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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6.3 중국 다롄(NEW!)

2026.6.30. (23) 먹는 것에 진심으로 목숨을 거는 국가, 호텔 앞 쇼핑몰 '대상신마트구물휴한광장(大商新玛特购物休闲广场)' / 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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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만나고 온 2박3일 중국 다롄(大连)여행

(23) 먹는 것에 진심으로 목숨을 거는 국가, 호텔 앞 쇼핑몰 '대상신마트구물휴한광장(大商新玛特购物休闲广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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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텔로 귀환.

역시 체크아웃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호텔 근처를 조금 구경해본 뒤 돌아가기로 했다.

어제 하루 단둥에 모든 걸 쏟아부은 덕에 정작 호텔 근처에는 편의점 이용한 것 외에 뭐가 있는지 전혀 확인을 하지 못했어.

 

 

 

호텔 객실에서 보였던 큰길을 건너기 위해선 지하도를 통해 넘어가야 하는데(여긴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지하보도 출입구에도 이렇게 큰 방한커튼이 쳐진 걸 보았다. 대체 얘네 얼마나 방한에 진심인 거야...

 

문득 든 생각이 칭다오에서도 동계 계절이 되면 모든 출입구마다 이렇게 방한커튼을 쳐놓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건너가니 보도블럭 공사 때문에 땅이 전부 파헤쳐져 있었는데, 그 파헤쳐진 공사장 뒤로 쇼핑몰 건물 하나가 보였다.

쇼핑몰 이름은 '대상신마트구물휴한광장(大商新玛特购物休闲广场)'

 

호텔 앞에 이런 쇼핑몰이 있는 줄 전혀 모르고 있었음.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시안루 야시장에서 뭐 안 사갖고 왔지... 여튼 이 쇼핑몰 안엔 어제 본 슈퍼보다 더 큰 마트가 지하에 있었다.

 

 

 

뭔가 하수도 공사를 하고 있는걸까?

그리고 공사장 앞에 아저씨들이 여럿 있었는데 전부 인부들은 아닌 것 같고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섞여있는 것 같았다.

 

 

 

쇼핑몰 안으로 들어왔는데, 일단 1층은 그냥 평범한 쇼핑몰처럼 보였음. 뒤에 화웨이 매장도 있다.

 

 

 

그리고 여기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더라.

중앙에 천장까지 뻥 뚫려있는 광장이 있는데, 그 중앙의 통로를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쇼핑몰 중앙 광장의 전경.

중앙 광장에 특설 무대(행사 매장)가 설치되어 있는 걸 보면 영락없는 대한민국 쇼핑몰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

 

 

 

평일 낮 시간이라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데, 여기도 주말 되면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

 

 

 

중앙에 이렇게 뻥 뚫려있는 공간 있는 게 약간 옛날 강변역 테크노마트를 보는 느낌도 들고 그렇다.

다만 인테리어는 이 쪽이 원색 위주라 살짝 더 촌스럽게 느껴지는 편.

 

 

 

중앙에 엄청 큰 태양이 있는데 저건 뭘까? 그리고 이 쇼핑몰은 무슨 컨셉으로 만들어진 걸까?

 

 

 

이런 원색 위주의 지붕과 도색을 보면 약간 놀이동산, 테마파크를 보는 기분이기도 하고...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한 컨셉으로 지은 게 아닐까 싶은데, 연식은 나름 오래되었는지 깔끔하다기보단 좀 낡은 느낌이 들었다.

 

 

 

윗층에 극장이 있는데, 때마침 명탐정 코난 극장판이 개봉하는지 팝업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상당히 안 좋은 걸로 아는데, 이런 민간 영화 같은 건 개봉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일까?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회오리 계단.

뭐 때문에 설치한 건진 잘 모르겠어도 이걸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목적에 부합하게 지어진 게 맞겠지?

