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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중식

2026.5.8. 시경야시장(市景夜時 - 서울 대림동) / 사천식 양꼬치 전문점, 시경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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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대림시장 초입에 위치한 '시경야시장(市景夜時)' 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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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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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제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했던 '아향부 꼬치마을' 이라는 양꼬치 무한리필 전문점이 있던 곳인데 간판이 이렇게 바뀌고

(사장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음), 지금은 무한리필을 하지 않고 단품 요리로 판매하지만 여전히 가성비좋고 맛있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한 번 바뀐 가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뀌기 전 '아향부 꼬치마을' 시절 포스팅은 하단을 참고해 주세요.

 

(아향부 꼬치마을(대림동 대림시장) / 25,000원의 행복, 훠궈와 꼬치, 구이고기를 원하는 만큼 마음껏!)

 

2024.5.14. 아향부 꼬치마을(대림동 대림시장) / 25,000원의 행복, 훠궈와 꼬치, 구이고기를 원하는 만

지하철 7호선 대림역 근방 대림시장 중국인거리에 위치한 '아향부 꼬치마을' 을 오래간만에 다녀왔습니다.여기 25,000원에 탕, 꼬치류, 구이고기와 몇몇 냉채요리들을 원하는 만큼 맘껏 먹을 수

ryunan990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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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운 양꼬치 외에도 양꼬치훠궈, 양꼬치튀김 등의 요리들도 함께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수증리뷰, 테이블마다 볶음요리 서비스, 5만원이상 주문시 요리서비스 등 서비스도 꽤 넉넉하게 준다고 하고요.

 

 

 

아무래도 대림동이다보니 한국어보단 중국어가 더 메인. 공짜로 들였다는 게 무슨 의민진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가보죠.

 

 

 

매장 내부는 직접 구워먹는 양꼬치 불판이 있는 테이블, 불판이 없는 테이블로 나뉘어져 있는데

바깥 메인홀 쪽이 만석이라 저희는 이번에 좀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잡은 자리는 불판이 있는 자리긴 하지만 숯불 안 가져다주고 양꼬치는 주문시 주방에서 구워서 가져다준다고 하는군요.

 

 

 

테이블마다 태블릿PC가 설치되어 있어 이걸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양꼬치는 5꼬치부터 주문 가능하더군요.

 

 

 

꿔바로우 꼬치같은 특이한 요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통양갈비는 직전 포스팅에 쓴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백운양꼬치에서 먹었던 그것과 동일한 요리 같아요.

 

이 시점에서 전국유일이란 말은 틀렸다...

 

 

 

물과 함께 기본 식기 준비.

 

 

 

오늘은 사용하지 않을 양꼬치 불판.

 

 

 

기본 비치되어 있는 세 종류의 양꼬치 양념통.

왼쪽부터 고춧가루, 참깨, 그리고 잘게 다진 즈란.

 

 

 

세 종류의 국산맥주를 병당 3,500원으로 상설 할인판매를 한다더라고요.

요리 주문시 맥주는 3,500원에 마실 수 있는데 진짜 매력적인 가격이라 맥주 곁들이는 거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꽤 괜찮을 듯.

 

 

 

그래서 맥주를 이번엔 인당 한 병씩 시켰습니다. 오늘의 맥주는 켈리가 함께합니다.

 

 

 

서비스로 나온 냉채요리.

양배추, 당근, 당면, 포두부 등을 잘게 다져넣어 그 위에 소스를 뿌려 비벼먹는 냉채요리입니다. 요리 이름은 잘 모르겠음.

 

 

 

이렇게 잘 비벼서 다른 요리들과 함께 먹으면 되는데요, 얼핏 볶음국수 비슷한 느낌의 비주얼이군요.

양은 그냥 딱 볶음국수 1인분 정도의 양.

 

 

 

간장 베이스의 볶음인데 약간의 고춧가루, 식초 등을 더해 중화풍으로 매콤달콤하게 양념간을 잘 했네요.

이걸 메인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요리들 먹을 때 함께 곁들여먹기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새콤한 맛이 입맛 돋우기 좋은 맛.

 

그리고 이후부터 주문한 꼬치들이 하나씩 도착.

양꼬치는 기본 5꼬치부터 시작하지만 그 이외의 꼬치들은 최소 주문 단위가 2개부터입니다.

 

 

 

소시지 꼬치.

핫도그 안에 들어가는 프랑크소시지를 칼집 내어 꼬챙이에 꽂은 뒤 양꼬치양념, 즈란 등을 뿌려 구운 꼬치입니다.

 

 

 

그냥 딱 우리가 잘 아는 소시지의 맛.

케첩이나 머스타드 말고 양꼬치 소스를 발라 구워먹는 것도 나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다음은 양꼬치.

기본적으로 양꼬치는 양념이 발라진 상태로 구워져 나오더군요.

