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컴포즈커피 5,000원 쿠폰이 생겨 그걸로 뭔가 바꿔먹을 일이 생겼습니다.
아껴두고 있던 중 기한이 가까워져서 얼른 소진을 해야 했는데 그렇다고 커피는 마시고 싶지 않아 뭔가 다른 걸로 바꿔볼까 했는데
기프티콘의 5,000원 금액에 맞춰 구매한 커피 아닌 푸드 제품이에요. 총 세 가지를 구매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길거리 샌드위치 대파 크림치즈' 라는 미니 샌드위치인데요, 가격은 2,300원.
냉동 샌드위치인데 주문시 바로 데워서 제공하는 듯 하길래 집에서 따로 먹으려고 데우지 말고 그냥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냉동 상태로 가져온 뒤 해동해서 바로 먹었습니다.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
중량은 65g으로 일반 샌드위치의 대략 절반 정도 크기. 그리고 170kcal로 식사 대용보다는 간식으로 좀 더 어울리는 양입니다.

하얀 식빵 사이에 대파를 잘게 다져넣은 크림치즈와 함께 얇게 썬 슬라이스 햄이 샌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슬라이스 햄을 중심으로 위아래 대파크림치즈가 2단으로 감싸져 있는데요, 고소하고 달콤한 크림치즈의 풍미에
대파의 향긋함이 더해져 달콤짭짤하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샌드위치라 꽤 마음에 들었어요. 얇게 썬 햄의 풍미도
크림치즈와 잘 어울리는 편이었고 한때 유행했던 '대만 샌드위치, 홍루이젠' 의 그것과 비슷한 컨셉이라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크기가 작은 만큼 가격도 커피전문점 제품 치곤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샌드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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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품은 '더블샷 카라멜 팝콘' 입니다. 가격은 1,300원으로 '콤보용' 이라는 문구가 써 있는데
커피와 콤보로 판매하는 제품인가 싶더군요. 일단 단품으로 따로 판매합니다. 키오스크에 단품 항목이 있었으니까요.

뭔가 포장도 은박으로 되게 심플한데, 왠지 그냥 나가는 게 아닌 후가공(뜯어서 따로 통에 담아 포장한다든지...)하는 제품을
그냥 공급된 상태 그대로 가져온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매장에서 이렇게 챙겨줬으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왔어요.
여튼 한 봉지(38g) 당 열량은 180kcal입니다. 팝콘이...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열량이 높아요.

안에는 동글동글한 카라멜 팝콘이 들어있는데요...

일반적인 극장에서 제공하는 카라멜 팝콘보다 카라멜 시럽이 더 진하게 코팅되어 있는 게 특징.
엄청 진하고 달콤한 맛이라 팝콘이 아닌 뭔가 다른 스낵을 먹는 느낌. 게다가 이게 눅눅하지 않고 꽤 바삭바삭한 게 되게 맛있어요.
다만 팝콘처럼 오랫동안 많이 먹기에는 금방 질리는 감이 있어 진짜 한 번에 몇 알 정도만 집어먹는 게 딱 좋을듯.
일반 카라멜 팝콘보다 몇 배는 더 진한 농후한 단맛의 팝콘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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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말차 팝콘입니다. 역시 가격은 1,300원으로 동일.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입니다. 38g 동일한 중량으로 열량은 190. 이 쪽이 살짝 더 높네요.

이번엔 진한 말차색의 말차 시럽이 코팅된 팝콘이 여러 개 들어있는데요...

카라멜 팝콘보다는 이 쪽이 단맛이 살짝 덜한 편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살짝 덜하다는 거지 이것도 엄청 진하긴 마찬가지.
단맛이 너무 진해서 상대적으로 말차의 쌉싸름만 맛이 별로 안 느껴진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진하고 달콤한 팝콘 맛이라 당 충전하기 참 좋습니다. 그냥 먹으면 너무 달아서 커피나 차 등과 함께 곁들여먹는 것을 추천하거나
혹은 일반 버터, 소금 등을 넣고 만든 짭짤한 팝콘이요, 거기에 섞어서 중간중간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달콤한 계열의 팝콘은 한두 개 먹기엔 참 좋은데, 앉은자리에서 계속 먹기는 많이 부담스럽네요.
2026. 5. 2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