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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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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14. 쏘핫마라탕(천호동) / 생각 이상으로 꽤 본격적이었던 마라탕 & 마라샹궈 전문점 + 피카피오 카페의 민트초코 빙수 제가 천호동에서 가 봤던 마라탕 전문점이 총 세 곳입니다. 전부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요...^^;; 한 곳은 라화쿵부 (http://ryunan9903.egloos.com/4433651) 그리고 다른 한 곳은 롯데시네마 근방에 위치한 유미마라탕 (http://ryunan9903.egloos.com/4431863) 또다른 한 곳은 얼마 전 다녀 온 탕화쿵푸 (https://ryunan9903.tistory.com/294) 입니다. 그리고 오늘 네 번째 천호동의 마라탕 전문점 '쏘핫 마라탕' 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라화쿵부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프랜차이즈 매장. 가게 입구엔 마라탕, 그리고 마라샹궈에 대한 소개가 간략하게 되어 있습니다. 쏘핫마라탕 천호점은 천호동 이마트 옆 로데오거리 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2020.7.10. 중경식객(건대-화양동) / 채소, 고기, 해산물! 내 맘대로 조합해 끓여먹는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전문점 모임이 있어 여럿이 가서 밥 먹을곳이 어디 있을까 찾다가 발견한 건대의 '중경미식' 이라는 훠궈 전문점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매장인 것 같더라고요. 일요일 점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식사하고 난 뒤에 알게 된 건데 오픈 초창기라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서 한창 홍보하고 있던 매장. 건대 근처에는 대림동, 가리봉동만큼은 아니지만 중국 요리를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건대입구역 1,2번 출구쪽 맛의거리가 아닌 그 반대쪽 출구 방향으로 이런 컨셉의 가게들이 꽤 많이 모여있거든요.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했던 복만루(ryunan9903.egloos.com/4434384)도 건대 이쪽 거리에 위치한 훠궈집입니다. 출입문에 걸려 있는 한자로 된 '중경미식' 현판. 훠궈 이용 가격은 주말 기..
2020.7.5. 황실짜장 광진교4호점(천호동) / 맞은편 가게와의 경쟁으로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1,500원까지 내려간 중화요리 전문점 5,8호선 천호역에서 암사역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황실짜장' 황실짜장은 강동구, 하남시 쪽에 총 네 개의 체인을 두고 있는 24시간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이 곳은 '광진교 4호점' 이외의 세 지점은 차례대로 암사역 사거리, 천호동 구천면길, 하남시 신장시장 앞에 각각 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중화요리 전문점처럼 생겼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진짜?' 라고 다시 확인할 정도로 엄청난 현수막, 그리고 간판 하나가 걸려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간판의 정체는... '짜장면 1,500원' 중화요릿집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5,000원 선, 심지어 7~8,000원까지 있는 마당에 짜장면 한 그릇 1,500원...;; 이 말도 안 되는 ..
2020.6.28. 신화루(新華樓 - 의정부시 가능동) / 의정부의 숨겨진 중화요리 전문점, 덴뿌라(고기튀김)와 옛날 스타일의 깐풍기가 일품인 곳. 주말에 의정부를 찾았습니다. (구)의정부북부역이었던 '가능역' 에서 내렸어요. 가능역에서 내려 이 동네 주민을 만나 같이 걸어서 찾아간 곳은 '신화루' 라는 중화요리 전문점. 60년 경력의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숨겨진 명소라는 이야기를 들어 사람들을 모아 함께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편인데 거기서도 15분 이상은 걸어 들어가야 할 정도로 아주 외진곳에 위치해 있는 가게. 식사시간대를 비껴간 오후에 찾아갔는데 홀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하는 그리 크지 않은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배달은 따로 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날이 아주 더웠는데 다행히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에어컨을 켜 주셨습니다. 메뉴판을 한 컷. 짜장면 가격 4,000원이면 꽤 괜찮네요..
