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저가버거인 '그릴드 불고기' 의 강화판(?)이라 할 수 있는 '더블 그릴드 불고기' 를 먹어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기존 불고기버거에 패티 한 장을 더한 패티 두 장 햄버거로 가격은 세트 기준 6,400원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노브랜드 버거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리지널 그릴드 불고기 세트 가격에 더블로 올려준다는 쿠폰이 나온 적 있어
그 쿠폰을 활용했지요. 오리지널 그릴드 불고기 세트 가격은 4,900원이거든요. 패티 한 장 가격이 1,500원인 셈.
'그릴드 불고기'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전용 포장지를 사용합니다.
노브랜드 버거를 대표하는 기본 버거니만큼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내용물은 고기 패티 두 장과 불고기소스, 그리고 슬라이스한 양파와 양상추, 오리지널 마요 소스로 구성.
내용 구성은 단순하지만 패티 한 장 추가 덕에 볼륨감이 훨씬 좋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버거의 크기 또한 딱 들고 먹기 좋은 크기. 이보다 더 크면 맛이야 좋겠지만 들고 먹을 때 좀 불편해질 수 있거든요.
단순히 고기 패티 한 장이 추가된 것 이상으로 볼륨감과 맛이 꽤 좋았는데요, 아마 소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 오리지널 그릴드 불고기가 불고기 소스 특유의 단짠단짠한 맛보다는 마요 소스의 느끼함 때문에
어딘가 좀 불고기버거답지 않다는 미묘한 불협화음이 있었다 - 라는 게 예전에 그릴드 불고기를 먹었던 제 소감이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 그 문제를 꽤 긍정적으로 보완, 고기가 많아진만큼 불고기 소스를 바른 비중도 높아져 불고기소스 특유의
단짠단짠한 자극적인 맛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마요 소스의 느끼함을 거의 완벽하게 잡을 정도였거든요.
두껍게 씹히는 패티에서 오는 식감도 좋아서 불고기버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024. 7. 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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