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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6.5.29. 커피 리브레 연남점(서울 연남동) / 대한민국 1세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봄날의 벛꽃과 함께하는 한 잔의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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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홍대에서 운영하는 뷔페 '선셋 클라우드' 에서 배 터지게 밥 먹고 나와

친구랑 벛꽃길 걸으면서 연남동까지 걸어왔습니다. 연남동까지라고 해봤자 사실 호텔에서 길 하나 건너 수준으로 가깝지만...

여튼 여기서 평소 가 보고 싶었던 커피집인 '커피 리브레' 연남점을 찾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커피 리브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인 큐그레이더(Q-Grader)인 서필훈 대표가 설립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브랜드라고 합니다.

2009년 연남동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는 한국 스페셜티 커피 1세대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하지요.

 

 

 

가게 간판의 파란색 복면은 루차도르 마스크라는 것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는 멕시코 신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나쵸 리브레'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라고 합니다. 여튼 커피집 로고가 꽤 인상적인 편.

 

 

 

예전 영등포에 위치한 '오월의 종' 베이커리 갔을 때, 거기서 같이 운영하고 있던 커피 브랜드가 바로 이 커피 리브레여서

그 땐 가 보지 못했지만 한번 연남동 본점 쪽을 가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걸 이제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월의 종(서울 영등포) / 국가유산 구 경성방직 사무동을 이어 쓰는 투박하지만 매력만점 건강빵 전문점)

 

2026.2.23. 오월의 종(서울 영등포) / 국가유산 구 경성방직 사무동을 이어 쓰는 투박하지만 매력만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방에 위치한 '오월의 종' 이라는 빵집을 다녀왔습니다.원래 여기는 한남동에 본점이 있고 이 곳은 지점이라고 하는데, 동선상 한남동보다 여기 가는 게 더 가까워서

ryunan990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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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리브레 연남본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

2층짜리 골목 안에 있는 가정집을 개조하여 카페로 만들었고 마당에도 테이블을 설치해 놓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진짜 가정집에 와서 커피 마시는 듯한 느낌이랄까...

 

 

 

대문에 세워져 있는 커피 리브레의 로고.

 

 

 

블루리본 서베이는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4회 연속 개근.

 

 

 

실내 들어가는 출입구와 마당이 문 없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중간에 턱이 있기 때문에 넘어지지 말라는 주의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2026년 3월부터 매장에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시 몇 가지 규정이 있으니 그 규정을 준수해야만 입장 가능하다고 해요. 아래 휴지그림 은근 귀여웠음.

 

 

 

매장 1층이 주문 매대 및 상품 매대, 그리고 커피 만드는 바가 있는 주방입니다.

2층은 테이블 위주로만 놓여있는데요, 천장이 꽤 높은 편이라 넓진 않아도 전반적으로 탁 트이고 쾌적한 분위기.

 

 

 

매장 로고인 파란 복면모양의 액자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테이블은 주로 2인 테이블 위주. 다만 의자 끌어쓰면 4인까지는 어떻게 앉을 수 있을 듯.

처음에는 조용한 2층에 앉으려고 했는데 2층이 꽤 더워서(아직 에어컨은 안 킴, 창문이 닫혀있음)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특이하게도 한약방에서 약재 보관할 때 쓰는 서랍장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서랍장에는 원두, 그리고 분쇄원두를 담은 드립백 등이 진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홀빈 원두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를 한 잔 무료로 준다고 해요.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될 듯.

차액 지불로 타 음료로의 교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료 주문 매대.

 

 

 

메뉴판을 한 컷.

커피 음료는 에스프레소 계열, 콜드브루 계열, 그리고 핸드드립 계열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아포가토 같은 아이스크림류, 그리고 가볍게 함꼐할 수 있는 디저트도 약간 준비되어 있어요.

 

특별한 봄 한정 시그니처 음료는 정식 메뉴판 위에 별도 팝업으로 사진과 함께 안내되어 있습니다.

 

 

 

병음료와 함께 머그잔 등의 관련 상품도 판매중이었습니다. 머그잔 옆 바구니에 들은 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진동벨에도 매장 로고가 있는데 진짜 존재감 상당하다...

 

 

 

1층 야외 마당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나무 쟁반에 담겨나온 커피 두 잔을 항공샷으로 한 컷. 핸드드립 커피의 경우 테이스팅 노트를 함께 제공해줍니다.

 

 

 

봄이긴 하지만 초여름이라 해도 될 정도로 날씨가 제법 좋아져서 둘 다 따뜻한 햇살 받으며 아이스커피로 선택.

왼쪽이 친구의 핸드드립, 그리고 오른쪽은 제가 선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마실까 에스프레소 계열 마실까 고민하다 일단 한 번 에스프레소 계열 음료 마셔보고 다음에 핸드드립 마셔보자 싶어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두 잔을 함께 놓고 비교해보니 외관상으로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커피는 꽤 좋았어요. 다소 산미 있는 계열의 원두를 사용했는데 텁텁한 맛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상큼한 뒷맛이

방문했던 당시 계절인 봄이라는 분위기에 맞춰 상당히 발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커피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크게 만족.

아메리카노가 마음에 들었으니 다음에 이 곳을 다시 방문하면 그 때는 핸드드립으로 한 번 시켜봐야겠다는 생각.

 

 

 

커피 잘 마셨고요...

 

 

 

꽤 유명한 커피집임에도 불구하고 큰길가 쪽에 위치하지 않고 골목 안쪽에 미로처럼 숨어있는 곳이라

평일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뭔가 아지트같은 느낌이 들어 야외에서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아늑한 편안함, 뭔가 바깥의 인파로부터 보호받는 듯한 좋은 느낌이 들었던 '커피 리브레' 였습니다.

다음에 홍대 쪽에 밥 먹으러 올 일 있으면 다시 들러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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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게 블로그를 통해 사진 기록을 남기긴 했지만, 지난 2026년 봄의 벛꽃으로 뒤덮인 서울 연남동 풍경.

봄은 정말 빠르게 사라지고 지금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시끌시끌하지만, 그 시끄러움 속에서 오는 저마다의 일상 속 평화로움와 행복이 공존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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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리브레 연남점 찾아가는 길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32길 20-5(연남동 239-34)

https://coffeelibre.kr/

 

커피 리브레

세계 여러 곳의 산지를 방문해 커피를 사옵니다. 늘 고심하며 로스팅하고 신선하게 판매합니다. 커피 농부와 고객을 이어주는 일입니다. 네. 우리는 커피에 미친 사람들입니다.

coffeelibre.kr

2026. 5. 2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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