 

 

 

쇼핑몰 중앙 광장의 천장은... 뭐 보다시피 저런 모습이다.

규모가 크긴 해도 압도된다든지 혹은 웅장하다는 느낌은 그렇게 들지 않았다. 생각보다 별로 예쁘지 않아 그런 걸까?

그냥 고급스런 쇼핑몰이라기보다는 진짜 평범한, 이것저것 다 들어와있는 좀 서민적인 느낌의 쇼핑몰이라는 느낌.

 

 

 

'무상 킹' 이라는 품종의 두리안이 판매중인 매대. 이 두리안은 중국에서도 가격이 엄청 비싸긴 하네.

속살을 미리 발라놓은 냉동 두리안을 저렇게 팩에 담아 판매하는 것 같았다.

 

 

 

중앙에서 살짝 벗어나 길게 이어져 있는 통로를 따라 이동하니 1층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식품 매장이 있는 통로가 나왔음.

보통 백화점이나 쇼핑몰 같은 곳의 식품관은 지하1층이나 2층에 있는데, 여긴 특이하게도 1층에 식품관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백화점같이 고급스런 식품관이라기보단 저렇게 먹거리들이 재래시장처럼 진열되어 있는 좀 투박한 느낌의 식품관.

 

 

 

종류는 정말 다양해서 이렇게 탕후루 파는 가게 뒤로 미쉐빙청 지점이 있었고...

 

 

 

각종 육류나 육류가공품을 파는 매장은 아예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그런 가게들만 쭉 늘어서있는 구역이 있었다.

이 구역에는 전부 육류만을 취급하고 있다.

 

 

 

온통 고기 냄새가 진동하는 쇼핑몰 중앙으로 중국 아주머니들 여럿이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있었고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쭉 늘어서있는 매대에선 모자에 마스크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직원들이 열심히 호객 중이었다.

냄새는 중국 특유의 향신료가 껴서 살짝 낯선 냄새긴 하지만 매대 진열된 음식들은 굉장히 깔끔하고 또 위생적이었음.

 

 

 

소시지 만들어 파는 매장은 직접 이렇게 고기 갈아 소시지를 만든느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이 준비되어 있었고...

 

 

 

갓 구운 토실토실한 소시지는 어떤 맛일까 되게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호텔 체크아웃도 곧 할 거고 아침 먹은 게 아직 꺼지지 않아 이런 걸 맛보지 못한다는 게 꽤 아쉬웠다.

시식이라도 있었으면 하나 먹어보았을텐데, 근데 또 시식을 하면 엄청 호객을 할 테니 맘대로 먹기도 그렇고 참 애매함.

 

 

 

다른 육가공품도 있지만 유독 여기는 소시지 전문인지 소시지 파는 가게들이 많더라.

근데 또 한편으론 이렇게 소시지 파는 매대가 많은 것도 다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에 운영이 되는 거 아니겠냐 싶은 생각.

 

 

 

그리고 어느 매장이든 근무하는 직원들이 정말 많았다.

진짜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빡빡하게 굴리는 대한민국의 서비스업 매장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 다들 여유가 있어 보인다.

 

물론 그만큼 벌이는 좋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감히 해 보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소시지들이 많은데 이걸 먹을 수 없다니!!

 

 

 

이 닭은 한 마리 사 갖고 가서 맥주랑 함꼐하면 얼마나 맛있을까...

아니 설령 먹어본 적 없는 낯선 맛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그 즐거움은 얼마나 클까...

 

 

 

소시지, 육가공품이 있는 거리를 지나 다른 거리로 들어가니 이 쪽은 해산물 가공품을 전문으로 하는 매대 모인 곳이었다.

여기 쇼핑몰의 식품관은 이렇게 음식을 테마별로 나눠서 엄청 넓게 공간을 내고 운영하는구나...

그냥 한 가지 테마의 식품관이 웬만한 백화점 식품관 전체 규모와 비슷한데, 여기는 그런 공간이 한 음식 장르의 일부일 뿐이다.

