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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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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우애돈카츠(공릉점 - 태릉입구역) / 카레와 톤지루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일본식 등심카츠 정식 얼마 전 지하철 6, 7호선 태릉입구역 근처에서 밥 먹을 일이 있어 찾아간 '우애돈카츠' 라는 가게입니다. 큰길가에 있는 점포는 아니고 골목 안쪽에 있는 작은 가게에요. 간판이 크지 않아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우애돈카츠는 여기 말고도 몇 군데 지점이 더 있는데, 찾아보니 지점마다 간판이라든가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달라 체인이면서도 체인같이 않은 느낌을 갖고 있는 돈까스 가게였습니다. 이 가게의 영업 시간은 매장 앞 세워져 있는 입간판에 적혀 있으니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젊은 부부로 보이는 남녀 두 분이 운영하고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테이블은 전부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매장 내 방문 손님도 있지만 포장이라든가 배달 비중도 꽤 높은 것 같더라고요. 여튼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한 컷...
2023.9.13. 드림식당(인천 주안동) / 접시를 꽉 채운 돈까스 오무라이스가 단돈 9천원?! 가성비와 맛을 전부 잡은 주안 최고의 돈까스집 좀 일이 있어 꽤 먼 곳에 행차를 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동인천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거기만큼 먼 '주안' 인데요, 여기서 볼일 마치고 근처에 밥 먹으러 가기 위해 미리 점찍어놨던 '드림식당' 이라는 곳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돈까스를 필두로 한 우동, 모밀 등의 일본식 요리를 퓨전으로 하는 전문점으로 꽤 정평이 나 있던 곳인데요, 워낙 사람이 많아 좌석이 만석이라 바깥에서 약간 기다린 끝에 마침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매장 둘러보는 중. 벽에는 손글씨로 쓴 메뉴판과 사진 메뉴판이 함께 붙어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테이블마다 T오더 무인 주문 태블릿이 있어 그걸로 보고 주문하는 것도 가능해요. 수제돈까스 가격은 8,000원부터 시작. 그 밖에 치즈돈까스..
2023.9.10. 주양 마마 왕 돈까스(서울 명일동) / 주양쇼핑 추억의 왕돈까스, 그 두 번의 방문 기록 블로그를 통해 워낙 질릴 정도로 많이 소개했던 '주양 마마 왕 돈까스' 를 최근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그 다녀온 것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한 번씩 쿨타임 차면 방문하는 곳인데 매번 갈 때마다 엄청 크게 만족하고 오네요. 한때 돼지고기 가격이 엄청 올랐을 때 무한리필 제한을 걸고 인당 1장씩만 추가 리필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되어 다시 예전처럼 무한리필을 해 주더라고요. 기본 식기. 음식을 주문하기도 전에 나오는 기본 오뚜기 쇠고기 수프. 테이블에 놓여진 후추를 살짝 쳐서 일단 가볍게 속 데우기. 제 친구 중 한 명은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여기 물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기억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물김치와 함께 나오는 기본찬 배추김치. 이번에 주문한 메..
2023.9.8. 신신분식(동인천역) / 분식의 끝판왕, 잘 먹는 대식가 성인 남성도 버거워할 만한 '초대형 수제 왕돈까스' 꽤 예전이긴 하지만 동인천역의 유명한 분식집 '신신분식' 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아주 옛날에 한 번 친구와 다녀오고 마음에 들어 언젠가 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지만 이 동네가 집에서 멀어 한 번 오려면 큰 맘 먹고 이동해야 하는 것도 있고(하루 통째로 비워서), 막상 오면 여기 말고도 다른 경양식집이라든가 차이나타운이라든가, 그게 아니면 신포닭강정 등 먹을 게 너무 많아 매번 우선 순위에서 밀리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집에서 먹었던 돈까스가 너무 먹고 싶어 아예 이걸 목표로 하여 동인천을 혼자 방문했습니다. 혼자 이런 델 찾아가는 건 좋아요. 누구에게 의견 물어보지 않고 그냥 내가 먹고 싶은 목표만 딱 가서 즐길 수 있으니까요. 실제 이 곳이 언제 오픈했는지는 잘 모르겠습..
