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35) 방콕 최고의 리듬게임 전문 오락실, 'EX10 MUSICPOD(싸얌 MBK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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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센터 쇼핑몰 최상위층인 7층은 'SF TOWN' 이란 명칭이 붙어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가 여기 층에 있었음. 그게 뭐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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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센터.
그래도 명색이 다들 게임 하는 놈들인데, 생전 처음 오는 나라의 게임센터는 보고 싶었기에 다들 한 번은 가자 이야기가 나왔고
방콕 시내에서 가장 접근성 좋은, 그리고 가장 규모가 큰 게임센터가 이 곳에 있다 하여 싸얌을 온 김에 들리기로 했다.
다들 하루종일 관광하고 돌아다니고 쇼핑까지 해서 양손엔 짐 가득, 그리고 지쳐있었지만 일단 짧게라도 들렀다 가기로 함.

그런데 여기 게임센터가 한 곳만 있는 줄 알았더니 두 곳 있더라.
일단 먼저 발견한 곳은 'LET`S PLAY' 라고 하는 게임센터. 일단 여기는 우리가 사전에 찾아보았던 게임센터는 아니었다.
처음엔 여기가 사전에 찾아보았던 곳인가 싶어 들어갔는데, 안에 게임 있는 거 보고 '어, 여기가 아닌데...' 라는 걸 나중에 알았음.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 7층에 게임센터가 두 곳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여기, 다른 하나는 우리가 원래 찾고자 한 곳이었다.

일단 그래도 들어왔으니 한 번 둘러보았는데, 여기는 쇼핑몰 내 게임센터답게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고 규모도 엄청나더라.

그리고 복합 게임센터답게 특정 게임에만 장르가 편중된 게 아니라 체감형 게임 종류가 꽤 다양했음.
프라이즈 게임부터 시작해서 레이싱, 건슈팅, 이것저것 네온사인 조명으로 꽤 화려하게 꾸며놓았다.

프라이즈 게임(인형뽑기)은 세게 어딜 가나 가장 인기있는 장르(?)인 것 같다.
그 뒤로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음.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리듬 게임'
일단 여기엔 백기체의 댄스 댄스 레볼루션 한 대가 가동중이었고, 그 옆에 팝픈뮤직이 설치되어 있었다.

팝픈뮤직 옆으로 사운드 볼텍드 구형 기체 두 대, 그리고 유비트 한 대.
팝픈뮤직과 사운드 볼텍스 신버전은 지금은 이 후속모델인 신형 기체에만 업그레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같은 버전일 듯.

그리고 마이마이 구기체의 마지막 작품인 '피날레(Finale)' 버전이 두 조 가동중인 걸 목격했는데, 아직도 하는 사람이 꽤 있더라.

이 쪽 게임센터는 댄스 게임 쪽이 상당히 강세임.
댄스 러쉬 스타덤부터 지금은 개체수가 많이 줄어 기체를 찾아보기 좀 힘들어진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
게다가 그 옆엔 동남아 쪽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댄스 게임, DANZ BASE가 무려 두 대나 설치되어 있었다!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과 댄즈 베이스, 이 두 대가 한 게임센터에 같이 있는 모습은 2019년 타이완 시먼의 지하 게임센터 이후
6년만에 보는 풍경, 진짜 경이로웠고 너무나도 하고 싶었지만 이걸 하기엔 지금 현재 내 체력 + 시간이 허락이 안 되어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여행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아쉬웠던 순간.

댄스 베이스 옆엔 펌프 잇 업이 세 대나 설치되어 있었는데, 신형 LX 기체에만 최신작 피닉스가 가동하고 있고
그 옆의 TX 기체엔 전 버전인 XX버전이 오프라인 상태로 두 대 돌아가고 있었다.

일반 건슈팅 게임들도 이것저것 설치되어 있는 것 한 번 구경하고 다음 게임센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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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10 MUSICPOD'
그래, 이 곳이야! 사전에 미리 여기 게임센터가 있다고 확인해놓았던 곳.
헷갈리게 쇼핑몰 한 층에 서로 별개로 운영중인 게임센터가 두 곳이나 있어 우리가 처음에 여길 찾지 못했던 것 같다.

'EX10 MUSICPOD' 은 태국 방콕 싸얌의 MBK 센터 쇼핑몰 7층에 위치한 리듬게임 전문 게임센터로
방콕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는 유명한 게임센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 입구에서부터 마이마이 신 기체가 돌고 있었고...

그 옆엔 댄스 러쉬 스타덤, 그리고 댄스 댄스 레볼루션(DDR) 20주년 기념 금기체가 한 대씩 나란히 붙어있었다.
바로 옆에 직원 상주하는 카운터가 있었는데, 게임 플레이를 하려면 저기 가서 카드를 충전해야 함.

매장에선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게임 전용 카드를 사용하는데, 카운터 가서 카드를 발급해달라고 하면 바로 이렇게 만들어준다.
카드 보증금은 따로 없음. 그리고 충전 금액도 10바트 단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딱 한 판만 할 거면
그 한 크래딧 금액만 충전을 해 달라고 하면 된다. 그렇게 게임 플레이 하고 남은 카드는 다음에 올 때 쓰게 가져가도 되지만
쓸 일이 없으면 다시 카운터에 반납하면 됨.
일단 여기 게임 플레이값이 라이트 기준 30바트라 즉석에서 30바트 충전. 더 많이 할 시간은 없고 그냥 행각 찍는 느낌으로 하려고.