그만큼 쇼핑몰에서 식품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다.

 

 

 

해산물 가공품들이라 더더욱 내가 살 만한 건 없겠지만, 그래도 뭐가 있는지 한 번 구경 중.

아무래도 이런 건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갈 수 없는 것들이니까.

 

 

 

건어물 등은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간혹 이렇게 당황스러운 것들이 있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이건 갈치는 아니고 무슨 생선을 말려서 이렇게 파는 거지? 아마 사 갖고 간 사람도 적당히 잘라서 보관하겠지?

 

 

 

계속 걷다 보니 제과제빵, 과자 등을 파는 구역으로 들어왔는데, 여기도 규모가 어마어마했음.

이렇게 포장되어 나오는 공산품 빵을 파는 가게부터 시작해서 매장에서 직접 빵, 쿠키를 구워 파는 매장까지, 베이커리 매장만

한 구역 안에 거의 수십 개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100g 단위로 무게를 담아 파는 낱개 과자들.

원하는 만큼 과자들을 이것저것 담은 뒤 저울에 담아 가져갈 수 있는데, 중국엔 은근 이런 식으로 과자 파는 곳이 많더라.

 

 

 

불량식품 같은 느낌의 과자도 있지만 꽤 맛있어보이는, 혹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과자들도 있고 사탕들도 종류가 다양.

다만 이렇게 그램 단위로 담아 판매하는 과자들이 가격이 싼 것 같지만 막 집어넣다보면 꽤 비싸지니 주의할 것.

이렇게 파는 과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여기도 이렇게 긴 통로와 함께 좌우, 그리고 가운데에 수많은 과자, 빵들이 진열, 판매되고 있었다.

아까 전의 육가공품 매대처럼 진한 고기냄새보다는 빵 굽는 다른 쪽으로 꽤 기분 좋은 냄새가 통로에 가득히 차 있었다.

 

 

 

그램 단위로 담아 판매하는 수제 쿠키.

모든 상품들은 가격표가 적혀 있었고 100g 단위로 가격이 표기되어 있었다.

 

 

 

거대한 깡통쿠키라든가 만쥬, 그 외에 센베과자류에서 볼 수 있는 튀김과자들도 많다.

 

 

 

꽤 고풍스런 느낌의 베이커리 간판.

 

 

 

저거 되게 사고 싶었는데, 저렇게 커다란 쿠키 한 봉지가 12.8위안밖에 안 한다고...?

저 쿠키 하나 크기가 다이제스티브 비스킷 두 개 정도 합쳐놓은 크기인데 저렇게 한 봉지 가득 담은 게 2,500원밖에 안 해?!

 

진짜 이거 하나 사갈까 고민했는데 막상 가져가면 두고두고 다 못 먹을 것 같아 다른 포장된 과자를 집어가기로 했음.

 

 

 

선물용으로 박스 포장된 과자들을 파는 전문 매장.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선물 과자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그렇다고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하는 과자는 너무 싸구려라

그 중간 지점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에 그 답이 있었다.

 

 

 

대부분 과자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포장도 괜찮은 편이라 여기서 몇 개 집었음.

이런 건 전부 박스별로 가격이 정찰제로 적혀있기 때문에 딱 예산 내에서 원하는 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여기는 빵집 간판이 다 비슷하게 통일되어있나보네. 아까 전과 동일한 디자인의 간판으로 상호명만 다르다.

 

 

 

이 집은 특이하게 또 빵, 쿠키와 함께 떡을 판매하고 있는데, 떡 생긴 모양이 우리나라의 떡과 꽤 유사해 보인다.

저 가운데 콩이랑 팥 듬뿍 들어간 떡... 먹어보지 않아도 어떤 맛인지 알 것 같은데, 일단... 맛있어 보여...^^;;

 

= Continue =

 

2026. 6. 3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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