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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6.1 속초,고성

2026.3.7. (1) 겨울바다에는 낭만이 있다, 속초 아바이마을 앞 간이해수욕장 / 겨울바다 보러 떠난 3인의 여행, 당일치기 속초 &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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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보러 떠난 3인의 여행, 당일치기 속초 & 고성

(1) 겨울바다에는 낭만이 있다, 속초 아바이마을 앞 간이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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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당일치기로 친구들과 함께 셋이서 속초, 고성을 다녀왔다.

본래 속초, 그러니까 동해바다는 항상 여름에 가곤 했었는데 이번엔 겨울바다 보고 싶다는 친구 의견이 있어 급히 만들어지게 됨.

다른 친구 차를 타고 출발하게 되었는데, 늘 그렇듯 이번에도 숙박 없는 자유여행 일정으로 즐기다 오게 되었다.

뭐 바로 이어지는 이번 여행기도 7편짜리 짧은 여행이라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다.

 

새벽같이 만나 양양고속도로 타고 도착한 첫 목적지는 속초 아바이마을.

항상 그렇지만 아침에 속초 도착하면 아침식사 할 수 있는 곳이 여기 외엔 마땅히 없기 때문에 이 곳을 첫 목적지로 잡게 된다.

 

 

 

아바이마을 해안가 바로 앞엔 무료주차장이 있어 어렵지않게 주차 가능. 그냥 공터 주차장 아무데나 차 대고 이동하면 됨.

어짜피 마을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어디에 대 놓아도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마을은 관광지화되어 홍게, 아바이순대 등을 파는 가게들이 엄청 많이 들어서 있고 아침부터 장사하는 집도 많다.

 

 

 

아바이마을의 일부는 육지와 떨어져있는 섬. 사실 섬 남쪽도 아바이마을이긴 하지만 거기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내가 내린 이 쪽은 바다와 이어지는 수로가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레 섬으로 고립된 곳이다.

그래서 속초 시내와 이 곳을 잇는 '갯배' 라는 배로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자차로 진입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남쪽으로 이어진 사진에 보이는 속초대교, 북쪽으로 이어진 금강대교 두 다리가 있어 차로도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

 

그래서 섬이면서도 섬 같지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아침부터 문 열고 장사하는 가게들이 상당히 많음.

이 곳의 특산물이 '아바이순대' 라 불리는 순대기에 순대국 파는 집이 유독 많다. 보통 순대국에 오징어순대 같이 하는 게 일반적.

 

그리고 이 안에서 가장 유명한 집은 1박2일 예능,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녀간 적 있었던 '단천식당'

예전에 두어 번 정도 방문한 적 있고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 이번 여행에선 거기 대신 다른 곳을 찾아가보기로 함.

 

(1) 속초 최고의 아바이순대국, 단천식당에서 맞이하는 호화로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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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an990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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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드는 나무판자 위에서 식빵굽고 있는 아이 하나가 있다.

 

 

 

식당 입구 난간 아래 숨어있는 아이도 하나 발견.

옆에 밥그릇 있는 거 보니 여기서 키우는 아이인 듯.

 

 

 

해수욕장, 바다와 맞닿아있는 민트색 카페 '커피체리'

여기 지나갈 때마다 항상 건물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 문을 열진 않았음.

 

 

 

아바이마을 바로 앞 바닷가는 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 해수욕장 이름이 '간이해수욕장' 이라 한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꽤 해안가가 아담하고 예쁘게 만들어져 있다.

오히려 도심이나 건물에서 가까운 점 때문에 여름에 오면 가볍게 해수욕하고 놀기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모래사장 쪽에 하얗게 무언가 피어나 있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의 정체는 뭘까?

 

 

 

얼음이었음.

파도가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물이 빠지면서 젖은 모래가 그대로 얼어 이렇게 하얗게 변해있었던 거다.

여름바다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

 

 

 

겨울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가 추웠는데, 그 덕에 하늘은 굉장히 새파랬고 바다도 잔잔하니 푸른 빛 도는 게 좋았다.

여름바다와는 다른 겨울바다가 주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데, 그 청명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

 

 

 

 

올라온다~ 는 제 목소리 아닙니다(...)

새벽에 잠 안 자고 일어나 부산하게 준비한 뒤 힘들게 오는 과정이 귀찮아도 이런 아침 바다를 보면 그 힘듬이 전부 보상받는 느낌.

 

 

 

아바이마을의 동상.

 

 

 

'기억이 머무르는 곳, 아바이 마을'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들이 모여 만든 마을로 아바이는 함경도 방언으로 '할아버지' 라는 뜻이라고 한다.

 

 

 

위아래로 설악대교, 금강대교라는 다리가 있지만 다리를 통해 육로로 속초시내에 들어가려면 빙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속초 시내로 가깝게 들어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갯배' 라는 것이 있다.

 

 

 

이 곳은 드라마 '가을동화' 의 촬영지였음.

그래서 곳곳에 가을동화 관련 동상은 물론 여전히 그 이름을 달고 장사하는 밥집들도 남아있다.

 

 

 

양쪽 선착장에 밧줄을 묶어놓고 그 위로 왔다갔다하는 갯배는 속초 시내(육지)와 아바이마을(섬)을 이어주는 주요 교통수단이라

관광요소로 꽤 유명함. 두 대의 배가 왔다갔다하며 관광객은 물론 속초 시민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배 이용 요금은 편도 500원. 다만 속초 시민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

 

 

 

아바이마을 선착장을 떠난 갯배 한 대가 속초 시내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중.

작은 강 수준의 폭을 건너는 배지만, 그래도 엄연히 바다를 건너는 배기 때문에 이것도 항해한다... 고 불러도 되겠지?

 

= Continue =

 

2026. 3. 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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