2023.8.27. 백소정 고덕역점(명일동) / 맥주 생각나게 만드는 달콤짭짤 오코노미카츠. 최근 꽤 많은 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 & 소바 프랜차이즈 '백소정' 을 다녀왔습니다. 여기 예전에 부천역 앞에 있는 지점을 한 번 다녀온 적 있는데 그 때 제 소감은 '양 정말 많이 준다' 였거든요. 이번엔 고덕역 근처에 있는 고덕역점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 근처서 돈까스 먹을 땐 주양인데 그날 문을 안 열어서...;; 가게 밖에 붙어있는 메뉴판들. 대부분의 식사 메뉴는 1만원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선결제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요새 이런 거 설치된 식당 많아졌더라고요. 꽤 편리해요. 어떤 거 먹을까 하다 저기 모니터에 보이는 '오코노미카츠' 라는 것이 뭘까 호기심이 들어 한 번 선택해 보았습니다. 뭐 돈까스 위에 오코노미야키처럼 가쓰오부시 올리고 소스 얹은..
2023.8.24. 다원 레스토랑(서울 염창동) / 분위기, 음악, 음식,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진짜 '레트로' 를 만나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다원 레스토랑' 여기 꽤 유명한 경양식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제 거주 반경에서 한참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 근처에 있어요. 급행이 서지 않는 역이라 접근하기 조금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매장 출입구가 두 곳이 있는데 아마 이 쪽이 메인 출입구인 것 같아요. '다원' 이라는 붉은 색의 명조체 글씨부터 여기가 범상치 않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매장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와, 저 안심 스테이크 이미지 사진 대체 몇 년 전에 찍은 사진일까... 내려가는 계단부터 분위기가 확연히 다름.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레스토랑과 바로 연결되는데요, 그 계단 끝자락에는... ....에그머니나..
2023.8.16. 돈가스만(서울 둔촌동) / 대단하다못해 어처구니없는 가성비, 제육과 돈까스, 스파게티 무제한인데 어떻게 이게 8,000원이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은 아니지만 '윤호찌' 라고 하는 맛집을 소개하는 유튜브가 있는데, 여기서 꽤 호기심가는 가게를 하나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서 일단 눈여겨보고 있던 집이거든요. 서울 5호선 둔촌동역, 둔촌종합시장 근처에 위치한 '돈가스만' 이라고 하는 밥집으로 한때 유행했던 '돈까스 무한리필' 을 제공하는 집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집이 유명해진 건 단순히 무한리필 때문이 아닌 가격 대비 말도 안 되는 가성비 때문이었는데요, 일단 한 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돈까스 무한리필 가격이 2023년 여름 기준으로 8,000원입니다. 아니, 이 가격 대체 뭐지?! 냉면 한 그릇에 1만원대 중반을 왔다갔다하고 김치찌개 같은 것..
2023.8.16. 스타동(한성대) / 바삭바삭 맛있는 돈까스와 진한 카레와의 조합, 그것은 바로 카레돈까스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한 적 있던 일본식 가정요리(덮밥) 전문점 '스타동' 을 이번에도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한성대 근처에서 밥 먹으러 여기저기 간 적 있었는데, 가장 만만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만한 데가 없더라고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거의 대부분이 식사 메뉴로 밥류, 그리고 면류가 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선결제를 한 뒤 자리에 앉아 음식 나오길 기다리면 됩니다. 물과 기본 식기 준비. 국물은 셀프 바에 있는 온수기를 이용하여 직접 담아와 먹을 수 있습니다. 우동국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반찬도 역시 셀프, 배추김치와 단무지 두 가지. 같이 간 친구와 함께 사이드로 주문한 일본식 닭튀김, '카라아게' 타르타르 소스가 함께 약간 제공됩니다. 타르타르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