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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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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중화방(中華坊 - 인천근대개항거리) / 깐풍꽃게로 유명한 인천 노포 화상의 중식당 꽤 오래간만의 휴가를 마치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다시 열심히 포스팅을 쓸 예정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꽤 예전에 다녀온 인천 차이나타운 옆 근대개항거리에 위치한 노포 중식당 '중화원(中華坊)' 이란 곳입니다. 인천에는 선린동, 북성동 짜장면거리 이외에도 신포시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이 쪽에 중화민국에서 건너 온 화상이 운영하거나 혹은 그 화상의 후손들이 이어받아 운영하는 노포 중화요릿집이 꽤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 집도 그 중 하나로 특히 '깐풍꽃게' 라는 요리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호기심에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더라고요. 평범한 동네 중화요리 전문점이었고 다소 오래 된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이라기엔 조금 일찍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3.31. 기연각(용답동) / 용답시장의 숨겨진 강자, 최강 수준급 고기튀김이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용답시장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기연각'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땐 엄청 오래된 노포 중화요릿집 같은 인상이었는데 실제론 되게 캐주얼한 중화요릿집이었습니다. 용답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얼핏 '여기에 이런 가게가 있었어?' 라고 놀랄 수도 있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위치. 여기 중화요리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 같이 약속을 잡아 인원을 좀 늘려 여럿이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영업 시간이 하루 네 시간으로 굉장히 짧습니다. 오후 5시 오픈하여 9시에 문을 닫고 배달영업 없이 오로지 홀 영업만 가능. 그리고 특정 몇몇 메뉴는 예약을 해야만 주문 가능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뭔가 내부 분위기도 되게 빡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실제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지만요. 캐주얼한 분위..
2021.8.18. 옛날중국집(성북동-한성대입구) / 내 역사가 이 마을에 다 있으니까요 좋아요. 45년 전통의 성북동 중화요리 전문점 성북동 한성대입구 지하철역 6번 출구에서 내려 북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오래 된 중화요리 전문점 '옛날 중국집' 을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방문한 이래 5개월만의 방문이네요. (성북동 옛날중국집 첫 번째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758) 오랜 연식이 느껴지는 건물이 세워져 있는 이 장소에서 45년간 장사를 한 나름 동네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노포로 지금은 노인이 된 두 노부부가 음식을 만들고 그 자녀로 보이는 가족들이 서빙을 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지난 방문 땐 저녁시간대에 방문하여 꽤 북적이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낮에 가서인지 여유가 있는 편이네요. 참고로 여기선 음식 나오기 전 마스크 착용을 좀 빡세게(?) 안내하는 곳이니 이 점 참고..
2021.3.9. 옛날 중국집(한성대입구역-성북동) / '내 역사가 이 마을에 다 있으니까 좋아요' 50여 년 성북동을 지켜 온 노부부의 중화요리 전문점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쭉 걸으면 나오는 오래 된 허름한 중화요리 전문점. '옛날 중국집' 이라는 아주 심플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 가게는 1973년대부터 무려 50여 년 가까이 성북동 이 자리를 지키며 영업을 해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얼마 전 주변 친구를 통해 이런 가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한성대 쪽에 약속이 있어 나간 김에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건물이 되게 낡았지요. 건물 외관만 봐도 얼마나 오래 된 가게인지 연식을 느낄 수 있을 정도. 오랜 세월의 역사가 느껴지는 다소 낡은 실내. 괘종시계와 함께 빛바랜 감사장과 표창장 등이 삐뚤빼뚤한 모습으로 한쪽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 흔한 방송에 출연했다는 광고 간판 하나 없지만 그래도 ..
2020.6.28. 신화루(新華樓 - 의정부시 가능동) / 의정부의 숨겨진 중화요리 전문점, 덴뿌라(고기튀김)와 옛날 스타일의 깐풍기가 일품인 곳. 주말에 의정부를 찾았습니다. (구)의정부북부역이었던 '가능역' 에서 내렸어요. 가능역에서 내려 이 동네 주민을 만나 같이 걸어서 찾아간 곳은 '신화루' 라는 중화요리 전문점. 60년 경력의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숨겨진 명소라는 이야기를 들어 사람들을 모아 함께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편인데 거기서도 15분 이상은 걸어 들어가야 할 정도로 아주 외진곳에 위치해 있는 가게. 식사시간대를 비껴간 오후에 찾아갔는데 홀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하는 그리 크지 않은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배달은 따로 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날이 아주 더웠는데 다행히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에어컨을 켜 주셨습니다. 메뉴판을 한 컷. 짜장면 가격 4,000원이면 꽤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