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상품은 명실공히 삼양의 대표 봉지라면 '불닭볶음면' 시리즈 중 하나인 '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 입니다.
이건 일단 대한민국엔 정식 출시되지 않은 해외 수출 전용 상품인데요, 한국 치킨인 양념치킨의 소스 맛을 결합한 상품이라 합니다.
찾아보니 처음엔 일본 수출용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일본 외에도 몇 개 국가에 수출을 하는 제품 같아요.
일본에서도 봤고 중국에서도 봤는데 이 제품은 일단 일본, 중국이 아닌 태국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해외 수출판이라 현지 기준으로 다소 비싼 편. 대형마트에서 2,000원 정도 가격에 샀거든요.

포장 뒷면에는 태국어로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아래 조리방법이 함께 적혀있는데 조리방법은 영어로 표기된 게 특징. 이 포장지에서 한글은 오른쪽 '삼양식품(주)' 가 전부.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왼쪽의 600이란 숫자가 칼로리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국어는 생전 처음 보는 문자 때문에 쉽고 어려운 걸 떠나 도전조차 하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게 된다는게... 참;;

봉지 안에는 네모난 면과 함께 불닭 소스, 그리고 후첨 후레이크가 파우치로 들어있습니다.

끓는물에 면을 넣고 팔팔 끓인 뒤...

면이 다 익으면 물을 전부 따라버린 뒤 그 위에 액상소스를 붓고 잘 비벼줍니다.

다 비벼진 면 위에 후첨 후레이크(흰깨와 검은깨로 구성되어 있네요. 양이 꽤 많음)를 뿌린 뒤 다시 한 번 섞어주면 완성.

제가 얼마 전 하림에서 나온 '맥시칸 양념치킨 볶음면' 을 리뷰한 적이 있었지요. 그것과 똑같은 양념치킨맛 볶음면이라
그냥 매운맛만 좀 더 첨가되었을 뿐 기본적인 맛은 비슷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제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맛이 완전히 달라요.
아니 어떻게 같은 양념치킨 볶음면인데 맛이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지? 그런데 재미있는 건 둘 다 일단 '양념치킨맛' 이 난다는 것.
맥시칸 양념치킨 볶음면이 전반적으로 좀 새콤한 양념소스 기반의 가벼운 양념이라면 불닭볶음면 쪽의 양념소스는 새콤함 없고
좀 더 진하고 찐득한 물엿 많이 넣은 양념... 양념치킨 소스 중에서도 치킨 바닥에 가라앉은 찐득찐득한 소스를 꺼내 그걸 기반으로
면에 비벼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상당히 묵직했어요. 매운맛은 생각했던 것보다 세지 않았고요.
맛 자체는 양념치킨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맛이고 저도 이 매콤달콤함이 좋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맥시칸 양념치킨 볶음면 쪽이 좀 더 양념치킨의 맛을 재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이건 취향 차이인지라...
일단 국내에서는 팔지 않고 해외 수출판으로만 나온 제품이니 해외여행 중 발견하면 한 번 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2025. 12. 1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