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43) 쇼핑몰 둘러보는 게 곧 세계여행, 층마다 국가가 바뀌는 쇼핑몰, 터미널21(Termina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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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BTS 아속역, MRT 블루라인 수쿰윗역 앞의 쇼핑몰 '터미널21(Treminal21)'
이번 여행에서 일종의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으로 자주 이용했던 쇼핑몰인데, 이 쇼핑몰 싸얌의 쇼핑몰들에 비하면
규모는 다소 작은 편이지만 꽤 컨셉이 재미있는 곳이라 이번에 제대로 한 번 어떤 쇼핑몰인지 소개해보려 한다.
터미널21은 각 층별로 세계의 유명한 도시를 선정, 그 도시를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라
같은 건물의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층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엔 어떤 모습들이 있는지 담아보려 한다.

일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메인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엔 곳곳에 등반을 하는 산타클로스 인형이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의 에스컬레이터로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음.

일단 일반적인 1층을 여기서는 M층이라고 부르는데, 1층의 테마는 '프랑스 파리'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출발, 도착하는 곳에 저렇게 공항의 간판을 보는 듯한 파란 간판이 달려있다.
에스컬레이터 출발하는 곳엔 DEPARTURE FOR... 라는 문구, 그리고 에스컬레이터 도착하는 곳엔 ARRIVAL AT 이란 문구가 붙음.

M층은 파리의 쇼핑몰을 꾸며놓은 분위기를 냈다고 하는데, 일단 아직 여기는 잘 모르겠고...

지하 1층인 G층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엔 'DEPARTURE FOR LEVEL G, ROME' 이라 써 있다.

그리고 도착하는 곳의 'ARRIVAL AT LEVEL G, ROME'
지하 1층의 테마는 '이탈리아 로마' 를 테마로 한 쇼핑몰.

현재의 로마가 아닌 과거 로마 제국 시절의 로마를 나타내었다.
곳곳에 옛 로마제국을 떠올리게 하는 동상, 그리고 콜로세움 같은 양식의 아치형 기둥, 인테리어가 특징.
여기는 식당가와 함께 식품관인 고메 마켓, 그리고 저렇게 특가 상설 매장 등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면 LG층, '캐리비안' 테마가 나오는데 여기까지 내려가진 않고
이후로는 위로 올라가 다른 층의 쇼핑몰을 경험해보기로 함.

레벨1, 실질적으로는 2층인데 이 곳의 테마는 '일본 도쿄'

우리가 첫 날 왔던 '망고찰밥빙수' 를 파는 카페, '애프터 유(after you)' 가 이 도쿄 층의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일본 에도 시대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통로엔 붉은 토리이(홍살문), 그리고 목조 건축물 느낌의 쇼핑몰로 인테리어가 이루어져 있음.

한자가 써 있는 옛 일본식 등불.

거리의 분위기는 온통 차분하고 동양적인 분위기의 일본 풍.
그리고 그 안엔 각종 의류 상점이 들어서 있다.

거대 마네키네코 상도 설치되어 있음.

1층을 떠나 2층으로 출발.

2층 도착.
2층의 테마는 '영국 런던'

1층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 화장실 표기부터가 영국 런던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의 로고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고...

셜록 홈즈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베이커 스트리트' 의 배경으로 온통 외벽과 통로가 꾸며져 있었다.

테마는 베이커 스트리트의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한 듯.
바로 앞의 안전선, 그리고 점자블록의 모양이 이 곳이 베이커 가 지하철역의 승강장 모습을 재현했음을 암시하게 해 준다.

남자화장실 입구. 이거 근데 얼핏 보면 알아보기 힘들게 생기긴 했음.

'베이커 스트리트' 역의 승강자을 재현한 모습.
이 각도에서 보니 진짜 그럴싸하게 재현을 잘 해놓아서 정말 런던에 온 듯한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음.
베이커 스트리트는 현재 영국 런던 지하철에 실제 존재하는 역으로 세계 최초의 지하철인 런던 지하철 개통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쇼핑몰 통로에는 영국의 상징인 2층 버스도 있다. 버스 모양이긴 한데 실제로는 의류를 파는 상점.