댄스 러쉬 스타덤, 그리고 대한민국엔 들어오지 않은 댄스 댄스 레볼루션 20주년 기념 '금기체'
일단 여기서 금기체 한 번 플레이를 했는데, 발판 상태는 솔직히 빈말로라도 결코 좋다고 할 순 없었다.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고 전용 신발이 없어 플레이하기 좀 힘들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여튼 그냥 행각 뛴 것으로 만족해야 했음.

기타도라 신기체 '아레나 모델' 도 한 대 설치되어 있었고...

츄니즘 역시 아시아판이라 대한민국과 서버를 공유하긴 하는데, 신형 버전으로 네 대 설치되어 있었다.

비트매니아IIDX는 신형 라이트닝 기체로 두 대.

그리고 좀 전의 게임센터엔 없었던 사운드 볼텍스 신형 '발키리 기체' 도 두 대 설치되어 있었다.
이 기체는 지금쯤 신작 니블라로 업그레이드 되었겠군...

사운드 볼텍스와 비트매니아IIDX의 경우 전용 대기판이 있어 저기에 이름을 써 놓고 기다려야 하는 것 같음.
다만 내가 방문한 시간대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이 대기판은 따로 운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이 나라에서도 마이마이는 상당히 인기가 좋은 편. 이 기기만큼은 꾸준히 돌아가고 있더라.

신 태고의 달인도 두 대 설치되어 있었고...

이 게임센터가 리듬게임 전문 매장이라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코인노래방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코인노래방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가라오케 카운터가 있는데, 코인노래방이긴 하지만 여기서 결제를 미리 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
일단은 30분에 100바트로 운영하고 있는 듯.
카운터 쪽엔 음료 냉장고도 있어 음료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부스 박스로 만들어진 노래방도 있었지만, 이렇게 자체 시공으로 아예 벽을 만들어놓은 공간도 있다.
각 방마다 방 번호가 있어 거기로 안내받아 들어가면 되는 듯 싶다.

노래방 기기 앞에 PC가 설치되어 있는데, 저 PC에서 곡을 검색해서 예약하는 건가?
그런데 그 옆에 리모컨도 설치되어 있는 거 보면 뭐 편한 쪽으로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왼쪽, 오른쪽 아래 뜬금없이 '사랑해' 라는 글씨가 있다. 무슨 의미일까...;;

펀치 머신, 그리고 그 옆에 대한민국엔 정식 발매되지 않은 이니셜D 최신작, '이니셜D 더 아케이드'

그리고 완간 미드나이트 역시 최신작으로 가동중인 것 확인.
대충 여기서 다들 목적(게임 한 판 플레이해서 행각 완료)도 달성했겠다, 적당히 둘러보는 건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일단 이 곳에 있는 게임들 대다수가 대한민국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플레이 가능한 것들이고(디디알 금기체만 제외)
무엇보다 게임 플레이 요금이 대한민국보다도 더 비싼 편이라(1크래딧 평균 3~40바트) 굳이 여기서 플레이를 길게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아까 전 게임센터에서 본 대한민국에 없는 댄즈베이스나 댄스 에볼루션 플레이하는 게 훨씬 더 의미있는 거였지.
그리고 무엇보다 일행 중 한 명이 거의 실신 직전으로 지쳐 있었던지라 일단 얘 데리고 나가야 할 것 같았던 게 더 컸고...

게임센터 쪽에서 내려다 본 쇼핑몰의 전경.
사실 이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 이 쇼핑몰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일본의 메이드 카페, '메이드리밍' 지점도 여기 쇼핑몰 안에 있었음.
그러고보니 메이드리밍은 대한민국에도 매장을 정식으로 냈지. 심지어 대한민국 매장은 음식도 상당히 잘 한다고 들음.
태국어로 안내해주는 메이드 카페는 어떤 느낌일까 살짝 궁금해지기도 했다.

극장 앞의 8번출구 영화 홍보 POP.
저거 극장에서 봤는데 상당히 잘 만들어진 수작. 그 게임 원작에서 어떻게 저걸 창조했나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출중하다.

한때 대한민국에도 있었던 샐러드다 전문 레스토랑, '씨즐러' 가 태국에 남아있는 것도 볼 수 있었고...

여기 쇼핑센터가 싸얌역 근처라곤 해도 싸얌역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약 1km 정도.
그 거리를 이 짐 들고 다시 걷는다는 건 나도 도저히 하고싶지 않은 짓이라 BTS 타고 돌아가는 건 애초에 생각조차 안 했고
볼트 앱으로 호텔 앞으로 택시 바로 불러서 택시 타고 호텔로 되돌아갔다.
밤의 거리를 달리면서 택시에서 창 밖의 풍경 보는 거, 은근히 낭만적임.
= Continue =
2026. 4. 1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