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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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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신승반점(新勝飯店 - 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 한국 최초의 짜장면집 '공화춘'의 대를 잇는 고소한 유니짜장과 특별한 신승볶음밥 휴일의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 세 번째 가게는 인천역 광장에서 길 건너 차이나타운 입구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신승반점(新勝飯店)' 입니다. 차이나타운의 북성동 짜장면거리에서 다소 벗어난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이 가게는 위치가 좀 외진 곳에 있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지만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짜장면을 판매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 으로 널리 알려인 '공화춘(共和春)' 공화춘은 1908년에 지어진 2층 규모의 건물로 현재도 그 건물이 남아있어 '짜장면박물관' 이라는 이름의 전시시설로 활용 중입니다. 중국의 '작장면' 에서 넘어온 짜장면을 처음으로 손님에게 판매하기 시작한 요릿집이 바로 이 공화춘이며 (다만 짜장면이라는 음식을 처음 만들었다 - 라는 것에 대해서는 ..
2020.10.12. 원조 십리향(十里香 - 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 화덕에 구운 따끈따끈 육즙가득 고기만두, 옹기병 상하이식 군만두 성젠바오를 판매하는 럭키차이나(ryunan9903.tistory.com/498) 바로 맞은편에는 제가 차이나타운을 처음 갔을 때, 가장 처음 먹어보았던 화덕만두인 '옹기병' 을 판매하는 '십리향(十里香)' 이란 만두집이 있습니다. 이 곳은 화덕에 구운 만두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코로나19 이전엔 항상 수많은 인파로 북적북적했던 곳이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지금은 사람이 많이 줄어 한산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여길 방문했던 약 10여 년 전엔, 화덕만두 옹기병 하나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메뉴가 조금씩 늘어 지금은 공갈빵, 그리고 월병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와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좋은 가게라는 간판이 걸려 있군..
2020.10.11. 럭키차이나(인천 북성동 차이나타운) / 겉은 바삭, 속은 육즙가득한 상하이식 만두 성젠바오(生煎包)와 명물 하얀짜장 주기적으로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찾아가게 되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 터지고 난 이후 한 번도 간 적 없으니 정말 오래간만에 가는 게 맞네요. 어쨌든 마지막으로 갔을 때와 큰 차이 없이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경인선구간 종착역 인천역. 그리고 인천역 바로 맞은편에 길 하나 건너면 나오는 차이나타운 입구를 알리는 중화문. 코로나19 이전엔 항상 주말마다 놀러 온 인파로 바글바글한 곳이었는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크게 줄어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특히 한창 코로나19가 심하게 퍼져 공포감이 극대화되었던 3~4월엔 거의 매출이 1/10 이상으로 줄어드는 폭탄을 맞았다고... 지금은 그래도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
2020.10.8. 킹 수제만두(신설동) / 화자오 듬뿍 본격적인 마파두부, 그리고 맛있는 만두와 꿔바로우가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예전에 한 번 방문했던 - 엄청 본격적인 본토 맛에 가까운 마파두부를 팔았던 신설동의 '킹 수제만두' (킹 수제만두 첫번째 방문 : ryunan9903.tistory.com/126) 이 중화요릿집을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방문은 혼자 방문이었지만, 이번엔 중화요리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셋이서 재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방문 결과는 다들 만족스럽게 먹고 돌아갔습니다. 첫 방문 당시엔 사람이 꽤 많아 줄이 좀 있었는데, 두 번째 방문은 코로나19 영향인지 사람이 적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매장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 편. 그러므로 가급적 4인 이상 방문은 자제하는 것을 권합니다. 테이블의 메뉴판을 한 컷. 만두를 메인 메뉴로 하여 몇 가지 식사 메뉴와 요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2020.7.31. 차이루(이수 - 사당동) / 이수의 고급 중화요리 전문점. 쫄깃한 찹쌀탕수육, 재료 가득 마파두부와 함께 이과두주(二鍋頭酒) 한 잔. 평일 저녁 이수역 근방에서 약속이 있어 찾게 되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마파두부가 먹고 싶단 이야기를 해서 근처에 중화요릿집이 괜찮은 곳이 있나 찾다 발견한 '차이루' 라는 중화요릿집입니다. 그러고보니 본의아니게(?) 두 번 연속 중화요리 관련 포스팅이 되었네요. 또 어렴풋이 여기 예전에 한 번 가본 것 같은 기억이... 배달 되는 동네 중국집이라기보다는 좀 고급스런 중화요리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양꼬치라든가 마라탕 같은 요리 말고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요리를 제대로 먹어야 할 때 방문할 만한 위치.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양념통과 식기류. 기본 식기 세팅 완료. 뭔가 이것저것 많네요. 기본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짜사이와 춘장 네 가지가 제공됩니다. 식사류는 대략 이런 구성. 일반 배달전문 중화..
