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53) 지하철 타고 돌아가는 호텔 귀환길, 칭다오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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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좡루 야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2, 3호선 '리춘역(李村)'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그냥 야시장 입구에 지하철 출구가 있어 거의 바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이제는 익숙해진 지하철 타기 전 보안검색.
이것도 처음엔 조금 무서웠는데(?) 몇 번 하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별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보안검색 통과 후 입장.

비교적 최근에 지은 역사들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또 넓다.
타이베이 지하철(첩운)도 그랬지만 전반적으로 최근 지어진 중화권 국가의 지하철들을 보면 규모가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음.

3호선 타는 곳으로 입장.

3호선 리춘역 승강장.
섬식 승강장으로 다른 역들과 구조는 거의 동일하게 생김.

리춘역 역명판.

이번에 뽑은 일회권 디자인이 꽤 괜찮았다. 기념으로 하나 갖고가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

일회권은 디자인이 한 가지가 아닌 몇 가지 종류가 랜덤으로 나오는 형태인데,
이후 지하철 일회권 뽑을 때 이와 동일한 디자인이 나오면 하나 기념으로 챙길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
이후 이 디자인의 일회권은 다시 나오지 않아 그 꿈(?)은 그냥 접어야만 했다.

의자쪽 창문에 붙어있는 모니터.
우리나라에서는 차내광고가 붙어있는 구역에 여기는 모니터가 달려있다.

열차 출입문 위 노선도.
열차의 진행 방향, 현 위치 등을 함께 표시해주고 있다. 다만 열차 진행방향과 노선도 방향이 서로 정반대였음.

칭다오역 귀환.

3호선의 경우 칭다오역이 종착역이기 때문에 이 역에서 모든 승객들이 다 내린다.

반대편 승강장에는 떠날 준비를 하는 열차 한 대가 대기중.

나가는 출구 통로에 뭔가... 사회주의 국가에서 볼 법한 어용광고 분위기의 큰 광고가 붙어있었는데...

劳动最光荣 劳动最崇高, 劳动最伟大 劳动最美丽
(노동은 가장 영광스럽고, 노동은 가장 숭고하며, 노동은 가장 위대하고, 노동은 가장 아름답다.)

의외로 멀쩡하게 좋은 내용이었음(...) 5월 1일 노동절을 기념하여 붙은 광고였을 뿐이었다.

여기 광고에 붙어있는 인물들에 대한 소개도 함께 되어있었다.
하이얼 그룹 당위원회 서기, 이사회 주석, 최고경영자, 정(正)고급 엔지니어 — 저우윈제(周云杰)
중차(中车) 칭다오 스팡(青岛四方) 차량 주식회사 대차공장 가공센터 작업자, 특급 기술자, 고급 엔지니어 — 관이민(管益珉)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해양대 식품과학공정학원 교수 — 관빙치(管秉琦)
산둥성 항구그룹 유한회사 고급 전문가, 수석 과학자, 공정기술응용연구원 — 장젠강(张建钢)
핑두시 농업농촌국 종합서비스센터 농업기술보급과 과장, 농업기술보급 연구원 — 주루이화(朱瑞华)

개찰구 밖으로 나감.

교통카드의 경우 위의 단말기에 찍으면 되지만, 일회권은 아래 표를 넣는 곳에 넣고 나가야 한다.

밤의 칭다오 철도역의 모습.

둘째날 아침, 충동적으로 또우장과 만두를 먹었던 가게, 용푸라오칭다오꿔티에수이자오(永福老青岛锅贴水饺)도
영업 끝내고 지금은 의자도 전부 정리한 상태.

여기 도로 이름이 '하남로'
공교롭게 경기도 하남시와 한자표기까지 똑같아 신기한 마음에 찍어보았다.

밤의 중산로 거리는 아직 불 켜고 장사하는 곳들이 몇 있었지만, 대부분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맥주집들은 여전히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고 있음.

여기도 맥주 봉지에 담아 파네...
= Continue =
2025. 10. 1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