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734)
2025.7.16. (21)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전트 오사카의 2,800엔짜리 '유료 호텔 아침식사'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21)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전트 오사카의 2,800엔짜리 '유료 호텔 아침식사' . . . . . . 칸사이, 오사카에서의 3일차 아침. 어제 예상했던 대로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다. 창 밖으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심한 비는 아니란 것.생각해보니 코로나19 이전에 떠났던 해외여행에서는 어떻게든 비를 반드시 만나 비 내리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코로나19 이후엔 비를 많이 만나지도 않고 이 징크스가 어느 정도 사라져 비에 대한 감정이 많이 누그러졌다.비가 설령 내리더라도 짜증이 난다기보단 '아, 비 오는구나' 하고 그냥 물 흐르듯 그렇구나... 하며 가볍게 여기게 되는 정도? 어쨌든 비가 오든 안 오든 아침식사는 해..
2025.7.16. (20) 오사카 우메다 키타신치역 앞의 위스키 바, 바 파크모어(BAR PARKMORE)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20) 오사카 우메다 키타신치역 앞의 위스키 바, 바 파크모어(BAR PARKMORE) . . . . . . 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사실 아예 못 마시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냥 가볍게 반주로 한두 캔 정도 마시는 것 뿐이지 이 쪽에 조예도 전혀 없는 편. 하지만 이번에 같이 간 친구는 몇 년 전부터 위스키에 입문하여 집에 위스키만 수십 병을 모아놓고 있을 정도로굉장히 위스키 쪽의 취미에 깊게 심취해있는 상태. 이번 여행에서도 내 몫의 면세술까지 전부 주문하여 가져가겠다고 할 만큼해외 나가면 면세점이나 해외 바틀샵을 이용하여 진귀한 위스키를 모으는 데 진심인 사람이다. 당연히 오사카에서도 꼭 가보싶은 위스키 바가 있었는데, 호텔 돌아가기 전 꼭 같이..
2025.7.16. (19) 밤늦게 대화 나눌 수 있던 유일한 장소, 처음 경험하는 밤 시간대 코메다커피점(コメダ珈琲店)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19) 밤늦게 대화 나눌 수 있던 유일한 장소, 처음 경험하는 밤 시간대 코메다커피점(コメダ珈琲店) . . . . . . 밤의 JR 오사카(大阪)역. 신칸센은 서지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JR의 노선이 다니는 오사카의 관문이자 오사카지하철 3개 노선은 물론한큐, 한신 사철 터미널역끼자 위치한 명실공히 오사카의 최고 중심가, 일명 '우메다 던전' 이라 불리는 무시무시한 곳이다.그만큼 유동인구도 어마어마한 편. 남쪽(미나미)의 중심가인 난바에도 사람은 많지만 우메다의 복잡함과는 결이 완전히 다름. 아니 이건 또 뭐야...ㅋㅋㅋㅋㅋ일본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되는 건 알았는데, 무슨 T멤버십 제휴할인까지 하는 매장이 다 있어...;;; 지금으로부터 13년..
2025.7.16. (18) 그 가게를 잊지 못해 또 찾았네, 산더미처럼 쌓인 돈까스카레, '다루식당(ダル食堂)'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18) 그 가게를 잊지 못해 또 찾았네, 산더미처럼 쌓인 돈까스카레, '다루식당(ダル食堂)' . . . . . . 우메다역 서쪽에 위치한 '도지마 지하상가' 이 도지마 선생님이랑 이름은 같은데, 재차 이야기하지만 관련은 없습니다...그나마 키타신치역에서 가까운 쪽에 위치한 이 지하상가에 위치한 식당 '다루쇼쿠도(ダル食堂 - 다루식당)' 여기는 1년 전, 산더미처럼 쌓인 치킨카츠 카레를 먹으러 왔던 곳으로 그 땐 혼자 방문이었는데, 이번엔 둘이 방문이 되었다.당시 엄청나게 쌓여 있는 치킨카츠 카레에 대한 비주얼 충격이 가시지 않아 계속 여운으로 남아있었는데1년간 이 가게의 음식을 잊지 못하고 이번에도 다시 한 번 가 보자는 제안을 하여 2일차의 저..
