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34) 스케일부터 다른 '싸얌 파라곤 고메마켓', 그리고 어질어질한 규모의 'MBK 센터'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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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한 싸얌 파라곤 쇼핑몰 지하에도 터미널21과 마찬가지로 '고메 마켓(Gourmet Market)' 이 있다.
그런데 규모가 터미널21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임.
터미널21의 고메마켓도 물론 규모로 따지면 꽤 큰 슈퍼마켓이지만 평범한 백화점의 지하 슈퍼마켓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 곳의 고메마켓은 한 층만 사용하는 슈퍼마켓임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가 웬만한 이마트, 롯데마트급 대형마트 수준이라
스케일부터가 완전히 달랐다. 사람도 물론 엄청나게 많았지만 매장이 넓으니 느긋하게 쇼핑하기 더 쾌적한 건 뭐 말할 것도 없다.

일단 신선식품 코너, 비록 우리는 여기서 물건을 살 수 있는 게 없었지만 여튼 이 곳의 규모부터가 완전히 달랐고...

대한민국에서 물 건너온 전복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당연히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주류 코너에 꽤 흥미로워 보이는 술이 더있었다.
이건 대한민국에서도 보지 못한건데 스미노프에서 만든 한국식 소주...라고 해야 하나, 칵테일이라고 해야 하나?
나도 흥미로웠지만 술꾼인 친구 한 명도 대체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고 하여 종류별로... 까진 아니지만 각자 다른 맛으로
한 병씩 구입. 이 술은 이따 호텔 들어가서 맛볼 예정이다.

그 밖의 다른 코너들도 구경 중.
일단은 쇼핑몰 안에 들어온 슈퍼마켓이라 물건들은 꽤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는 편.

아무래도 과자라든가 라면 등의 가볍게 가져갈 수 있는 코너에 눈길이 먼저 가긴 하는데...

방금 전에 먹었던 '팁싸마이' 에서 즉석 팟타이를 인스턴트 컵라면으로도 만들어 팔고 있었음.
그런데 색깔에 따라 맛이 다 다른 것 같음. 어떤 게 오리지널인지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지 않아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지나가는 직원 불러서 뭐가 오리지널이냐 물어본 뒤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종류별로 하나씩 살 만한 여유는 없어서...
가운데 노란색 띠 포장이 오리지널이었다.

라면도 이 쪽이 종류가 압도적으로 다양함.

태국 오리지널 제품도 있지만 일본 컵라면의 수입 버전 비중이 꽤 높았고 가격도 당연히 일본보다 더 비쌌다.
태국 오리지널 로컬 컵라면은 가격이 저렴하다.

한국 라면도 물론 비중이 높은데, 대한민국에 없는 하림 라면이 여기에 이렇게 나온 건 또 처음 봄.
하림 라면 하나 가격이 50~55바트로 가격이 상당한 편인데, 대신 1+1 이벤트를 하고 있어 저거 반영하면 한국과 같아짐.
하나 호기심에 대한민국에 없는 시리즈로 살까 고민하다 이미 라면을 너무 많이 사버린터라 그냥 지나가야만 했다.
더 이상 넣으면 캐리어에 들어갈 공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해질 것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달리 치약!
이거 집에서 되게 잘 쓰고 있는거라(해외 갈 때 있으면 꼭 사옴) 이번에도 한 묶음 넉넉하게 구매함.

쇼핑 마치고 다시 샤암역 밖으로 나옴.
전철이 지나는 고가 선로 아래를 걷는데, 쇼핑몰쪽으로 사람들이 몰려서인지 역 규모에 비해 바깥을 걷는 사람은
의외로 그렇게까지 많진 않았다. 오히려 보도가 넓어서 아속에 비해 이 쪽이 걸어다니기 더 편했달까...

쇼핑몰이 한두개가 아니라 여기저기 상당히 많이 흩어져있는데, 대부분의 쇼핑몰은 역과 연결이 되어 있었다.

작은 건담 모형이 세워져 있었던 '싸얌 센터', 여기는 들어가 볼 시간이 나지 않아 일단은 패스.

우리가 찾은 곳은 싸얌역에서 살짝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쇼핑몰, MBK 센터.

그런데 이 쇼핑몰, 규모가 진짜 말도 안 되는 수준임.
저 쇼핑몰과 연결된 육교 너머로 길게 쇼핑몰이 쭉 이어져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
아니 무슨 쇼핑몰이 이렇게 커? 싶을만큼 말도 안 되는 규모였는데, 우리나라의 웬만한 스타필드 두세 개는 합친듯한 크기에
일단 압도되었고, 그리고 여길 어떻게 돌아다녀야 하지... 라는 막막한 감정도 함께 들었다.
이 안에 우리가 찾아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었는데, 일단 쇼핑몰 규모부터 크니 동선도 엄청 길어진 상태.
솔직히 여기에서부터 갑자기 피로도가 확 몰려와서 다들 지치기 시작, 하지만 일단 목적지가 셋 다 가 보고 싶은 곳이라
중간에 포기할 수도 없고 오늘 말고는 딱히 다시 이 곳을 찾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쇼핑몰을 들리기로 했다.

MBK센터 입구.

MBK센터 입구에서 바라본 싸얌역 방향.
바로 길 건너편은 한창 건물 신축중이라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실내 쇼핑몰 중앙 에스컬레이터 광장 쪽의 거대한 황금용.
우리는 이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쭉쭉 위로 올라갔음.

쇼핑몰 최상위층의 'SF Town' 이라는 간판이 있는 이 구역이 무리해서라도 여길 찾아온 큰 이유 중 하나다.
이 곳에 대체 뭐가 있길래 그런 걸까?
= Continue =
2026. 4. 1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