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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5 중국 칭다오

2025.10.6. (32) 120년 역사의 자존심, 칭다오 맥주박물관(青岛啤酒博物馆) 기념품 상점과 맥주를 즐기는 뮤지엄 바 / 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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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32) 120년 역사의 자존심, 칭다오 맥주박물관(青岛啤酒博物馆) 기념품 상점과 맥주를 즐기는 뮤지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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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맥주박물관에서 시음과 함께 제조 공정을 구경하는 것을 마치면 마지막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바로 기념품 상점.

 

 

 

기념품 상점의 규모만 해도 누가 중국 아니랄까봐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일본의 아사히, 삿포로 맥주공장을 견학가서 거기의 기념품 상점도 보긴 했지만, 그곳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규모가 크다.

거의 기념품상점 하나 규모가 웬만한 동네 마트 정도는 될 법한 넓이.

 

 

 

그리고 이 기념품 상점은 물건 고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인데, 진짜 무슨 주말 마트 온 것 같은 분위기.

엄청 북적북적하고 또 시끌벅적하다.

 

 

 

물건들은 테마별로 나뉘어 꽤 진열, 전시가 잘 되어있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물건의 종류가 다양했음.

그냥 막연히 맥주 정도만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칭다오맥주를 테마로 만든 상품이 이 정도까지 많다고? 싶을 정도.

 

 

 

인기상품 중 하나인 땅콩스낵.

박스 하나에 열 봉지가 들어있는데, 맥주안주로 하나씩 까먹기 좋은 스낵이라고 한다. 박스색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름.

게다가 다섯 박스 이상 구매하면 전용 가방에 넣어준다고도 하는데, 나는 그렇게 많이 안 샀지만 같이 간 친구는 꽤 많이 샀음.

 

 

 

칭다오 맥주박물관 전용 오리지널 마그넷(자석)

이거 밖에서 파는 다른 칭다오 마그넷보다 약 2.5~3배 정도 더 비싼데 그만큼 디자인이 굉장히 좋음. 그래서 바로 구매함.

 

 

 

칭다오 맥주 로고가 새겨진 전용 유리 맥주잔도 판매하고 있다.

맥주잔 크기에 따라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인데 아까 우리가 시음용으로 마셨던 그 맥주잔과 동일한 디자인도 있다.

 

 

 

맥주잔 종류가 워낙 다양함. 칭다오 맥주잔이 이렇게 종류가 많았나?

 

 

 

우리가 아까 시음용으로 마셨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규격의 맥주잔, 그러니까 똑같은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25위안, 대충 5,000원이 살짝 안 되는 가격이라 부담이 적어 가볍게 하나 사갈 만 하다.

다만 유리제품이라 대한민국으로 갖고 돌아갈 때 깨질 수 있으니 뭐 이것만 신경쓸 수 있다면...

 

 

 

이렇게 마차를 설치해놓고 그 위에 칭다오 맥주를 종류별로 올려 팔고 있더라. 캔도 있고 병도 있고...

 

 

 

칭다오 맥주의 마스코트.

 

 

 

좀 전에 박물관에서 봤던 옛 칭다오 맥주 광고 삽화가 그려진 전용 한정 캔 디자인도 있었다.

이 두 개는 그림 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느낀지라 바로 집어들었음. 둘 다 500ml짜리 라거 캔이다. 이걸 어떻게 마실 수 있어;;

 

 

 

알루미늄 병도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이런 것들은 마시기 위한 용도보단 소장용으로 판매하는 목적이 더 클 듯.

그 뒤에 우리가 마셨던 '원장맥주' 도 판매하고 있다. 원장맥주는 선물용으론 1리터 병에 담아 판매중.

 

 

 

맥주 종류가 정말... 정말 많다.

 

 

 

기념품 매장 중간에 꽤 재미있는 테마 체험관이 있는데 '드렁큰 하우스(Drunken House)' 라고 함.

취한 집...?

 

 

 

대충 술 많이 마시고 취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 같은데,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음.

근데 술 마시고 취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취한 느낌을 체험해볼 수 있는 걸까? 그 이유는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짜잔, 사진엔 잘 안 드러나지만 바닥이 잘 보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평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제대로 걸을 수 없고 비틀비틀댈 수밖에 없는데 그 비틀대며 중심 잃고 걷는데

흡사 술에 취했을 때 걷는 느낌과 비슷하여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생각보다 중심잡기 힘들고 재밌더라 안에 들어가서 걷는 거.

