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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12 태국 방콕(NEW!)

2026.4.7. (23) 좁은 수로의 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담넌싸두억 수상시장(ตลาดน้ำดำเนินสะดวก) /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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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23) 좁은 수로의 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담넌싸두억 수상시장(ตลาดน้ำดำเนินสะดว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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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넌싸두억 수상시장(ตลาดน้ำดำเนินสะดวก) 플로팅 마켓'

 

물이 흐르는 수로 위를 다니는 배 위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시장으로

모터보트를 타고 수로를 한 바퀴 돌아다니며 시장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또 기념품, 과일 등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태국 방콕 여행을 가면 근교 여행으로 꼭 한 번씩 찾게 되는 곳이다. 거리가 방콕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아

보통 우리가 선택한 것처럼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오는 반일 투어로 많이 신청하는 편.

 

이 곳의 배를 타기 위해선 보트 탑승료를 따로 내야 하는데, 우리 투어에는 보트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입구에서 가이드가 탑승료를 여기에 지불하면 된다고 하며 안내를 해 준다. 탑승 요금은 1인 150바트.

자유여행으로 가거나 혹은 다른 종류의 배를 타면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바가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함.

 

 

 

수상시장 입구의 불상.

그 뒤로 수상시장 풍경을 담은 여러 종류의 빛 바랜 사진들이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메이징 인 담넌싸두억 플로팅 마켓'

 

 

 

도장이 찍혀 있는 상당히 조악한... 스티커 용지 뒷면 같은 용지를 하나씩 받았는데, 이게 일단 입장권이라고 함.

들어갈 때 이거 제시하면 바로 배를 탈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수상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수상시장 안이라고 하지만 실내 공간은 아니고 그냥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지붕 있는 건물이 있어 이 곳을 출입구로 활용 중.

약간 모든 배가 모이고 또 근처에 상점가들이 있는 시장의 중심, 선착장 겸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이랄까.

 

 

 

보트 대여에 대한 안내.

재미있는 건 현지인, 그리고 외국인들의 가격이 서로 다름. 외국인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곳인데

실제 태국에서는 이렇게 관광지에 외국인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관광지가 꽤 많은 편이다. 이후 관광하고 돌아다니며 알게 되었음.

 

 

 

가이드 안내를 받아 이렇게 미리 준비되어 있는 보트를 타면 된다.

 

 

 

버스 터미널처럼 선착장에는 탑승장 번호가 있는데, 번호로 배 타고 내리는 장소를 구분시켜 놓은 듯.

 

 

 

그리고 흥미로운 천막을 친 모터보트 한 대를 발견했는데...

 

 

 

'몽키트래블(...)'

 

아마 이 여행사에서 전용으로 계약하여 쓰는 모터보트 아닐까 생각 중.

아마 저 투어를 통해 온 사람들은 전부 이 배를 타겠지. 일단 눈에는 확실히 띄긴 하겠다...;;

 

 

 

우리가 타게 될 배는 2번 선착장에서 출발 예정.

여기서 버스로 함께 온 우리 일행 모두가 배를 탔다.

 

 

 

운 좋게 우리 팀이 가장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음.

인원이 전부 다 탄 것을 확인 후, 배는 담넌싸두억 수상시장을 한 바퀴 돌기 위해 모터 소리를 부아앙~ 내며 출발했다.

 

가이드는 여기서 함께 탑승하지 않고 배 운전하는 직원 한 명만 함께 탑승함.

가이드는 한 바퀴 돌고난 뒤 내리는 곳에서 다시 합류하기로 했다.

 

 

 

물은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음.

꽤 탁한 편이라 수심이 어느 정도 될 지 가늠이 안 가는데, 이렇게 배가 오갈 정도면 최소한 사람 키 이상은 되겠지...?

 

 

 

수로는 좁은데 이 곳을 다니는 배가 정말 많다.

그냥 적당히 많은 정도가 아니라 수로 위에서 교통체증이라는 게 있을 수 있다는 걸 느낄 정도.

물론 실제로 배가 이렇게 많이 몰려있는 곳은 선착장 근처, 그리고 상점가 쪽이긴 하고 외곽으로 빠지면 길이 원활하게 뚫려

힘차게 달릴 수 있긴 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저렇게 배가 많이 있는데도 그 사이를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더라.

 

역시 숙련자들이 모는 보트는 다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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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타고 이동하는 건 대충 이런 느낌?

영상으로 남겨보았지만 그렇게 길게 찍지는 못했음. 영상보다 직접 보면서 다니는 것이 더 흥미로웠기 때문.

 

 

 

노로 배를 젓는 보트도 있다고 하지만, 이 곳을 다니는 꽤 많은 수의 배는 전부 저렇게 커다란 모터가 달려 있어

그 모터의 힘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연 냄새가 상당히 심한 편.

 

매연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마스크 하나 챙겨갖고 오는 걸 추천.

 

 

 

이 시장 일대는 상점가만 있는 게 아닌 사람들 사는 집도 있음.

수로 옆에 나무로 집 짓고 사는 사람들.

