드가 혹시 이용할 사람이 있냐 물어보았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인당 500바트 정도 발생한다고 하더라.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편이라 일행 모두 타 보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구경만 하고 가고 싶다 말하며 절레절레... 우리도 뭐 그냥 구경하는 것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 타는 건 안 하기로 함.

포카리스웨트가 있습니다.
딱히 한글이 있다고 하여 특별히 대단한 건 아닌게, 그 위아래로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가 함께 있음.

코끼리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코끼리 먹이를 매점에서 판매하는데 바구니 가득 들어있는 옥수수 한 바구니 가격은 100바트라고 한다.

큼직한 옥수수가 4~5개 정도 들어있는데, 어쩐지 저건 그냥 쪄먹으면 사람이 먹어도 될 것 같아보임.

옥수수 이ㅗ이에 바나나, 단호박, 대나무...가 맞나? 여튼 여러 가지 종류의 과일, 야채들이 있는 카트도 팔고 있는데
이것의 가격은 200바트라고 한다. 가격이 두 배 비싸지만 종류가 다양해졌고 그만큼 양도 두 배 이상 많다.
그 위에 판매하는 빵도 코끼리용인 것 같은데 저건 사람이 먹어도 될 것 같아. 저 빵은 무슨 맛일까?

복수박 정도 크기의 자그마한 수박도 여러 통 있었는데 이것도 코끼리 먹이용이겠지?

코끼리 동상을 모셔놓은 사당.
코끼리상 위에 화려하게 꽃 장식을 해 놓고 그 앞에 꽃으로 뒤덮인 제단을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저 너머에 코끼리들이 있는데...

이 앞에서 코끼리들을 구경하면서 코끼리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코끼리들은 계속 코를 왔다갔다하며 움직이고 있는데, 중간에 저렇게 난간이 있어 저 이상으로 넘어오진 않았음.

이렇게 좁은 공간에 있어도 괜찮은 걸까 살짝 걱정이 들긴 했는데, 어짜피 이 뒤로는 넓은 공터가 있어 거기로 보내겠지.
양계장의 닭처럼 여기에 계속 묶어놓고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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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코끼리가 어떤 식으로 음식을 받아먹는지 제대로 본 기억이 어릴 때 말곤 없어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궁금증 해결.
이런 식으로 음식 받아서 먹는 거였구나... 그리고 코 끝에 사람처럼 콧구멍 두 개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음;;;

코끼리 타기 체험에 대한 안내 및 주의사항은 한글로도 함께 적혀있다.

체험을 요청할 경우 티켓을 구매한 뒤 이 계단 위로 올라가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됨.
코끼리가 워낙 몸집이 크기 때문에 지상에서 올라가 바로 타는 건 불가능하고 아마 저 위에서 바로 탑승을 하는 것 같았다.


계속 코를 휘적휘적하며 먹이를 탐하는(?) 코끼리들.
사실 딱히 이 자리에서 더 움직이지 않고 사람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가하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덩치가 엄청 크기 때문에
그냥 코를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위압감을 보이고 있었다. 저 코에 맞기만 해도 엄청 아플 것 같았음.

아기코끼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었음.
2컷을 찍는데 요금은 50바트.

뭔가 했더니 안장과 함께 모자를 씌운 작은 아기코끼리가 서 있었고 그 옆에 조련사가 옷을 같이 맞춰입고 앉아있었다.

훈련이 아주 잘 되어있었는지 조련사의 말을 코끼리는 굉장히 잘 따랐음.

저렇게 앉아서 웃고... 있어?
잘 보면 진짜 웃고 있음. 실제로 웃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봤을 때의 모습은 영락없는 웃음 그 자체였다.
저렇게 되기까지 상당히 많은 훈련을 거쳤겠다 싶어 놀라우면서도 또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건 가격대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가서 코끼리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아기 코끼리이기도 하고 훈련을 통해 온순해져 있기 때문에 조련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가도 딱히 무서워하진 않더라.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코끼리에 비해 작다 뿐이지 이 아이의 몸집은 웬만한 성인 남성의 몇 명을 합한 것보다 더 크다.
이렇게 가까이서 코끼리를 본 거, 어릴 때 동물원에서도 이 정도 가까이서 코끼리를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식사 시간인지 아니면 퇴장하는 시각이 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 아이도 조련사를 따라 저 안으로 들어갔고...

코끼리 트래킹 체험장 뒤엔 작은 호수가 있었다.
호수와 함께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모습은 영략없는 공원 그 자체인데, 저 코끼리들도 사람들이 떠나간 시간대에는
이 곳을 산책하며 살까, 아니면 갇혀있는 공간에서 살까...
코끼리 트래킹 체험장이 최근 태국에서도 동물학대의 문제 때문에 많이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여기는 괜찮은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버스에 몸을 실었다.
= Continue =
2026. 4. 2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