 

 

 

와, 아까 시음존에서 받은 맥주를 여기까지 들고 와 마시는 사람이 있다고...? 저기 왜 맥주잔이 놓여있는 걸까;;

 

 

 

물건을 다 집으면 계산대로 가면 되는데, '수납구역' 이라는 다소 어색한 한글 번역이 되어있다.

여튼 여기로 가서 계산을 하면 되고 계산대 직원도 꽤 많이 근무하긴 하는데, 워낙 손님이 많아 계산할 때도 줄을 좀 서야 함.

 

 

 

계산을 다 마치면 이 출구를 향해 나가면 되는데, 아직 전시 공간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이 곳은 '칭다오 뮤지엄 바'

여기서는 안주를 시켜 칭다오 맥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펍이 있는 곳이다.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요리와 함께 맥주를 즐기라고 만든 공간인데...

 

 

 

나갈 때 또 맥주를 받는 곳이 있어 이 곳에서 아까 전에 받았던 것과 동일한 맥주를 한 잔 더 받을 수 있다.

즉 이 박물관에 견학을 오면 총 두 잔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것!

 

 

 

이렇게 눈앞에서 맥주를 담아 사람들에게 한 잔씩 내어주는데...

 

 

 

문제는 실수로 맥주를 받지 못함(...)

이유는 아주 단순한데, 여기로 걸어나오면서 맥주를 나눠주는 걸 보지 못하고 그냥 앞만 보고 걸었기 때문...

 

그래서 다시 저 쪽으로 돌아가 아까 못 받았는데 맥주를 다시 줄 수 있냐 물었더니 직원의 답은 'NO'

아무래도 한 번 맥주를 받은 사람이 더 마시려고 다시 되돌아가 더 달라 요청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 거절을 한 듯.

여기 나올 때 다들 반드시 맥주 한 잔 더 받아갖고 나가길 바람. 나처럼 그거 발견하지 못하고 못 마시는 불상사는 없기를...ㅜㅜ

 

 

 

아까 전의 첫 번째 시음 코너에서는 맥주만 마실 수 있었는데, 여기는 맥주와 함께하는 안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맥주와 안주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음.

 

 

 

그리고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진짜 펍에서 맥주를 즐기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좀 전에 마셨던 곳이 서서 마시는 스탠딩 바였다면 여기는 제대로 맥주와 요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분위기도 훨씬 더 술집의 분위기가 나고 왁자지껄한 느낌이 참 좋더라.

 

 

 

뮤지엄 바를 지나면 이제 출구로 나가게 된다. 여기까지 나오게 되면 칭다오 맥주박물관 관람은 끝.

 

 

 

맥주와 꼬치구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그리고 바깥에도 야외 펍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도 맥주 마시는 공간이 따로 존재.

 

 

 

칭다오 맥주박물관 후문 전경.

이 곳과 뮤지엄 펍 구역은 입장권이 없어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구역이라 박물관이나 기념품점엔 특별히 관심이 없지만

맥주 마시면서 적당히 즐기고 싶으면 여기로 바로 들어가 뮤지엄 펍 구역만 둘러봐도 된다.

 

 

 

맥주를 한 잔 더 마실 기회를 놓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박물관 구경은 잘 하고 나올 수 있었어.

사람이 너무 많아 좀 정신없긴 했지만 궁금했던 곳을 실제로 가 보게 되어 궁금증을 해소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꽤 높았다.

 

 

 

박물관 밖에도 이렇게 칭다오 맥주 라벨 조형물이 있구나. 조형물이랄까... 굴뚝이랄까...

 

 

 

박물관 앞에 대기중인 택시들. 여기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 태우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같다.

 

 

 

우리는 택시를 타지 않고 다음 목적지가 꽤 가까워 걸어 이동하기로 함.

그런데 5월의 칭다오, 생각보다 꽤 덥네... 봄이라기보다는 약간 초여름 날씨 같은 더위라 반팔 입고 다녀도 살짝 덥게 느껴졌음.

조금이라도 맥주를 마셨기 때문일까, 아니면 사람 많은 곳을 지나가서 달아올랐던(?) 걸까?

 

= Continue =

 

2025. 10. 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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