2025.7.16. (17)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전트 오사카(プレミアホテル-CABIN PRESIDENT-大阪)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17)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전트 오사카(プレミアホテル-CABIN PRESIDENT-大阪) . . . . . . 오사카텐만구 역에서 내려 역 바로 앞에 있는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전트 오사카' 로 다시 귀환.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전트 오사카(プレミアホテル-CABIN PRESIDENT-大阪)'아까 낮에 와서 체크인만 해 놓고 방으로 들어가는 건 이제부터 가능. 외관만 보면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는 호텔인데 아쉽게도 4성까진 아니고 3성 호텔이라고 한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음.그냥 토요코인 숙박하는 비용보다 약간만 더 지불하면 묵을 수 있는데, 같이 가는 친구가 꽤 싸게 잡았다. 안쪽 로비에서 바라본 출입문. 1층 로비 옆의..
2025.7.16. (16) 혼슈와 시코쿠를 잇는 바다의 다리, 아카시 해협 대교(明石海峡大橋)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16) 혼슈와 시코쿠를 잇는 바다의 다리, 아카시 해협 대교(明石海峡大橋) . . . . . . JR 서일본 산요본선의 철도역 '마이코(舞子)역'신쾌속은 통과하고 쾌속, 그리고 보통열차만 정차하는 등급의 철도역으로 고베 시내 끝자락에 위치해있는 역이다. 역 남쪽(지도상으론 북쪽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남쪽)엔 바로 바다가 펼쳐져 있고 그 바다 앞으로 마이코 공원이 있다.그리고 근방에 산요 전기철도의 마이코코엔역이 있으나 서로 회사가 달라 직접 환승할 수 있는 통로는 없다. 그리고 이 곳의 바다 쪽을 향해 거대한 다리 하나가 뻗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이 다리의 정체는 '아카시 해협 대교(明石海峡大橋)' 바다 너머 서쪽 방향으로 해가 지는 ..
2025.7.15. (15) 히메지(姫路) 시내 이곳저곳 돌아보기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15) 히메지(姫路) 시내 이곳저곳 돌아보기 . . . . . . 돌아가는 열차를 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 히메지 시내 곳곳을 살짝 돌아보기로 했다.히메지 역과 히메지 성을 이어주는 메인 도로인 '오테마에 거리' 횡단보도 건너는 중 히메지 성 천수각을 배경으로 살짝 한 컷. 이렇게 이 도로에선 어느 각도에서나 히메지 성이 보인다. 히메지 역 앞에는 아케이드 상점가가 바로 펼쳐져 있다. 상점가의 이름은 '미유키도오리'좀 전에 먹고 나왔던 선술집 '에이요켄(英洋軒)' 도 이 상점가 거리 안에 있었다. 역과 상점가 사이엔 이렇게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는데 광장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특히 학생들이 많이 나와있었는데, 확..
2025.7.15. (14) 서서 마시는 조그마한 포장마차의 환상적인 오믈렛, 에이요켄 히메지역전점(英洋軒 姫路駅前店) /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 2025년 3월, 일본 칸사이(関西) 3박 4일(14) 서서 마시는 조그마한 포장마차의 환상적인 오믈렛, 에이요켄 히메지역전점(英洋軒 姫路駅前店) . . . . . . 히메지 성 천수각을 내려와 히메지 시내로 되돌아왔다.여기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가게가 있었는데 바로 이 곳, 비닐로 엉성하고 허름하게 벽과 출입문을 만들어놓은 조그마한 포장마차. 가게 이름은 '에이요켄(英洋軒 - 영양헌)' 이라고 한다.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손글씨의 굉장히 허름한 입간판.에이요켄은 일식과 중화요리를 혼합한 요리를 선보이는 선술집으로 2021년엔 이곳의 교자가 타베로그 100명점에도 들었다 한다.첫날 묵었던 호텔 '큐카무라 오미하치만' 을 소개해주셨던 분께서 여기도 정말 좋았다고 적극 추천해주시길래히메지 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