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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6.3 중국 다롄(NEW!)

2026.6.15. (1) '혼자 떠나는 중국 본토여행' 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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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여행

(1) '혼자 떠나는 중국 본토여행' 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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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6년 3월 16일부터 18일.

이번 해외여행은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 '다롄(大连)' 을 다녀왔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연속으로 휴무가 생겨 어디론가 가볍게 다녀오려 궁리를 했는데 눈에 들어왔던 도시가 여기.

작년 2025년, 처음으로 중국 본토(칭다오) 여행을 두 번 다녀오면서 '중국 여행' 이라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는데

'이제 나도 누군가와 함께가 아닌 혼자 중국 본토를 가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그걸 실행에 한 번 옮겨보고 싶었다.

 

칭다오를 한 번 더 다녀올까... 라고도 생각했는데, 문득 가까운 중국의 도시를 찾아보니 이 곳이 눈에 띄더라고.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약 한 시간 정도, 칭다오보다도 더 가까웠으며 취항하는 항공사도 제법 많은 편,

그리고 무엇보다 '밤 늦게 뜨는 심야 비행기편' 이 있다는 것이 이 곳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퇴근 후 공항가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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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16일 저녁, 퇴근한 뒤 캐리어 끌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전철역에 도착하면 반드시 통과의례 같은 느낌으로 찍게 되는 '공항철도 마스코트상'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냥 언제부턴가 철도로 인천공항 도착하면 한 번씩 찍게 되더라고.

 

가끔 시간이 남아 화물청사역에서 내려 셔틀버스 타고 여객터미널 이동할 때나 2터미널을 통해 출발할 땐 제외.

 

 

 

환승센터를 나와 밤의 제1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여기 천장이 전부 통유리로 되어있어 낮에는 자연채광이 들어와 굉장히 밝은데 밤이 되면 이렇게 어둑어둑하게 변한다.

 

 

 

오늘의 밤 비행기 출발 안내.

이 당시, 미국-이란 전쟁이 한창 시작되었고 두바이 공항이 약간의 폭격을 받기 시작했던 시기라

두바이 행 비행편은 전부 결항 안내가 떴음. 그 외엔 도쿄로 가는 피치항공 심야편 MM808편의 1시간 지연 정도?

 

피치항공은 어짜피 심야에 하네다 도착해도 시내 들어가는 철도편은 전부 막차가 끊겨있으니 차라리... 나을수도 있으려나...

 

 

 

제1여객터미널에 남아있던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아시아나 계열사인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전부 2터미널로 옮겨가면서

1터미널에는 이제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을 비롯 그 외의 외항사만 남게 되었다.

 

조만간 하나로 합병되겠지만, 대한민국의 FSC인 두 항공사가 전부 2터미널로 가면서 이젠 2터미널 규모가 더 커지게 된 셈.

 

 

 

그래도 여전히 1터미널에 뜨는 항공편은 아주 많고, 밤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북적.

이 공항 터미널의 북적이는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

 

 

 

내가 이번에 타게 될 항공기는 중국의 3대 플래그 캐리터 중 하나인 '중국남방항공(中国南方航空)'

 

 

 

중국남방항공은 대한민국과 중국 본토를 잇는 꽤 많은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인 인천-다롄 노선은 하루에 총 세 편의 항공편이 운항 중.

 

이 중 마지막 편이 밤 10시 40분에 인천에서 다롄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 '퇴근 후 공항 와서 비행기 타는 것' 이 가능하다.

 

 

 

항공사 카운터는 비교적 한산한 편.

 

 

 

바로 위탁수하물을 부치고 다롄행 보딩 패스를 발급받음.

비행기는 22시 40분에 출발, 22시 20분에 탑승 마감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밤 시간임에도 탑승동 배정을 받음.

 

참고로 이번 여행의 항공권은 중국남방항공 공식 사이트가 아닌 '마이트립(Mytrip)' 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그 덕에 엄청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었으나(왕복 15만원대) 예매를 한 이후 마이트립이 마이리얼트립과는 다른 곳,

그리고 여러모로 악명 높은 예약사이트라 하여 '이거 제대로 갈 수 있을까?' 하며 꽤 많은 걱정을 했었다.

 

...다행히 항공권은 정상적으로 예약이 되었고, 일정에도 큰 변경이 없어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지만

혹여라도 여행 일정이 변경될 일이 생기면 굉장히 골치아픈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마이트립을 통한 항공편 예약은

'절대로 변경될 일 없는 100% 확정된 여행' 의 경우에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고 한다.

