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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04~05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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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21. (8) 부산 하면 역시 국밥! 속이 든든해지는 경상도식 쇠고기국, 58년 전통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8) 부산 하면 역시 국밥! 속이 든든해지는 경상도식 쇠고기국, 58년 전통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 . . . . . 부산 하면 역시 '국밥' 입니다. 보통은 부산의 소울 푸드... 라고도 하는 '돼지국밥' 을 떠올릴 것이고 저 역시 부산 돼지국밥을 아주 좋아합니다만, 오늘은 좀 특별하게, 몇 년 전부터 부산 내려갈 때마다 꼭 먹고 싶었지만 매번 기회가 생기지 않아 늘 놓쳐야만 했던 다른 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바로 해운대에 있는 '쇠고기국밥' 입니다. 해운대의 31번 버스 종점 앞에는 오래 전부터 여러 국밥 전문점이 들어와 있습니다. 여긴 돼지국밥 대신 얼큰하게 끓여 낸 경상도식 쇠고기국밥을 파는 곳이었고, 저렴한 가격에 국밥 한 그릇 먹을 수 ..
2020.5.19. (7) 토요코인 호텔 해운대1 체크인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7) 토요코인 호텔 해운대1 체크인 . . . . . . 진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제 진주를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이나 고속버스터미널 대신, 경상대학교 근처에 있는 '개양시외버스 승차장' 에서 버스를 탈 예정인데요, 개양시외버스 승차장은 진주 들어오는 버스들이 중간에 거치는 정류장으로 만약 진주를 올 때 목적지가 진주 구시가지가 아닌 경상대학교 쪽일 경우 개양시외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매표소 앞에 각 지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 및 시각표가 어지럽게 적혀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곳에서 서울로 한 번에 가는 노선은 없고 거의 대부분이 경남의 다른 도시들로 이동하는 노선. 그 중 가장 자주 운행하는 노선은 부산 서부터미널..
2020.5.18. (6) 진주여행 하이라이트, 드디어 나도 가봤다! 럭셔리 카페 킹덤(KINGDOM - 진주혁신도시)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6) 진주여행 하이라이트, 드디어 나도 가봤다! 럭셔리 카페 킹덤(KINGDOM - 진주혁신도시) . . . . . . 진주 구시가지에서 3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 외곽에 위치한 신도시 '진주혁신도시' 로 이동했습니다. 혁신도시는 진주 구시가지에서 떨어진 아파트 위주로 조성된 신도시로 구 도심과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 게 특징. 하차한 정류장은 '아파트 12블럭' 정류장. 한적한 주말 낮이라 그런 것도 있고, 번화가에서 다소 벗어난 주거단지라 이 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매우 한산한 분위기. 여기에 제가 이번에 찾아갈 목적지가 있습니다. 그 목적지는 바로 혁신도시에 위치한 카페 '킹덤(KINGDOM)'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따라 이동하니 ..
2020.5.14. (5)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그러나 가장 먹기 힘든 단팥찐빵과 팥빙수, 수복빵집(진주-평안동)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5)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그러나 가장 먹기 힘든 단팥찐빵과 팥빙수, 수복빵집(진주-평안동) . . . . . .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그러나 가장 먹기 어려운 빵집이라면 여러분은 어디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단연 이 '수복빵집' 을 꼽을 것입니다. 진주중앙시장에서 살짝 벗어난 한적한 골목에 파란 글씨로 '수복빵집' 이라는 심플한 글씨 하나가 전부인 이 빵집은 다른 제과점과 달리 오로지 찐빵 하나만 판매하는 빵집으로 그 찐빵 하나때문에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 된 곳입니다. 게다가 영업 시간은 12시반부터 15시반까지 겨우 세 시간, 그나마도 빵이 다 팔리면 그 전에 장사를 끝내기 때문에 영업 시간 내에 찾아가더라도 빵이 다 떨어지면 허탕을 칠 ..
2020.5.14. (4) 정말 맛있는 마파두부 고기국수와 닭꼬치 덮밥, 야키토리 아오이(やきとり あおい - 진주 동성동)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4) 정말 맛있는 마파두부 고기국수와 닭꼬치 덮밥, 야키토리 아오이(やきとり あおい - 진주 동성동) . . . . . . 4월 30일 금요일,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자비로우신 부처님께서는 올해 금요일에 와 주셔서 4월 말, 5월 초의 황금 연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취방에서 나와 개천길을 따라 경상대 대학가 쪽으로 이동 중. 오늘 날씨가 꽤 좋네요. 게다가 여름 같은 날씨. 대학교 번화가 초입에 위치한 24시간 카페 '반반 스프링스 커피' 이 카페, 1년 반 전에도 봤는데 로고가 너무 스타벅스의 그것과 동일하게 생겨서(...ㅋㅋ) 기억에 남아있던 곳입니다. 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로 진주 시내를 중심으로 하여 경남 지역에..
2020.5.13. (3) 경상대 앞 아늑하고 분위기좋은 바, 사운드가든(SOUNDGARDEN - 진주 가좌동)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3) 경상대 앞 아늑하고 분위기좋은 바, 사운드가든(SOUNDGARDEN - 진주 가좌동) . . . . . . 첫 날은 진주에서 만난 지인분 자취방에서 하루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자취방이 경상대 근처에 있어 여기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요, 들어가기 전 자주 가는 괜찮은 바가 있다고 소개받아 아직 영업중이기도 하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 전 바를 들러 칵테일을 한 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바 이름은 '사운드 가든(SOUND GARDEN)' - 대학교 앞 원룸들이 모여있는 골목 초입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새벽 세 시까지라고 하더군요. 저희가 방문한 시각이 대략 새벽 한시정도. 그러고보니 평소엔 귀가 때문에 이렇게 늦게까지 ..
2020.5.13. (2) 네 가지 소스의 치킨과 맥주 한 잔, 아웃닭 치킨하우스(경상대-가좌동)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 네 가지 소스의 치킨과 맥주 한 잔, 아웃닭 치킨하우스(경상대-가좌동) . . . . . . 저녁으로 경상대학교 'G1게임센터' 바로 뒷편에 있는 '아웃닭 치킨하우스(Outdark Chicken House)' 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상호, 아웃백 패러디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경상대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있는 체인. 여기 거주하시는 분의 설명으로는 이 일대에서 치킨 먹기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합니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각에 방문한 거라 실내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빠진 한가한 분위기. 적당히 구석진 데 가서 앉았습니다. 원래 만나기로 한 분, 그리고 급 합류한 또다른 지인분과 같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름이 좀 뭔가 어..
2020.5.12. (1) 약 1년 반만에 다시 찾은 도시, 경남 진주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1) 약 1년 반만에 다시 찾은 도시, 경남 진주 . . . . . . 지난 4월 29일(수요일) 저녁, 회사 퇴근 후 바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처럼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만날 겸, 총 5일 동안의 경상도 지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 . . . . 사실 이번 연휴 때 원래 계획하고 있던 해외 여행 계획이 하나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제가 계획했던 원래 여행도 이미 한달 전 완전히 캔슬. 항공권과 모든 숙박 일정을 환불하고 그 계획을 변경, 경상도 지방을 한 바퀴 도는 국내 여행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이라 여행을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