2020.6.26. 라공방(노원) /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마라요리 전문점 프랜차이즈 마라요리 전문점 '라화방' 이라는 체인의 마라 음식이 꽤 괜찮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매장이 많아 가까운 곳 아무데나 가면 되는데, 제가 약속을 잡고 방문한 곳은 4호선 노원역 앞에 위치한 라화방 '노원점' 입니다. 가게 입구만 봐도 '마라요리 전문점' 포스가 풍기는 곳이군요...^^;; '마라탕, 꿔바로우 전문점 - 라화방' 한자 간판. 간판만 보면 마라탕 전문점이 아니라 룸 갖추고 있는 고급 중화요리 전문점 같아보입니다. 취급하는 메뉴는 다른 마라요리 체인점과 동일하게 마라탕과 마라샹궈, 그리고 꿔바로우를 비롯한 몇 가지 요리. 마라탕 가격은 100g당 1,600원, 마라샹궈는 100g당 3,000원인 것도 타 마라탕 전문점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이 외..
2020.6.2. 만성찬팅(신림역) / 이전 후 양꼬치 무한리필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요리가 저렴한 점이 강점인 중국요리 전문점. '양꼬치 무한리필' 로 상당한 유명세를 탔던 신림의 중국요리 전문점 '만성찬팅' 그 가게가 최근 포도몰이 있는 2번 출구 근방으로 이사했다고 하여 두 번째로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만성찬팅 첫 번째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434445 ) 위치는 여전히 신림역에서 상당히 가까우며 지하철역 접근성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 나아졌습니다. '신림만성' 현판. 궁서체로 진지합니다. 바깥에는 가게의 대표메뉴 가격표와 함께 다양한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가게 입구의 벤치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소품들. 왠지 저 항아리에는 술이 들어있어야 어울릴 법한 느낌. 이전하기 전 매장도 그랬지만 내부가 전에 비해 훨씬 더 정신없어지고(?) 화려해졌습니다. 이 중국요릿집은 아예 대놓고 화..
2020.5.31. 탕화쿵푸(湯火功夫 - 천호동) /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에서 동시에 즐기는 마라탕과 마라샹궈 한 번 유행을 타고 나면 금방 식어버리는 다른 외식류와 달리 마라탕은 꽤 한국에서 유행이 길게 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제 유행의 단계는 지났고, 안정적으로 우리나라 외식음식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 것 같아요. 오늘은 천호동 로데오거리 내 위치한 '탕화쿵푸' 라는 마라탕 집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천호동의 마라탕 전문점인 '라화쿵부' (http://ryunan9903.egloos.com/4433651)와 같은 골목에 위치한 마라탕집입니다. 라화쿵부의 마스코트가 차이나드레스를 입은 중국인 여성이라면, 탕화쿵푸는 남자 캐릭터. 뭔가 소년만화에 나올 법한 주인공처럼 생긴 마스코트가 꽤 인상에 남는군요. 마라탕, 혹은 마라샹궈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른 마라탕과 동일합니다. 직접 바구니와 집게를 이용하여..
2020.5.15. 란주라미엔(란주칼면 - 명동) /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도삭면과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어레인지된 쫄깃쫄깃한 꿔바로우 서울의 중심, 명동과 남대문시장 사이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소공동 본점 맞은편의 큰길가에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한 중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와 지붕의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고 인상적으로 남는 이 가게의 이름은 '란주라미엔' 간판에는 '란주칼면'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이 가게는 '도삭면(刀削麪)' 이라는 면요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중화요리집입니다. 중국에서 유래된 도삭면은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편 뒤 도삭면 전용 칼을 이용해 면을 잘라 뽑아내며 다른 면과 달리 납작하고 또 그 단면이 아주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면의 단면이 마름모꼴과 비슷하게 잘린다는데, 얇은 쪽은 국물과 머금어 맛이 진하고, 굵은 쪽은 쫄깃한 식감이 강하다고 하는군요. 매장 입구 쪽 벽에 붙어있는 '거꾸로 매단 복(福)'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