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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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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9. (88) 호텔 앞 샌드위치 가게에서 사 온 800원짜리 샌드위치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8) 호텔 앞 샌드위치 가게에서 사 온 800원짜리 샌드위치와 함께하는 아침식사 . . . . . .   그저껜 엄청나게 많이 걸어서 꿀잠, 어제는 게임(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너무 많이 달려서 꿀잠.이틀 연속으로 중간에 깨지도 않고 엄청나게 깊게 잠들었지만, 이제 슬슬 여행이 후반기에 들어 그런지 잠을 잤음에도 불구피로 누적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여행은 강행. 뭐 힘들어 못하겠다가 아니라 음, 조금 피로하네 정도라 다니는 데 문제는 없기 때문.   아침의 호텔 로비는 불도 최소한의 것만 켜진 채 조용...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게스트하우스에 가까운 느낌이라 어쩐지 더 시끄러운 소리 내면 안 될 것 같아 조심조심 밖으..
2024.9.19. (87) 나, 드디어 '취두부(臭豆腐)' 극복했어...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7) 나, 드디어 '취두부(臭豆腐)' 극복했어... . . . . . .   '리우허 야시장(六合觀光夜市)' 에서 먹은 것들 이것저것.여기서 세 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이번엔 항상 야시장에서 먹던 것들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것들에 도전을 한 번 해 보았다. 일단 첫 번째 가게는 한 국수집. 생선튀김을 올려먹는 국수집 같았다. 저 앞에 포장마차처럼 앉아 먹으면 되는 방식.가게 이름은 '焿魚魠𩵚' 라고 한다. 한자가 우리나라의 상용한자가 아니라 뭐라 읽는지도 모르겠음;;   곱창국수 같은 걸쭉한 국물이 담긴 통 양옆엔 카라아게처럼 보이는 생선튀김, 그리고 생면이 있는데국수를 한 그릇 주문하면 그릇에 면을 담은 뒤 국물을 떠서 담고 그 위에 저 ..
2024.9.19. (86) 낮엔 평범한 도로, 하지만 밤마다 축제가 열리는 그 곳, 리우허 야시장(六合觀光夜市)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6) 낮엔 평범한 도로, 하지만 밤마다 축제가 열리는 그 곳, 리우허 야시장(六合觀光夜市) . . . . . .   가오슝에서의 마지막 밤.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어젯밤 호텔 돌아올 때 봤던 야시장을 가 보는 것. 야시장을 가기 전, 뭔가 게임센터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간판의 엄청나게 큰 가게 하나를 발견하여 호기심에 한 번 들어가보기로...   가게 입구에 사람들도 많고... 간판도 새로 달았는지 굉장히 크고 새 가게 티가 나는데, 이 가게의 정체는 뭘까... 오락실?   답은 '뽑기방(...)'   타이완에는 시내 곳곳에 뽑기방이 엄청나게 많다. 대한민국의 뽑기방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수준인데그 안에 들어있는 상품들의 종류도 진짜 다양한..
2024.9.18. (85) 가오슝에서 우연히 만난 이토준지 호러 팝업스토어, 그리고 기기괴괴 VR체험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5) 가오슝에서 우연히 만난 이토준지 호러 팝업스토어, 그리고 기기괴괴 VR체험 . . . . . .   아침에 갔던 '다강차오(大港橋 - 대항교)' 에 다시 도착.밤의 조명을 밝힌 다리의 모습을 아침에 보던 것과 사뭇 느낌이 다르다.   보얼예술특구 또한 밤이 찾아오며 조명을 밝혀놓았는데 낮보다 더 괜찮은 분위기가 느껴졌음.   자, 도착!   '이토준지 호러 팝업스토어' 아침에 우연히 발견해서 '여기 꼭 다시 와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그 곳.오픈 시간이 정오부터라 아침에는 문이 닫혀 있었길래 저녁때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20시까지라 살짝 아슬아슬하긴 했음.   진짜 이거 생각지도 못한 거였는데 여기서 이런 걸 보게 될 줄은 몰랐지....
