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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5 중국 칭다오

2025.10.13. (56) 아침부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육즙철철 샤오롱바오를 먹는다고? '난징 샤오롱바오(南京小笼包-남경소롱포)' / 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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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56) 아침부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육즙철철 샤오롱바오를 먹는다고? '난징 샤오롱바오(南京小笼包-남경소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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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샤오롱바오를 먹고 나온 뒤 만두집을 또 하나 들렀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아예 궁금한 집 다 찾아가기로 했음.

두 번째로 방문한 집은 린지 샤오롱바오에서 도보로 1분 정도밖에 안 떨어져있는 또다른 로컬 만두가게.

가게 이름은 한국인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쉬운 이름인데, '난징 샤오롱바오(南京小笼包-남경소롱포)' 라고 한다.

 

린지 샤오롱바오와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를 전문으로 하는 만두 식당인 것 같다.

 

 

 

가게 앞 찜기에서 이렇게 무럭무럭 김을 내며 만두가 쪄지고 있는데, 이걸 안 먹고 넘긴다고?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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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참아...

 

 

 

가게 안에는 아주 작게 셀프 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종지, 그리고 밑반찬인 짜사이를 집어갈 수 있다.

 

 

 

타이완 편의점에서 봤던 차계란, 그리고 그 옆에는 팥죽도 있었음. 아침식사로 현지 사람들이 먹는 죽인 것 같다.

그 뒤로 흰죽도 살짝 보임.

 

 

 

벽에 상당히 큰 메뉴판이 붙어있는데, 뭔가 이것저것 메뉴가 많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샤오롱바오(소롱포)'

 

 

 

주인 아주머니 혼자 하는 '린지 샤오롱바오' 와 달리 여기도 동네식당 분위기는 났지만 일하는 직원은 좀 더 많았다.

매장 규모도 더 크고 만두 위에 이런저런 요리들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았음.

 

 

 

가게 앞에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에 앉아 음식을 먹고가면 된다.

진짜 그냥 여기 앉아서 가볍게 만두로 아침식사 때우는 사람들도 있었음. 전형적인 관광객 발길 안 닿는 로컬식당 분위기.

 

 

 

그래도 이 쪽은 둘째날 아침에 또우장 먹었던 가게에 비해 지나다니는 차량이 적은 도로 앞이라 꽤 한적했음.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직사광선 쬐지 않고 그늘에서 적당히 시원하게 만두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테이블에는 젓가락, 그리고 고추기름과 간장, 티슈가 기본 비치되어 있었다.

 

 

 

'샤오롱바오(小笼包 - 소롱포)' 도착!

 

찜기에서 바로 쪄내 무럭무럭 김이 나는(물론 사진은 김이 좀 사라진 뒤 찍음) 소롱포 총 9개가 찜기째 담겨나왔다.

 

 

 

낱개 크기는 한 입에 넣기 좋은 정도의 크기. 다만 육즙때문에 한 번에 넣었다간 입 천장 데일 수 있으니 조심.

만두 하나하나 이렇게 작은 은박 종지에 담겨있어 육즙이 터지더라도 육즙을 흘러버리지 않고 접시 안에 가둘 수 있다.

 

 

 

만두피를 살짝 찢으면 그 안에 이렇게 육즙이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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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이렇게 줄줄 흘러나오는데, 육즙을 터뜨려 먼저 접시를 들고 육즙을 즐긴 뒤 만두를 나중에 먹어도 좋고

만두가 살짝 먹기 좋은 정도로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 입 안에 통째로 넣어 입 안에서 만두 육즙이 팡! 터지는 감각을 느껴도 좋다.

 

 

 

고급 샤오롱바오 전문점, 타이완으로 치면 딘타이펑 같은 곳에 비해 약간의 돼지냄새가 좀 배어있어 거기랑 비교했을 때

여기가 더 맛있냐... 라고 물으면 그건 좀 아닐수도 있지만, 일단 그럼에도 육즙 가득 터지는 이 질감은 매우 훌륭했고

무엇보다 이 길거리 샤오롱바오의 가격... 딘타이펑은 물론 우리나라의 비슷한 가게들의 1/2~1/3 정도밖에 안 한다는 것이

이 가게의 가장 큰 강점 아닐까 싶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샤오롱바오 시키면 1인분에 5~6개 정도밖에 안 나오는데 여긴 9개 나오고

가격은 고작 3,000원 정도. 어디서 이 가격에 이런 만두를 맛볼 수 있겠어?!

 

 

 

이렇게 아침 일어나자마자 두 번째 만두집도 클리어.

보통 우리는 특별한 날 맛있는 만두 먹으러 갈 때 일부러 찾아가 먹을 수 있는 샤오롱바오를 아침으로 대충 먹을 수 있다니,

확실히 만두에 진심인 국가는 달라도 뭔가 다르구나 하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 Continue =

 

2025. 10. 1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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