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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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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 팔당냉면(하남시 덕풍동) / 냉면집에서 먹는 짜장면과 군만두는 과연 무슨 맛일까.. 얼마 전 저녁 먹으러 다녀온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있는 '팔당냉면' 본점입니다. 여기 그 육쌈냉면과 마찬가지로 냉면 시키면 숯불고기 주는 전문점으로 원래는 팔당대교 남단에 있었는게 가게를 옮겼죠. 여전히 동네 사람들에게 꽤 유명해서 냉면 먹으러 많이 가는 곳입니다. 가게 옮긴 뒤엔 중화요리도 함께 개시해서 냉면과 중화요리를 함께 하고 있어요. 한 테이블에서 두 종류의 요리를 동시에 시키는 게 가능합니다. 매장 규모가 상당히 큰 편. 기존 단독 건물로 있었을 때도 매장이 컸는데, 지금은 현대지식산업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갔음에도 불구 여전히 커요. 식사 메뉴판. 왼편은 냉면과 한식 메뉴, 그리고 오른편은 중화요리 메뉴입니다. 아래 요리 메뉴가 따로 있고요. 그리고 요일메뉴라고 하여 매일 두 종류의 식사를 7천..
2023.12.2. 광나루 중화요리(하남시 덕풍동) / 하남 중화요리 숨겨진 강자, 갓 튀긴 포실포실 탕수육과 계란지단 올라간 볶음밥을 한 번에 경기도 하남시 구시가지 쪽인 덕풍시장 인근에 꽤 내공 있는 중화요리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광나루 중화요리' - 간판만 보면 오래 된 노포라기보단 그냥 24시간 영업하는 평범한 동네 중국집같은데 여기 탕수육이 생각 이상으로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호기심을 갖고 점심 먹으러 혼자 한 번 찾아갔어요. 음식 메뉴판. 가장 가격이 싼 식사 메뉴인 짜장면 한 그릇은 5,000원이고 그 외의 메뉴들은 1만원 미만에 형성. 그리고 오른쪽을 보면 짬짜면을 비롯한 두 가지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1인 식사 메뉴들도 있습니다. 저는 탕볶음(탕수육 + 볶음밥) 세트를 주문. 테이블에 놓여 있는 간장, 고춧가루, 그리고 식초. 물병은 직원이 가져다주고 수저는 직접 세팅하면 됩니다. 여느 ..
2023.11.28. 타이완웨이(망원동 - 망원역) / 타이완 현지 느낌 그대로! 대한민국에서 즐기는 타이완 풍 1인 치즈우유훠궈 꽤 예전부터 궁금해했던 가게가 망원동 쪽에 하나 있었습니다. 여기가 생긴지 좀 된 곳이라 사실 맘만 먹으면 언제든 찾아갈 수 있었는데 이상하게 이 쪽으로 나갈 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아예 작정하고 저녁에 한 번 망원동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홍대, 상수 라인과 별개로 망원역 일대도 '망리단길' 이라는 상권이 형성되며 지금은 많은 사람이 오가는 번화가로 발전, 주말이나 평일 저녁시간대에 가면 역 앞 출구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원역 2번출구 바로 뒷편 건물, 메가커피 2층에 위치한 '타이완웨이' 라는 곳이 오늘 방문한 곳. '타이완식 1인 샤브샤브 전문점' 이라고 합니다. 중국식 훠궈는 알아도 타이완식 샤브샤브는 대한민국에서는 첫 경험. 사실 해외..
2023.11.22. 라화쿵부(천호점) / 마라탕 코너에 돼지고기 삼겹살을 기본으로 주는 천호동 가성비 마라탕전문점 이제 대한민국의 대중음식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마라탕' 이것만큼은 진짜 유행이 지난 이후에도 우후죽순처럼 생긴 가게들이 사라지지 않고 대부분 터를 안정적으로 잡으면서 꾸준하게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제가 자주 가는 천호역 근처만 해도 꽤 많은 마라탕 전문점이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저는 이 '라화쿵부 천호점' 을 가장 좋아하는데, 여기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매장은 건물 2층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여느 마라탕집과 마찬가지로 마라탕, 그리고 마라샹궈를 주력으로 하며 100g 당 가격 기준으로 자기가 먹고 싶은 재료를 담아 주방에 건네주면 계산을 한 뒤 마라탕, 또는 마라샹궈로 만들어주는 집이지요. 마라탕 가격은 100g 1,800원입니다. 기본 식기 준비. 기본찬은 단무지, 그..
