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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고기류(구이)

2024.4.4. 백제정육점(종로5가) / 맛있는 육회와 차돌박이가 있는 고깃집. 맛있는 쇠고기 둘이 합체하면 더 맛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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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쪽에서 모임이 있어 여기서 육회 잘 하기로 소문난 '백제정육점' 을 꽤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간 적 있는 곳으로 여기서 파는 육회 + 차돌박이 조합이 엄청 훌륭한 곳이기도 하지요.

원래도 인기 많은 집이었는데 오래간만에 가 보니 더 입소문이 나서 줄을 설 정도더라고요. 다행히 일행 한 명이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었던 덕에 크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백제정육점 작년 방문 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2488)

 

2023.8.20. 백제정육점(종로5가) / 차돌박이를 구워서~ 육회를 싸 먹는 최고의 고깃집. 남은 육회는

종로5가 근처에 위치한 정육식당 '백제정육점' 을 꽤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여기 좋아하는 형님이 한 분 계신데 한 번 가자! 하고 사람들을 불러서 꽤 많은 인원들끼리 모여

ryunan9903.tistory.com

 

 

 

실내가 상당히 시끌시끌한 편. 고기 굽는 밥집이라 되게 산만한 분위기니 가실 분은 이 점은 참고하셔야 할 듯.

 

 

 

메뉴판을 한 컷.

대표메뉴는 단연 육회이긴 한데, 육회만 먹는 것보다 굽는 고기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차돌박이와 육회반, 그리고 등심과 육회반 세트메뉴도 있으니 잘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기름장을 포함한 기본 식기 준비.

 

 

 

매장 내 온수통에 설렁탕 국물이 있는데 자유롭게 가져다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에 간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국물을 담은 뒤 거기에 후추, 그리고 소금을 취향껏 좀 뿌려야 해요.

 

 

 

쌈채소로 기본 제공되는 적상추.

 

 

 

부추와 상추를 절인 상추절임.

 

 

 

참기름 넣고 가볍게 간한 건데 이거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은근 별미라 꽤 괜찮은 편.

육회, 혹은 구운 고기와 함께 즐기기 딱 좋습니다.

 

 

 

당근과 생마늘.

 

 

 

배추김치와 고추장, 그리고 쌈장이 제공됩니다.

여기 고추장이 저렇게 턱 하고 담겨나오는 게 특징인데 육회랑 같이 먹으라고 내어주는 것 같아보이긴 해요.

 

 

 

오늘의 술은 일행 중 한 명의 강력 추천 건의 덕에 '백세주' 로 결정되었습니다.

 

 

 

육회 나오기 전, 먼저 차돌박이와 등심 반반 도착.

 

 

 

살짝 기울어진 고기 불판 위에 기름종이를 한 장 깔아주고...

 

 

 

그 위에 새송이버섯, 감자, 양파를 깔고 불판을 뜨겁게 달굽니다.

 

 

 

대충 야채들 위치를 아랫쪽으로 옮겨잡은 뒤 차돌박이부터 올려놓고 굽기 시작.

 

 

 

육회도 도착했습니다.

여기 육회가 기본 500g 단위로 제공되는데(반만 주문 가능) 육회로 유명한 창신동 육회골목보다 가성비가 좋은 편.

다만 순수 육회 고기만 제공되는 창신동과 달리 여기는 채썬 배, 고추 등을 함께 넣고 무쳐 제공되는 게 특징.

 

 

 

위에 얹어진 계란노른자를 탁 터뜨려 잘 비벼준 뒤 즐기면 됩니다.

 

 

 

육회 자체에도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간이 잘 배어있고 시원달콤한 배와의 궁합도 잘 어울려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다른 육회집에 비해 저렴한 대신 냉동육회로 제공되긴 하지만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신선하고 맛있어요.

게다가 쫄깃쫄깃한 식감까지 있어 육회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전혀 거부감없이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을법한 맛입니다.

 

 

 

그 사이 기름진 차돌박이도 먹기 좋게 익었습니다.

 

 

 

육회와 차돌박이, 따로따로 즐겨도 좋은데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를 동시에 먹기!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진짜 이렇게 먹어야 최고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따끈하게 구워진 차돌박이에서 나오는 기름지고 농후한 고소함과 차가운 육회의 쫄깃달콤함이 어우러지는 맛!

진짜 처음 이거 친구 추천받아 먹어보았을 때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

 

 

 

등심도 함께 올려 굽기 시작.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쇠고기 등심.

 

 

 

쇠고기 기름을 머금어 번들번들하게 구워진 구운 감자도 즐겨주고...

 

 

 

씹을수록 고소함과 육즙이 느껴지는 등심도 육회와 함께 맛있게 즐겨줍니다.

등심도 매우 맛있긴 한데 여기는 차돌박이 + 육회 조합이 진짜 무적이라 등심은 필수로 시키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육회를 다 먹지 말고 조금 남겨놓은 뒤 '양념밥(2,000원)' 을 따로 주문하면 육회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데요,

양념밥 주문시 큰 냉면대접에 밥과 계란노른자, 고추장, 그리고 상추절임이 담긴 비빔밥 재료가 제공됩니다.

 

 

 

여기에 육회 남은 것을 적당량 덜어 담은 뒤...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비비면 '육회비빔밥' 완성.

육회 시킨 사람들만 시킬 수 있는 식사메뉴로 가격이 2,0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나름 서비스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허전한 느낌을 식사로 마무리할 수 있는데,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되게 맛있어요.

육회 시켜먹는 분들은 꼭 양념밥 시켜서 이렇게 육회비빔밥으로 마무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양이 1인분 식사에 필적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양 많지 않은 분들은 2인이 한 개 시켜 나눠먹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말 맛있는 육회, 그리고 차돌박이를 즐길 수 있는 종로5가의 '백제정육점'

아무리 가성비 좋게 먹는다쳐도 기본적으로 쇠고기라 먹고 난 뒤 나오는 금액이 조금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

다른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으니 벨트 풀고 편하게 쇠고기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 . . . .

 

 

 

※ 백제정육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4번출구 하차 후 동대문방향 직진, 종로35길 골목에서 좌회전

https://naver.me/F8nCE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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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4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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