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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04~05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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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10. (24) 대구명물 닭똥집골목 '더큰본부' 의 세 가지 맛 닭똥집튀김(평화시장)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4) 대구명물 닭똥집골목 '더큰본부' 의 세 가지 맛 닭똥집튀김(평화시장) . . . . . . 충동적으로(?) 문경까지 올라가 맥주 마시고 다시 대구로 돌아오니 벌써 어둑어둑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대구를 왔을 땐 북성로의 '우동불고기 골목', 그리고 안지랑의 '곱창골목' 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대구의 골목시리즈 세 번째, 평화시장의 '닭똥집골목' 입니다. '원조 닭똥집골목' 은 대구 평화시장 안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철로는 동대구역, 혹은 신천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동불고기, 안지랑곱창은 먹어봤지만 이 곳도 꼭 한 번 소개시켜주고 싶단 이야기를 들어 함께 찾게 되었습니다.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입구. 이 근방..
2020.6.9. (23) 애플사이다 맛에 반해 단숨에 문경까지, 가나다라 브루어리(경북 문경)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3) 애플사이다 맛에 반해 단숨에 문경까지, 가나다라 브루어리(경북 문경) . . . . . . 의성의 정원 레스토랑(https://ryunan9903.tistory.com/298)에서 마셨던 가나다라 브루어리의 애플사이다 '사과한잔' 이 너무 맛있어서 그만 의성을 떠나 차를 타고 '가나다라 브루어리' 본사가 있는 문경까지 와 버렸습니다(...) 같은 경상북도이긴 하지만 충청북도와 거의 맞닿아있는 문경까지 올라와버리는 기행을 저질렀는데(?) 저 혼자의 의지는 아니고 사실 같이 다닌 일행분들의 의지가 강해 저도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와볼까 싶어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의성 시내에서 문경의 가나다라 브루어리 본사까지는 약 87km 정도. 서울 - 천안..
2020.6.7. (22) 코로나19 시국에도 봄은 온다, 의성 조문국사적지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2) 코로나19 시국에도 봄은 온다, 의성 조문국사적지 . . . . . . 달라스 햄버거집을 나와 주차장으로 다시 되돌아가면서 한적한 의성 시내를 구경 중. 마침 시내버스 한 대가 지나가는 걸 봤는데, 저 몬드리안 도색, 진짜 오래간만에 보는 버스 도색이네요. 2004년 개편 전 서울이랑 경기도 일부 버스가 저 도색이었는데, 아직 저 도색의 버스가 남아있는 곳이 있었다니...! 의성군청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시내 자체가 워낙 작고 한 곳에 모여있어 중심가 끝에서 끝은 충분히 걸어다닐 만한 거리.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아니면 원래 이 곳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지역인지 모르겠지마는 주말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
2020.6.7. (21) 언젠간 사라지겠지만, 있는 동안만큼은 절대 잃고싶지 않은 감성, 달라스햄버거(경북 의성)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1) 언젠간 사라지겠지만, 있는 동안만큼은 절대 잃고싶지 않은 감성, 달라스햄버거(경북 의성) . . . . . . 의성에 가면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가게가 있었습니다. 바로 '달라스 햄버거' 의성 시내에 있는 '햄버거 샵 - 달라스 햄버거' 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 초까지 대한민국에 있던 햄버거 체인으로 웬디스나 하디스 같은 해외에서 들어온 브랜드가 아닌 순수 우리 브랜드 체인입니다. 당시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등의 패스트푸드가 구석구석 들어오지 않았단 지방을 중심으로 퍼졌던 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이었지요. 그러나 대형 패스트푸드의 지방 진출로 인해 달라스 햄버거는 경쟁력을 조금씩 잃어버리기 시작하면서 본사는 체인 사업을 접게 되고,..
2020.6.2. (20)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경양식, 정원레스토랑(경북 의성)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경양식, 정원레스토랑(경북 의성) . . . . . . 온더레일 카페를 나와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 대구 도시철도(모노레일) 3호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 근방을 지나게 되었는데요, 마침 모노레일 차량 한 대를 목격. 코로나19로 인해 한창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대구광역시를 응원하는 응원문구가 차량 측면에 래핑되어 있었습니다. 대구를 빠져나와 이동한 다음 도시는 대구에서 대략 1시간 좀 넘게 떨어져 있는 경북의 작은 도시 '의성' 의성마늘로 유명한 이 작은 도시는 재작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컬링의 성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 의성군의 인구는 5만을 약간 넘기는 수준..
2020.6.1. (19) 칙칙폭폭~ 이번에는 기차가 배달해주는 커피 한 잔, 카페 온더레일(대구 달성군 가창면)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19) 칙칙폭폭~ 이번에는 기차가 배달해주는 커피 한 잔, 카페 온더레일(대구 달성군 가창면) . . . . . . 동대구역에서 자가용을 타고 이동한 곳은 대구 시내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달성군 가창면' 도저히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지 못할 것 같이 휑한 외곽의 산 속에 조금 뜬금없이 카페 하나가 세워져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온더레일(ON THE RAIL)'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해 있지만, 대구 중심부에서도 차로 한참을 이동해야 나오는 카페.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정오도 되기 전에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카페라는 게 조금 뜬금없긴 합니다만, 이 곳은 가급적 일찍 문 열 때 맞춰 가야 좋은 아주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조금 ..
2020.5.31. (18) 처음 타 보는 열차, ITX새마을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18) 처음 타 보는 열차, ITX새마을 . . . . . . 사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다음 목적지는 부산역. 이제 부산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저는 부산을 떠나 다음 도시로 이동합니다. 삼발이 게이트를 사용하고 있는 지하철 부산역 개찰구. 부산은 현재 대한민국의 지하철 중 유일하게 일회용 마그네틱 승차권이 남아있는 곳으로도 나름(?) 유명한데요, 마지막까지 마그네틱 승차권을 남겨놓은 부산도 이제 곧 일회용 승차권을 다른 재질로 교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KTX 부산역과 연결되어 있는 통로가 있는데, 현재 그 통로는 공사중이라 막혀있습니다. 다만 부산역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는 좌측의 지하상가로 나오면 KTX부산역과 연결되는 또다른..
2020.5.31. (17) 듬뿍 들어간 다진마늘의 알싸한 맛으로 잡내를 완전히 잡은 합천 일류돼지국밥(부산 사상)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17) 듬뿍 들어간 다진마늘의 알싸한 맛으로 잡내를 완전히 잡은 합천 일류돼지국밥(부산 사상) . . . . . . 3일차의 아침. 아직은 좀 많이 이른 시각 바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오늘의 첫 목적지는... 2호선 사상(서부터미널) 역입니다. 처음 진주에서 넘어올 때 시외버스를 탔던 곳. 이 이른 시각에 사상역을 온 이유는 밥 먹으려고... 사상역 앞은 한창 사상하단선(부산지하철 5호선) 공사 때문에 공사 중. 사진에 보이는 고가 철로는 부산김해경전철 선로. 사상역 1번 출구로 나와 경전철 괘법르네시떼 역으로 약 5~6분 걸어가다보면 꽤 큰 규모의 식당 하나가 나오는데요... 주황색 간판의 '합천일류돼지국밥' 이전 부산 여행 때 '여기 돼지국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