2023.11.20. 란주칼면(란주라미엔-명동) / 고명을 듬뿍 올린 푸짐한 한 그릇, 쫀득한 질감의 개성넘치는 중화풍 도삭면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꽤 오래 된 중화요리 전문점 '란주칼면(란주라미엔)'을 오래간만에 찾았습니다. 여기 예전에 근처 일하는 친구 덕에 몇 번 가본 적 있었는데, 진짜 오래간만에 다시 가 보게 되는군요. 마지막 갔던 기록이 언제였나 찾아보니 한창 코로나 퍼지던 시기였던 지난 2020년 10월... 무려 3년만의 재방문입니다. (란주라미엔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524) 2020.10.27. 란주라미엔(란주칼면 - 명동) / 개성넘치고 맛있는 중화풍 도삭면집에서 즐기는 삼선해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중화풍 도삭면 전문점 '란주라미엔(란주칼면)' 예전에 한 번 가서 맛있게 먹고 온 적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약속이 잡혀 다시 한 번..
2023.11.13. 공화춘(共和春 - 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공화춘', 차이나타운 첫 방문 이래 14년만에 드디어 가 보다! 제가 인천 차이나타운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이 2009년이었고요, 그 사이 14년의 시간동안 손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이 곳을 많이 방문했고, 또 이 곳의 수많은 가게들을 찾은 기록을 블로그에 계속 남겨왔습니다. 그런데 그 14년의 시간동안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방문한 적 없었던 가게가 있어요. 심지어 그 곳은 차이나타운 내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있고 가장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가게임에도 불구 저는 한동안 이 곳에 대해 굉장히 안 좋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기는 가짜니 가지 마라' 라면서 이 가게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말린 적이 있었습니다. 다들 짐작하셨겠지요. 차이나타운 내 '공화춘(共和春)' 입니다. . . . . . . 아시다시피 공화춘은..
2023.11.13. 송천포자방(松泉包子坊 - 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 제대로 만든 육즙가득 소룡포와 포자왕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 인천 차이나타운 가면 자주 들렸던 만두 전문점 '송천포자방(松泉包子坊)' 도 이번에 꽤 오래간만에 들렀습니다. 원보 -> 다다복의 계보를 잇는(내 개인적으로) 만두집으로 실제 세 가게가 서로 연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차이나타운 처음 갔을 땐 원보 만두집을 가다가 이후 다다복으로 변경, 다다복이 폐업한 이후엔 여길 발굴하게 된 뒤 차이나타운에서 만두 먹으러 갈 일이 생기면 항상 찾게 되는 가게입니다. 가게 내부 벽에 붙어있는 '포자방' 이라는 큼직한 현판. 가게는 중화민국에서 건너 온 화교 2세가 운영하는 곳... 으로 추정 중. TV에서 타이완 방송도 틀어놓고 하는 걸 보면... 메뉴판을 한 컷. 대부분의 메뉴는 만두 위주고 오향장육, 그리고 샤우기라는 냉채 요리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
2023.11.13. 중화방(中華坊 - 인천근대개항거리) / 깐풍꽃게로 유명한 인천 노포 화상의 중식당 꽤 오래간만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다시 열심히 포스팅을 쓸 예정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꽤 예전에 다녀온 인천 차이나타운 옆 근대개항거리에 위치한 노포 중식당 '중화원(中華坊)' 이란 곳입니다. 인천에는 선린동, 북성동 짜장면거리 이외에도 신포시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이 쪽에 중화민국에서 건너 온 화상이 운영하거나 혹은 그 화상의 후손들이 이어받아 운영하는 노포 중화요릿집이 꽤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 집도 그 중 하나로 특히 '깐풍꽃게' 라는 요리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호기심에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 평범한 동네 중화요리 전문점이었고 다소 오래 된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이라기엔 조금 일찍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