2024.9.18. (84) 곱창국수와 치킨버거를 함께, 가오슝 로컬 패스트푸드 '단단버거 시즈완점(丹丹漢堡 西子灣店)'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4) 곱창국수와 치킨버거를 함께, 가오슝 로컬 패스트푸드 '단단버거 시즈완점(丹丹漢堡 西子灣店)' . . . . . .   타이완 가오슝을 먼저 다녀온 친구에게 '가오슝 가면 꼭 한 번 가 봐야 할 식당이 있다' 라는 정보를 하나 들은 게 있다.특정 유명 식당은 아니고 그냥 이 지역에 매장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퀄리티가 꽤 좋아 한 번 가 보라고 권유받은 것.저녁엔 그 식당을 가기 위해 한 번 움직여보기로 했다. 구글지도 켜고 가장 가까운 식당이 있는 곳을 보니...하마싱역(이 당시 시즈완역) 근처에 매장이 있네...? 어제 낮에 다녀온 타카오 영국영사관 가는 길목에 있는 가게다. 와, 뭔가 이 지역과 인연이 있는 건가... 어..
2024.9.17. (83) 이 모든 게 다 공짜?! 대한민국 TV가 나오는 포르모사 블러바드 스테이션 가든 호텔(美麗島捷運庭園旅宿)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3) 이 모든 게 다 공짜?! 대한민국 TV가 나오는 포르모사 블러바드 스테이션 가든 호텔(美麗島捷運庭園旅宿) . . . . . .   게임센터에 거의 4~5시간은 박혀있던 것 같았음.마음은 상쾌(...)하지만 몸은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짐 끌고 다음 호텔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다음 호텔이 있는 곳은 메이리다오(美麗島)역 근처. 우리 호텔이 있던 곳과는 대각선으로 정반대방향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 호텔이 한두개가 있는 게 아닌데... 일단 내 호텔은 4층이다.'포르모사 블러바드 스테이션 가든 호텔(美麗島捷運庭園旅宿)' 이라는 곳. 이번 호텔 역시 아고다를 통해 예약.   4층으로 올라오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것은 자동문. ..
2024.9.17. (82) 녹두와 단팥이 만들어내는 압도적 볼륨감, 이것이 타이완빙수다! 다완공빙(大碗公冰-대완공빙)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2) 녹두와 단팥이 만들어내는 압도적 볼륨감, 이것이 타이완빙수다! 다완공빙(大碗公冰-대완공빙) . . . . . .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오전부터 엄청 덥더라.오늘은 특별히 어딘가를 관광 목적으로 이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발길 닿는대로 적당히 먹고 마시고 즐기기로 했다.뭣보다 가오슝에 하루 더 머물러있을 예정이긴 한데, 호텔을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고 그 옮기기로 한 호텔이메이리다오 역 근처라 굳이 짐 놔두고 멀리까지 갈 이유가 없는 것도 있다. 호텔 바로 옆에 빙수집 하나가 보이길래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 가게 이름은 '다완공빙(大碗公冰-대완공빙)'좀 뜬금없긴 하지만 날 더우니까 빙수 하나..
2024.9.17. (81) 드디어 샤오충을 만나다! 메이리다오역의 가오슝 첩운 기념품샵(高雄捷運商品館)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81) 드디어 샤오충을 만나다! 메이리다오역의 가오슝 첩운 기념품샵(高雄捷運商品館) . . . . . .   옌청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 정거장 이동, 어제 찾았던 환승역 '메이리다오(美麗島)' 역으로 돌아왔다.메이리다오역 지하상가에 있는 한식집 - 뜬금없이 여기에 안녕하세요 간판 달고 있는 한식집이 하나 있음;;   가게 이름은 '안녕 한식' 이라고 하는데, 저 사진에 있는 게 한식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깔끔한 외관이다.   뭐야, 가오슝 첩운 마스코트 버튜버로도 데뷔해...??뭔가... 진짜 얘네 보면 마스코트에 엄청 진심이라고밖에 안 보이는 이 행보... 대체 뭘까.   갑자기 광장의 스테인드 글라스 조명 불이 꺼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