큰 접시를 하나 가져다주고 그 위에 갓 구운 양꼬치를 꼬치째 계속 가져다 주는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일단 꼬치를 전부 제거한 뒤 이렇게 접시에 한데 모아놓았습니다.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 아니라 왠지 이렇게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양념도 적당히 잘 배어있어서 딱 예상이 가는, 무난하게 먹기 좋은 꼬치입니다.

일단 우리가 직접 굽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가져다주니 너무 설익거나 타지 않고 구운 정도가 절묘한 점이 참 좋았음.

 

 

 

다음에 주문한 꼬치도 빠른 속도로 연달아 도착해서...

 

 

 

테이블에서 직접 굽지 않고 다 구운 꼬치를 가져다주면 편하게 꼬챙이만 빼서 먹는 방식도 꽤 괜찮구나 싶었습니다.

여튼 여기 꼬치구이 잘 구워줘서 편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아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았음.

 

 

 

다음은 삼겹살을 팽이버섯에 말아 구운 꼬치.

 

 

 

팽이버섯의 포슬포슬하게 씹히는 식감과 얇은 대패삼겹살이 입 안에서 포실하고 기름지게 어울리는 맛.

이거는 꼭 중화요리가 아닌 일식 꼬치 전문점에서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 메뉴로 알고 있습니다.

 

 

 

건두부를 이렇게 양념을 발라 꼬치에 꽂아 구워주는 것도 있어 호기심에 한 번 시켜보았는데요...

 

 

 

이런 식으로 구워먹는 건두부는 또 새롭네요.

항상 마라탕에 넣어먹거나 혹은 마라샹궈로 먹는 방법만 생각했는데, 고기가 아니라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큰 장점인 듯.

 

 

 

건두부 양꼬치양념 발라 구워먹는 거 꽤 괜찮다고 느낀지라 다음에 기회되면 저거 집에서도 한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중.

이게 고기랑은 또 다른데 은근 고기같은 질감과 식감도 주고 맥주랑 진짜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음은 꿔바로우 주문.

 

 

 

처음 접시에 담겨나온 거 보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보이는데, 가위로 잘라 펼쳐놓으면 생각보다 양이 꽤 되는 편.

튀김옷 너무 두껍지 않게 적당히 잘 튀겨서 돼지고기도 두껍고 대림동인데도 현지처럼 시큼한 향이 강하지 않고

한국사람들도 부담없이 먹기좋게 어느 정도 어레인지되어있어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진짜 딱 모범적으로 잘 만든 꿔바로우 느낌.

 

 

 

요새는 일반 중화요리 전문점에도 꿔바로우 취급하는 집이 늘어 이제 접근성이 옛날과 비교도 되지 않게 낮아졌는데

한때는 정말 전문점 제대로 찾아가야 먹을 수 있는 꽤 유니크한 탕수육이었지요. 여튼 쫄깃쫄깃하고 두툼해서 맛있었음.

 

 

 

주문 금액이 5만원이 넘어가 서비스로 탕 요리 하나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걸로 선택한 '토마토 계란탕'

토마토계란볶음은 아는데 이걸 탕으로 주문해보는 건 처음. 큰 그릇에 토마토와 계란을 넣은 따끈한 국물 한 대접이 나왔습니다.

 

 

 

앞접시 하나씩 줘서 앞접시에 옮겨담은 뒤...

 

 

 

토마토계란볶음은 전반적으로 새콤하면서 진한 맛이 강한 편인데, 이건 새콤한 맛은 상대적으로 덜하고

대신 강하지 않게 은은하게 매콤한 국물맛이 있어 속풀이용으로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메인요리로는 존재감이 좀 약하지만 다른 요리와 곁들이는 국물 용도, 혹은 속 안 좋거나 입맛 없을 때 가볍게 먹기 괜찮았습니다.

 

 

 

마무리 식사는 계란볶음밥.

 

 

 

아주 약간의 파와 당근, 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계란으로만 이루어진 진짜 심플 그 자체인 볶음밥이고

간도 조금 심심한 편이긴 하나 계란이 알차게 들어가 꽤 고소한 것이 고기 먹은 후 마무리 식사로 먹기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꼬치를 주방에서 직접 구워 가져다주는 중국 본토 요리 전문점, '시경야시장(市景夜時)'

사실 음식은 막 그렇게 대단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기본 이상 하고 일단 맥주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큰 거 병당 3,500원)

그리고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이것저것 서비스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 장점인 곳이라

식사만 하러 가기보단 식사와 함께 술 마시러 갈때 나름 괜찮은 가게 같아요. 다음에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산하고 나오니

다음에 올 때 사용할 수 있는 금액할인권 쿠폰도 하나 주길래 그 쿠폰 쓰러 조만간 또 가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내심 예전 아향부 꼬치마을 시절의 가성비가 너무 좋아 그 때가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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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야시장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7호선 대림역 12번출구 하차, 대림시장 방면 골목 안쪽으로 진입, 골목 초입부에 위치

https://naver.me/FW6MJV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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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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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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