 

 

 

이 시간대엔 출국장 보안검색대도 비교적 한산한 편.

밤 시간대에는 2, 3, 4번 출국장만 개방하는 듯 하다.

 

 

 

바로 면세구역 진입.

옛날에는 면세구역 오면 어떻게라도 뭐 하나 사 가기 위해 억지로라도 들릴 구실을 만들어내곤 했는데

요새는 환율이슈 때문에 면세점도 별로 안 싸고... 결정적으로 면세점보다 바깥이 더 싼 경우도 있어 그냥 신경 안 쓰고 지나치게 됨.

 

 

 

바로 셔틀트레인 타러 내려간다.

 

 

 

그래, 1터미널에서의 나는 항상 셔틀트레인 타고 다닐 팔자야.

내가 선택한 거니 거기 맞춰 가야지. 대신 비행기 싸게 샀잖아?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제1여객터미널보다 더 익숙한 탑승동 도착.

 

 

 

밤의 탑승동은 역시 낮과 분위기가 다름.

조명도 최소한으로만 켜 놓아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한 느낌이라 낮에 보는 풍경과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탑승동 쪽에 있는 유일한 편의점인 CU는 이 시간에도 절찬 영업중. 생각보다 사람 많더라.

 

 

 

123번 탑승구 도착.

 

 

 

중국남방항공, 다롄행.

큰 이슈 없이 정시 출발 가능할 듯.

 

...그리고 이 앞에서 비행기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음.

 

 

 

탑승 시작~

여권 확인하고 보딩 패스 보여준 뒤 바로 안으로 입장.

 

 

 

익숙한 계단 아래를 내려와서...

 

 

 

여행 중 가장 설레는 순간, '보딩 브릿지' 를 걸어...

 

 

 

창 밖으로 살짝 보이는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RN)' 의 항공기를 한 번 찍어주고 실내로 들어왔다.

 

 

 

중국남방항공의 이코노미 좌석.

일단 이 항공사는 저가항공이 아닌 중국 3대 항공사기 때문에 좌석마다 담요, 그리고 베개가 하나씩 비치되어 있었음.

 

 

 

다만 좌석마다 모니터는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바로 앞엔 세이프티 카드와 함께 중국남방항공에서 발행하는 잡지 하나가 비치되어 있었다.

 

예전에 탔던 산동항공처럼 비행기 객실 내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진 않았고 그냥 대한민국의 항공기 못지않게 깔끔했다.

 

 

 

항공기는 A320.

 

 

 

좌석폭은 대충 이 정도. 무릎을 쭉 펴고 앉아도 앞 좌석에 닿지 않는 비교적 여유 있는 좌석이다.

 

 

 

중국남방항공에서 발행하는 잡지도 언어는 읽을 수 없지만 그림 위주로 한 번 봐 주고...

 

 

 

출발하기 전, 기내에서 350ml 생수 한 병을 나눠줬음.

그리고 기내식은 따로 없다.

 

이게 산동항공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 같다.

짧게 운항하는 거리에서 기내식은 식사시간대에만 제공하고 그 외의 시간대엔 생수 한 병만 제공하는 것.

실제로 돌아가는 비행편은 저녁식사 시간대와 겹쳤는데 그 땐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제공하더라.

 

뭐 한 시간짜리 짧은 거리, 칭다오보다도 더 가까운 거리니까 딱히 뭐 없어도 상관없긴 함. 다롄은 생각보다 정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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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한 시간이 채 안 되어 창 밖을 보니 이렇게 야경을 밝힌 다롄 시내의 모습이 바로 보이더라.

심리적인 거리는 거의 제주도 수준의 가까운 거리였음. 생각보다 다롄이 정말 가까운 곳이었구나...

 

여기는 육로로도 물리적 접근이 가능... 은 한 곳이다. 다만 육로로 중국에 가는 게 현실적으로 중간에 가로막혀 불가능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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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시내를 배경으로 그 바로 옆의 바다에서 저공비행을 하며 서서히 내려오는 모습.

 

 

 

 

그리고 공항 활주로에 바로 착륙하는 장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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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뜬 뒤 한 시간 후,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大连周水子国际机场 - DLC)' 무사 도착.

중국은 거리와 관계없이 대한민국과 한 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도착을 했는데도 현재시각이 안 바뀌어있는 아이러니함.

