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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5 중국 칭다오

2025.10.13. (54) 칭다오의 마지막 밤, 백향과(百香果)맥주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 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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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54) 칭다오의 마지막 밤, 백향과(百香果)맥주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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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근처에서 친구가 하나 궁금해서 먹고가고 싶은 게 있다 하여 잠깐 들린 곳.

다행히 아직 문을 열고 있었는데, 여기 이름은 '금사우육병(金絲牛肉餅)'

이름을 해석하면 '고운 밀가루 반죽에 실처럼 찢은 소고기를 넣어 구운 중국식 전병(패스트리)' 파는 집이라고 한다.

 

 

 

빵 종류는 세 가지.

 

梅蜜五花饼(매실꿀 오겹살 빵) - 6위안

金丝牛肉饼(금사 쇠고기 빵) - 8위안

酱汁鲜虾饼(소스 새우 빵) - 9위안

 

이 중 두 번째, 금사 쇠고기 빵을 하나 주문했다. 나는 배가 엄청나게 불러 더 먹을 생각은 안 했고 친구만 한 개 구매.

 

 

 

갓 구운 뜨끈뜨끈한 빵을 종이 봉투에 담아주는데,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보던 십리향 옹기병 화덕만두가 생각나는 포장.

 

 

 

종이봉투 안에는 화덕에 구운 빵 한 개가 들어있다.

 

 

 

안에는 이렇게 쇠고기 다진 것이 가득.

한 입 살짝 얻어먹어보았는데 인천 차이나타운 화덕만두 십리향 옹기병과 비슷한 맛이라 꽤 좋았다. 익숙한 화덕만두 맛.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가볍게 한 개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은 맛이었음.

 

 

 

호텔로 돌아가기 전, 호텔 앞 맥주 가게에서 맥주를 하나 사 들고 가기로 했다.

 

 

 

그동안 계속 원장맥주만 마셔댔으니 이번엔 좀 다른 걸 마시고 싶어 '백향과(百香果) 맥주' 를 선택하기로 함.

가격은 원장맥주와 동일한 500ml 15위안(약 3,000원)

 

 

 

백향과(패션후르츠)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과일맥주가 있는데, 유독 이거에 눈이 가더라고.

여튼 생각 이상으로 과일맥주 종류가 다양해서 오래 머물러 있다면 이것저것 종류별로 다 마셔보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병을 디스펜서에 고정시켜 맥주를 담아주는 방식.

병에 맥주가 다 담기면 뚜껑을 닫은 뒤 바로 주는데, 완전 밀봉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보관은 안 되고 가급적 빨리 마셔야한다.

 

 

 

호텔로 돌아와 씻고 맥주 마실 준비.

마지막 밤이니만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맥주는 마셔야지.

 

첫날 구매한 뒤 다 못 먹고 남겨놓았던 '지자' 를 여기서 다 소비하기 위해 꺼냈다. 이건 대한민국으로 가져갈 순 없으니까.

참고로 M.G 호텔은 1층에 전자렌지가 있어 거기 내려가 음식 데워오면 됨.

 

 

 

핸드폰 손전등을 켠 뒤 그걸 바닥에 깔아놓고 그 위에 맥주 올리면 이런 환상적인(?) 색채를 볼 수 있다.

 

 

 

맥주를 잔에 따른 뒤에도 일부러 이렇게 바닥에 손전등 놓고 그 위에 맥주잔을 올려놓아봤음.

 

 

 

백향과맥주는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맛있었다. 패션후르츠 특유의 향이 신맛은 없고 달콤한 향만 전달되어와서

마치 타이완의 과일맥주처럼 알콜도수 낮고 가벼운 음료처럼 마실 수 있어 좋았음. 이걸 왜 마지막날에 알게 되었을까 싶을만큼

향기롭고 달콤한 맛이라 이거 캔이나 병으로 따로 판다면 한국에 사 갖고 가고 싶을 정도였다.

 

이거 다음 사진은 조금 징그러울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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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둥 야시장에서 먹고 남은 메뚜기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가져왔는데, 이날 전부 소진(?)하기로 함.

물론 이건 나 혼자만 먹었고 친구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거 먹는 내 모습을 흡사 벌레 보듯이 봤었어...

 

 

 

한 번 전자렌지에 다시 돌려 따끈하게 만든 지자는 여전히 바삭바삭한 과자같은 질감은 남아있었고 맛이 훌륭했지만

그래도 처음 갓 튀긴 걸 받았을 때 먹은만큼의 감동은 살짝 부족했다. 역시 뭐든 갓 튀긴 게 제일이구나.

 

내일은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날.

진짜 오늘 하루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었다. 내일은 귀국날이니 그래도 조금 덜 먹겠지...?

 

= Continue =

 

2025. 10. 1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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