 

 

 

얼기설기 올려놓은 허름해보이는 선착장.

여기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배를 타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다. 배가 자가용이 되고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되는 셈.

 

 

 

전철 승강장처럼 시멘트로 길게 승강장 같은 도보를 만들어놓은 집도 있었고...

 

 

 

그 시멘트 승강장 위에 뭔지 알 수 없는 불교 양식의 화려한 탑 하나도 세워져 있다.

 

 

 

저렇게 위로 올라간 부분이 있는데, 아마 저 뒤로 수로가 이어져있는 걸 보니 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은 듯.

서울 한강의 잠수교 중간이 그 아래로 배 다니기 위해 위로 올라가는 부분이 있는 것과 동일하게 말이다.

 

 

 

이 곳의 가정집들은 조금 허름하지만, 넓고 뭔가 평화로워 보임.

낡고 허름하긴 해도 이런 곳에서 살면 뭔가 마음이 느긋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삶이 살짝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어떨진 모르겠어, 아마 불편한 게 더 많겠지... 하지만 그냥 이런 곳에서 햇살 받으며 사는 삶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이 곳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며 일상을 꾸려나간다.

이렇게 수로 옆에 각종 물건들을 진열해놓은 상점이 여기저기 있는데, 보트는 가게 앞에 잠깐 서서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살 수 있게

정차를 하고, 그 사이 가게 주인은 관광객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건을 파는 걸 볼 수 있다.

 

 

 

우기 때 비가 많이 오면 집이 잠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집을 높게 지어놓은 걸까?

 

 

 

여튼 배는 모터 소리가 크긴 하지만, 평화롭게 수상시장을 한 바퀴 돈다.

사실 여기까지 빠져나오면 시장의 풍경은 보이지 않고, 그냥 주택들이 있는 평화로운 수로가 쭉 이어진다.

 

 

 

관광객 태우고 이동하는 또 다른 보트.

저렇게 뒤에 모터를 달아놓아 모터의 힘으로 움직임.

 

 

 

우리처럼 단체가 배를 타는 경우도 있지만, 한 가족, 한 일행만 태우는 보트도 있는 듯.

아마 그렇게 타면 좀 더 많은 요금을 내겠지?

 

 

 

두 대의 보트가 서로 교차하는 모습.

일반 도로처럼 교통질서가 따로 있는 것 같진 않아보여도 실제 여기 사람들에겐 여기만의 규칙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수로는 하나로 이어져있는 게 아닌 갈라져 있는 갈래길이 상당히 많아 약간 미로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마냥 좁은 수로만 있는 게 아닌 이렇게 꽤 넓은 곳도 있었고 그 위로 전선이 조금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습.

하긴 이런 곳에서는 전선을 지하에 매설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어쨌든 배는 평화롭게 한 바퀴를 돌며 이동하고 있음.

 

 

 

수로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육교도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난간이 별로 안전할 것 같진 않아보이지만, 저 정도 거리를 오가는 데 딱히 문제는 없지 않을까?

 

 

 

배는 어느덧 목적지를 향해 거의 도착해 가고...

 

 

 

어, 아까전에 봤던 몽키트래블 선박 다시 목격.

 

 

 

'웰컴 투 플로팅 마켓' 이라는 간판이 걸린 수로 한가운데의 수상 가옥은 일종의 전망대 역할도 함께 하는 듯,

저 위에 올라가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외곽으로 빠져나간 배는 다시 수많은 건물과 상점,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중심가 쪽으로 이동하면서...

 

 

 

약 30분 좀 넘게 걸친 투어도 다시 시장의 중심가 겸 선착장으로 돌아오며 슬슬 마무리지을 준비를 한다.

우리 배 바로 옆에 바싹 붙어있는 보트 한 대. 보트마다 이렇게 차량번호판처럼 일련번호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

 

 

 

서양인들을 실어나르는 보트도 상당히 많음.

여기도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서양인들의 관광 비중이 매우 높다.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보트가 아닌 현지인들, 혹은 상인들이 타는 보트는 이렇게 노를 젓는 작은 배를 많이 탄다.

노 젓는 배를 관광객들이 탈 수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음.

 

 

 

모든 건물들이 다 작고 허름하진 않음.

상점들이 모여있는 건물은 이렇게 2층 규모의 제법 큰 건물로 깔끔하게 지어진 것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종합상가 같은 느낌.

 

 

 

이 곳은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수로를 중심으로 마을이 만들어져 있고 오랫동안 여기 사람들의 삶이 터전이 된 곳이다.

수로에 집을 짓고 오랜 시간 자리를 잡아가며 살아 온 사람들의 삶아 녹아들어 있는 곳이겠지.

그러면서 지금은 관광지화되어 관광을 주 수입원으로 먹고 사는 것이겠지만...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모든 게 다 신기했다.

 

 

 

배를 타고 마주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손인사를 하고 있다.

서로 아는 사이도, 그렇다고 여행에서 다시 마주칠 일 없는 사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서로 얼굴에 미소와 여유가 가득하다.

이런 게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아닐까.

 

= Continue =

 

2026. 4. 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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