영국 근위병 모습의 마네킹.

쇼핑몰의 거리 또한 짙은 붉은색 벽돌로 꾸며져 있어 옛 영국의 모습(물론 나는 가본 적 없지만)이 꽤 충실히 재현되어 있음.
거리의 이름 또한 마찬가지다.

2층을 떠나 3층으로 출발.

3층 도착.
3층의 테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얼핏 영어가 아닌 아랍어 같은 느낌처럼 보이지만 그런 느낌으로 재현한 영어 글씨다.
'웰컴 투 이스탄불 시티', 이스탄불은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중 하나.

조명 장식부터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고...

이 곳은 온통 화려한 조명들로 천장이 장식되어 있고 판매하는 소품들도 아기자기한 공예품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안내 표지판 또한 다른 층과 디자인을 다르게 제작하는 등 고증에 꽤 신경은 쓴 모습.

그리고 각 쇼핑몰마다 숄이 달린 천막을 쳐 놓아 한껏 분위기를 더 살려놓음.

이 말의 조각상은 무엇일까?

당장에라도 터번을 쓴 까무잡잡한 수염 기른 남성들이 나와 호객을 할 것 같은 분위기.
튀르키예는 개인적으로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나라인지라 호감이 있는데, 언젠가 가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3층을 떠나 4층으로 출발.

4층 도착.
4층의 테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도시 거리)'

3층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서구적인 모습의 거리가 펼쳐져 있다.
이 쪽은 피어21의 저가형 푸드코트와 다른 독립된 식당들이 모여있는 식당가인 듯. 일본 브랜드 코코이찌방야도 있다.

'웰컴 투 터미널21'

그리고 여기 층에 대한민국에선 한참 전 철수한 샐러드바, '씨즐러' 지점이 하나 있음.

씨즐러 뷔페의 이용 가격은 평일 199바트,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엔 239바트.
이번 여행의 일정이 조금이라도 더 길었다면 꼭 한 번 이용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용 못 해서 제일 아쉬웠던 브랜드.

패밀리레스토랑 겸 아이스크림 전문점, '스웬센스(Swensen's)' 매장도 하나 있음.
이거 동남아권에선 꽤 인기있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보질 못했음. 근데 예전에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저 간판이 좀 많이 본 듯한 낯익음이 느껴짐. 어쩐지 우리나라에서도 봤던 것 같다.

그리고 뜬금없이 여기 층에 '인생네컷' 스티커사진기도 설치되어 있었음...

4층을 떠나 5층으로 출발.

5층 도착.
5층은 저번에 방문했던 식당가인 '피어21' 이 있는 곳으로 여기 층의 테마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긴 지난번 가본 적이 있었던 곳이라 따로 더 사진을 찍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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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을 떠나 6층으로 출발.
6층의 최고층으로 6층의 테마는 '헐리우드'

이 곳은 헐리우드라는 이름답게 극장이 위치해 있다.

헐리우드의 상징인 헐리우드 힐스 언덕의 '헐리우드(HOLLYWOOD)' 사인 간판.

극장의 로비 및 만남의 광장 같은 원형 의자 중심에는 동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영화를 촬영하는 제작자, 스태프들의 모습이 꽤 다이내믹하게 동상으로 만들어져 있었음.

극장의 매점.

뜬금없이 대한민국 가수 NCT의 캐릭터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이게 뭔가 했었음.

여기도 8번출구 영화의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이 나라에서는 12월 4일 개봉했었구나...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주인공, 우디와 버즈.
이건 이벤트용은 아니고 상설로 전시되어 있는 조각상인 것 같음.

각 층별로 국가를 정해 그 국가의 분위기를 최대한 재현하여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테마 쇼핑몰 '터미널21'
계속 여기 왔다갔다 했는데 이렇게 각 잡고 둘러보니 생각보다 꽤 짜임새있게 만들어진 공간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여튼 터미널21 제대로 구경하는 건 이 정도로 마치고 이제 이후 일정 시작해야지...
= Continue =
2026. 4. 19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