 

 

 

중국 본토의 국제선은 '국제선' 표기와 함께 표면적인 일국양제를 시행중인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국제선이긴 하지만 사실상 미수복한 자국 영토로 취급하는 '타이완' 표기를 별개로 안내하고 있다.

 

 

 

작년 두 번의 칭다오 여행은 나름 중국 경험이 있는 친구과 함께해 사실 의존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여행은 혼자,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중국어는 니하오, 하오쯔, 쎼쎼 이 세 가지밖에 없는 상황.

 

여기서부터는 진짜 혼자 모든 걸 판단하고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기대감 반, 그리고 사실 걱정 반인 상황으로 입국.

 

 

 

그래도 이런 광고판 보면서 '내가 중국에 또 왔구나' 하는 두근거림은 꽤 크게 다가왔다.

여기 오는 거, 조금 충동적으로 지른 거였는데, 진짜 이렇게 또 왔네, 와 버렸네...

 

 

 

저우수이쯔 국제공항도 한국 노선이 제법 있기 때문에 일본어와 함께 한글 안내가 미약하게나마 어느 정도 되어있다.

도착 및 입국심사는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야 함.

 

 

 

다롄(大连)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가워, 다롄.

 

 

 

수하물 찾는 곳에 입국면세점이 하나 있었는데, 너무 늦은 시각이라 면세점은 굳게 닫혀있었음.

면세점 앞에 입간판이 하나 세워져있는 걸 보긴 했는데... AI로 이미지 만든 뒤 한자 말고 한글은 체크를 아예 안 했구나;;

 

 

 

수하물 나오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음.

그냥 수하물 자체가 나오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린데다 내 수하물이 비교적 뒤로 밀린 바람에 여기서 꽤 기다려야 했다.

 

어짜피 이 시간엔 지하철도 다 끊겼고 택시 타고 시내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건 없었지만.

 

 

 

수하물 찾은 뒤 출구로 나옴.

이제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저 앞으로 쭉 가서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다롄공항 지하철역으로 갈 수 있지만, 현재는 전철이 끊긴 상태.

그래서 지하철 타는 곳 앞에 공항 직원인지 공안인지 모를 사람 한 명이 지키고 서 있었다. 아마 관광객들이 저기로 가면

'지하철 끊겼다' 라고 안내해주기 위한 역할 같았다.

 

 

 

다롄은 대한민국보다 훨씬 북쪽.

3월 중순임에도 불구, 봄처럼 따뜻한 날씨가 아닌 늦겨울처럼 제법 쌀쌀한 날씨.

 

 

 

공항 앞 도로는 좀 썰렁한 편이었는데, 수많은 택시와 우버로 시끌벅적한 작년의 태국 수완나품 공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여기 분위기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택시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이 썰렁한 분위기였음.

 

 

 

공항에서 나온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일단 알리페이 앱을 열고 디디택시를 통해 시내 들어가는 택시 호출.

 

 

 

그런데 택시가 호출 잡혔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있는 곳까지 오지 않아 어디 온 거지? 하고 조금 헤맸는데

택시기사한테 앱으로 메시지가 와서 '어디로 와라' 라는 안내를 받게 되었음.

 

정확힌 여기 바로 앞에서 택시를 타는 겍 아닌 저 사진 오른쪽 위, 불 밝게 밝혀져 있는 쪽으로 가서 택시를 타는 것이었다.

실제 저 쪽으로 가니 버스정류장도 있고 꽤 많은 택시들이 북적북적 모여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음.

택시 잘못 잡은 건가, 나 못 만나는 것 아냐? 하고 살짝 불안했는데 저 앞에 택시들이 모여있었고 내가 잡은 번호판의 택시가

대기중인 모습을 보고 바로 안도할 수 있었다.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의 붉은 간판.

공항 규모는 칭다오 자오둥 공항에 비해 훨씬 작은 편. 그래도 일본의 지방공항에 비해선 비교적 큰 편이다.

 

 

 

저우수이쯔 공항은 비교적 시내에 위치한 공항이라 목적지인 다롄역까진 대략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밤 시간이라 도로가 뚫려있는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꽤 빠르게 시내에 도착할 수 있었음.

요금도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6~7천원밖에 되지 않아 지하철 타지 않고 택시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중국은 택시가 정말 싸다.

 

 

 

호텔 앞 도착.

이미 시각은 자정에 가까워져 있었고 이 넓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일단 체크인부터 해야지. 오늘 하루는 이걸로 끝.

 

= Continue =

 

2026. 6.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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