2020.7.30. 태화각(인천 만수동) / 11,000원에 탕수육에 곱배기 짜장면까지! 시간이 멈춘듯한 분위기의 숨겨진 중화요리 전문점 수도권 전철로도 접근이 좀 어려운 인천 만수동. 그나마 인천 2호선 만수역이 가장 가깝다지만, 그 가까운 만수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이 곳에 동네 사람들이라면 아주 잘 아는 낡은 중화요리 전문점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중화요릿집 이름은 '태화각' 이라고 하고요. 8~90년대 시골 읍내에 있을법한 낡은 분위기의 이 중화요릿집이 나름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탕수육을 주문하면 짜장면을 한 그릇 서비스로 주는' 것때문인데요, 평소 여기를 꼭 가 보고 싶다고 귀에 환청이 생길 정도로 노래를 불렀던 모 애기아버지(...)와 함께 작정하고 가 보자! 약속하여 주말에 차 타고 무작정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론 도저히 답 안 나오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요. 사람들 이야기로 가게 셔터는 항상 1/..
2020.7.16. 만성찬팅(신림동) / 이틀 연달아 방문, 이번엔 무한제공에서 단품으로 바뀐 양꼬치에 도전 지난 포스팅에서의 방문에 이어 만성찬팅을 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윗 사진은 어제 쓴 거 재탕(...) 사실 방문할 당시에 같이 간 일행들에게 이야기는 안 했습니다만, 지난 포스팅의 방문과 이번 방문의 시간차는 '단 하루' ...그러니까 어제 약속있어서 가서 먹고 오늘 또 가게 되었단 의미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정말 우연하게도 안내받아 앉은 자리가 어제 앉았던 자리와 동일한 자리였습니다. 아니 뭐 이런 우연이...ㅋㅋ 메뉴판은 생략합니다. 어제 포스팅 참고해주세요(https://ryunan9903.tistory.com/368) 기본 식기 세팅.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본찬은 짜사이와 단무지, 두 가지 제공. 그리고 오늘 방문은 칭다오 맥주만 주문했습니다. 중간에 술 안 바꾸고 계속 맥주로만... 칭다오..
2020.7.15. 만성찬팅(신림역) / 개구리다리튀김과 호랑이냉채, 평소 궁금했던 요리들을 자유롭게 시켜보다. 신림역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만성찬팅' 원래 양꼬치 무한리필 전문점으로 유명했으나 가게를 한 번 이전한 이후 양꼬치 무한리필이 없어지고 대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가게로 컨셉이 완전히 바뀌게 된 곳. 얼마 전 바뀐 컨셉의 가게를 한 번 다녀온 적 있었으나(https://ryunan9903.tistory.com/299) 이번에 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간판이 즐비한 홍콩의 길거리를 재현해놓은 듯한 실내.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려놓아 진짜 현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게 이전하기 전, 그러니까 양꼬치 무한리필 옵션이 있던 시절엔 항상 사람들로 바글거리고 대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가게를 옮긴 뒤에는 무한리필 옵션이 사라졌기 때문인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