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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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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5. (33)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유럽 가정요리, 당케슈니첼(Danke Schnitzel)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3)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유럽 가정요리, 당케슈니첼(Danke Schnitzel) . . . . . . 어제 독일마을에 들어올 때 저녁식사로 방문하려다 문을 닫아 실패한 '당케 슈니첼(Danke Schnitzel)' 독일마을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시도해보자는 약속을 하고 11시 오픈에 맞춰 찾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가게 문을 열어 허탕치지 않고 먹고 갈 수 있었어요. 다만 원래 인기가 많은 가게였는지, 오전 11시 오픈 시각에 맞춰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줄 뭐야(...) 이미 내부는 만석이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매장 앞은 어제과 달리 매우 북적북적. 아니 오늘은 일요일도 아니고 월요일인데... 휴가 시즌이라는 걸 감안해도 대체 월요일 아침부..
2020.9.15. (31)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의 아침 마실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1)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의 아침 마실 . . . . . . 여행만 오면 이상하게 설레는 마음 때문인지 아침잠이 없어진단 말이지요... 전날에 조금 일찍 잠든 탓도 있지만, 아침 7시가 채 되지 않아 눈이 떠졌습니다. 친구들은 아직 깊이 잠에 빠져 있고 저는 더 자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잠깐 발코니로 나오니 한창 해 뜨는 바다가 보이더군요. 애들 잠 안 깨게 살짝 발코니를 통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과 같이 남해 오션뷰 펜션의 1층 룸은 출입문 외에도 발코니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잘 땐 반드시 발코니 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자야 하지만, 아침에 바로 밖으로 편하게 나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해 뜨는 아침의 남해 오..
2020.9.8. (30) '꼬라지 하고는...' 장철수와 나상실이 함께했던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30) '꼬라지 하고는...' 장철수와 나상실이 함께했던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 . . . . . 밤이 깊어가는 독일마을. 한 독일요리 전문점 입구에 세워진 간판. 어둠이 짙게 깔린 독일마을의 가게들은 저마다 조명을 밝히고 여전히 밤 손님을 맞이하는 중입니다.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은 현저히 줄었지만, 불빛을 밝힌 가게들 덕에 을씨년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군요. 언덕 위 독일마을 상점가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독일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의 간판. 그 오른편엔 '독일마을' 의 글씨를 새긴 석판과 함께 한국과 독일 국기가 계양된 계양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독일마을' 이라고 하지만, 이 지역의 실제 지명은 좀 전의 버스정류장에서 본 '물건마..
2020.9.7. (29) 아이스크림과 함께 저물어가는 독일마을의 아늑한 여름밤, 비스트로36(독일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9) 아이스크림과 함께 저물어가는 독일마을의 아늑한 여름밤, 비스트로36(독일마을) . . . . . . 좀 전에 맥주랑 피자, 소시지 잘 먹었다곤 해도 건장한 성인남성 셋이 먹기엔 좀 부족한 양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딘가 2% 정도 부족한(?) 상태에서 매장 밖으로 나와 독일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던 도중 '비스트로 36' 이라는 천막 간판을 단 작은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부부로 보이는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인데, 아주머니가 고개 빼꼼 내민 채 굉장히 열성적으로(?) 우리 집 아이스크림 맛있으니 드셔보세요~ 라고 권하시길래 마침 좀 모자란 감도 있어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매장 출입구 천막 아래 걸려있는 채널A 방송 출연 현수막..
2020.9.7. (28) 12년 연속 최고의 맥주 '슈무커'와 독일전통피자 '플람쿠헨'의 만남, 더 플람(독일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8) 12년 연속 최고의 맥주 '슈무커'와 독일전통피자 '플람쿠헨'의 만남, 더 플람(독일마을) . . . . . . 남해 오션뷰 펜션을 나올 때 잠깐 나와계신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다 '독일마을' 로 저녁 먹으러 간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독일마을에 밥 먹으러 간단 말을 꺼내니 아주머니께서 뭐 미리 가려던 식당이 있냐 물어보시더니 자신의 여동생(누나였을 수도 있어요, 기억이 가물)이 운영하는 맥주집이 독일마을 안에 있는데 한 번 가보라고 하면서 여기 오션뷰 펜션에서 소개받고 갔다고 하면 잘 해줄거다 - 라는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당케슈니첼(https://ryunan9903.tistory.com/442)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지마는 가..
2020.9.7. (27) 한반도 남쪽의 작은 도이칠란트(Deutschland), 남해 독일마을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7) 한반도 남쪽의 작은 도이칠란트(Deutschland), 남해 독일마을 . . . . . . 펜션을 나와 독일마을로 걸어가는 길. 들판 너머로 하얀 외벽에 빨간 지붕을 가진 집들이 여러 채 모여있는 저 마을이 독일마을입니다. 펜션에서 독일마을까지는 대략 이 정도 거리가 있어 아주 가깝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걷는데 큰 문제는 없는 거리. 펜션 근처의 길가에 심어놓은 옥수수. 마을에는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길이 하나 있어, 이 길을 따라 쭉 이동하면 독일마을로 갈 수 있습니다. 길을 중심으로 왼쪽은 논과 밭, 그리고 오른쪽은 집이 있는 한적한 분위기. 저 너머 보이는 독일마을이 생기기 전엔, 찾아오는 외지인도 없었을 듯한 한적한 시골 마을 분위기가 풍..
2020.9.6. (26) 바다를 품고 있는 조용한 펜션, 남해 오션뷰 펜션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6) 바다를 품고 있는 조용한 펜션, 남해 오션뷰 펜션 . . . . . . 이번 여행의 2일차 숙박은 남해 독일마을 인근에 잡은 펜션입니다. 독일마을 내에 위치해있는 건 아니고 독일마을에서 도보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삼동문화마을' 이라는 작은 마을. 독일마을이라는 관광지 때문인지 마을 일대는 가정집과 함께 펜션을 지어 운영하는 곳이 꽤 많았습니다. 다행히 독일마을은 여기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진 않아요. 이 펜션이 저희가 오늘 묵게 될 펜션입니다. 펜션 이름은 '남해 오션뷰' 펜션. 숙박을 최종 확정짓기 전까지 독일마을 안에 있는 펜션 한 곳과 끝까지 결정을 망설였던 곳인데요, 독일마을 내에 있는 펜션은 독일마을 접근..
2020.9.6. (25) 육지 끝 아름다운 마을, 남해 독일마을로 가는 길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5) 육지 끝 아름다운 마을, 남해 독일마을로 가는 길 . . . . . . 렌트한 차량엔 핸드폰으로 블루투스를 잡아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세 명이 서로 공통 분모를 갖고 있는 음악들을 가져와서 신나게 재생하며 운전 중. 순천에서는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제 순천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의 목적지는 순천에서 오른편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 '남해' 순천에서 남해로 건너가기 위해선 그 중간에 위치한 광양시를 거쳐 가야 합니다. 광양 시내를 거쳐 다리를 건너면 섬으로 이루어진 남해군으로 들어갈 수 있지요. 광양시와 남해군을 서로 이어주는 다리는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량대교,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