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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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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6. (Season.2-61) 독자적인 맛을 구축한 도쿄 하치오지식 쇼유라멘, 히로토미(弘富)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61) 독자적인 맛을 구축한 도쿄 하치오지식 쇼유라멘, 히로토미(弘富) . . . . . .   WGC에서 게임을 즐길 시간이 다섯 시간 뿐이었다는 건 정말 잔혹한 일이었다.완전히 시간 계산을 잘못했음. 그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쉬지 않고 즐겼음에도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고팝픈뮤직 같은 몇몇 구작 게임은 즐길 시간이 아예 없어 눈앞에 가동하고 있는 걸 뻔히 보면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뭐 어쩌겠어, 다음 일정이라는 것이 있으니 일단 시간 맞춰 움직여야지...발걸음 떨어지지 않는 아쉬움과 미련이 자꾸 남는 감정을 뒤로 하고 일단 니시쿠니타치(西国立)역으로 귀환.   개찰구 지나 반 계단 위로 올라가면 바로 난부선 승강장과 연결되는 꽤 단순한 구조.   도쿄 시내..
2025.3.26. (Season.2-58) 비마니 리듬게임 30년 역사가 담긴 박물관, WGC(월드 게임 서커스)-1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8) 비마니 리듬게임 30년 역사가 담긴 박물관, WGC(월드 게임 서커스)-1 . . . . . .   아침부터 전철 타고 한 시간 넘에 걸려 이 먼 니시쿠니타치역까지 찾아온 건 다름 아닌 어떤 게임센터를 가기 위해서였다.그깟 게임센터 하나 가자고 이 먼 거리를 비싼 차비 들여 전철까지 타냐... 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곳은 조금 특별한 곳이다.   밖에 큰 간판은 보이지 않고, 매장 입구에 붙어있는 빛 바랜 게임 포스터 두 장이 여기가 게임센터라는 걸 알 수 있게 해 준다.내부가 검은 종이로 막혀 안을 들여다볼 수 없고 인테리어조차 꾸미지 않은 이 폐쇄적인 공간이 게임센터라고...?   그렇다. 이 곳은 한때 도쿄 시내 코마고메에 있었던 '월드 게임 서커스 - 약칭 WGC' 라..
2025.3.26. (Season.2-57) 발차멜로디의 아련함이 잊혀지지 않는 JR난부선 니시쿠니타치역(西国立駅)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7) 발차멜로디의 아련함이 잊혀지지 않는 JR난부선 니시쿠니타치역(西国立駅) . . . . . .   토요코인 카마타1호점에서 쭉 직진하면 나오는 도큐전철 건널목.열리지 않는 건널목...까지의 수준은 아니지만 꽤 많은 열차가 다니기 때문에 수시로 철도건널목이 닫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큐전철 1000계 1500번대 전동차.3량 1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쿄를 다니는 철도 치고 꽤 아담한 사이즈가 특징.   철도건널목 너머로는 카마타역 앞 상점가가 펼쳐져 있다.토요코인이 있는 남쪽 출입구와 달리 반대쪽 출입구는 꽤 규모도 크고 북적북적한 번화가가 펼쳐져 있어 비교가 좀 되는 편.돈키호테 쇼핑몰도 카마타역에 위치해 있어 이 곳에서 쇼핑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카마타역 도착...
2025.3.25. (Season.2-55) 토요코인의 첫 출발점, 40년 역사의 '카마타 1호점' 은 어떻게 생겼을까?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5) 토요코인의 첫 출발점, 40년 역사의 '카마타 1호점' 은 어떻게 생겼을까? . . . . . .   '토요코인 카마타 1호점(東横INN 蒲田1)' 1986년 문을 연 이 곳은 전세계 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 '토요코인' 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이다. 즉 '최초의 토요코인'그 상징성 때문인지 이 건물만큼은 리모델링 없이 간판이나 건물 외벽도 1986년 개점 당시 모습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 . . . .   토요코인 하면 다들 이렇게 생긴 외벽에 하얀 간판의 저걸 먼저 떠올릴텐데, 카마타 1호점만큼은 저 디자인이 아님.최근 로고가 새로 바뀌면서 모든 매장의 간판도 전부 신형 로고에 맞춰 변경했지만, 유일하게 1호점만큼은 간판을 건드리지 않았다. 아마 상징성 때문에..
2025.3.25. (Season.2-54) 처음 가 보는 도쿄의 심장, '도쿄타워(東京タワー)'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4) 처음 가 보는 도쿄의 심장, '도쿄타워(東京タワー)' . . . . . .   믿기 어렵겠지만, 도쿄를 나름 여러 번 왔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아직 '도쿄타워' 를 한 번도 안 가봤다.도쿄에서 전망대로 찾아가본 건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도청 청사, 그리고 롯폰기의 모리 타워 이 세 곳이 전부. 멀리서 도쿄 타워를 전망대를 통해 바라본 적은 있지만 근처로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하마마츠쵸 온 김에 한 번 시간내어도쿄타워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어짜피 밤이 늦어 지금 전망대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지만 그냥 가까이서라도 보고 싶어서...   처음에 대중교통 탈까 생각도 해 봤는데, 막상 보니 그렇게 멀지 않아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어가기로 함.   걸어가는 길은 중간에 공원도 ..
2025.3.24. (Season.2-52) 도쿄 몬자야키 첫 경험, '츠키시마 몬자 모헤지 우에노점(月島もんじゃ もへじ 上野)'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2) 도쿄 몬자야키 첫 경험, '츠키시마 몬자 모헤지 우에노점(月島もんじゃ もへじ 上野)' . . . . . .   우에노의 시장 거리, 아메요코(アメ横) 상점가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추적추적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많아 우산 쓰고 다니기에 조금은 불편한 거리.   JR 지나가는 선로 바로 아래 붙어있는 건물쪽에 우에노에서의 두 번째 목적지가 있다.   '츠키시마 몬자 모헤지 우에노점(月島もんじゃ もへじ 上野)'주로 도쿄, 칸토 지역 사람들이 많이 먹는 '몬자야키(もんじゃ焼き)' 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몬자야키는 밀가루를 베이스로 여러 가지 재료들을 모아 빈대떡처럼 구워먹는 일본 음식으로 얼핏 오코노미야키같이 보이지만오코노미야키와는 비주얼이 상당히 다른 음식이다.일..
2025.3.24. (Season.2-51)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도쿄편, 야키토리 우에노 분라쿠(やきとり上野文楽)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1)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도쿄편, 야키토리 우에노 분라쿠(やきとり上野文楽) . . . . . .   도쿄 동쪽의 관문, 우에노(上野)역 도착.나리타 공항에서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타는 꽤 다수의 관광객이 내리게 되는 목적지이기도 하다.다만 보통은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케이세이 우에노역에 내리기 때문에 야마노테선 환승 목적시 닛포리역에서 많이 내림.   토호쿠 신칸센이 정차하는 큰 역답게 역사 규모도 상당한 편.중앙 개찰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면...   아트레(atre)라는 이름의 쇼핑몰과 함께 상당히 큰 실내 대합실이 나온다.그리고 그 대합실을 가득 채운 상당한 수의 사람들.   우에노역 밖으로 나온 뒤 여기서 새로운 사람을 또 만나게 되었다.일본 도쿄로 완전히 넘..
2025.3.23. (Season.2-50) 히나 상, 우리는 분명... 괜찮을 거야! 날씨의 아이 성지순례, 타바타(田端)역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Season.2-50) 히나 상, 우리는 분명... 괜찮을 거야! 날씨의 아이 성지순례, 타바타(田端)역 . . . . . .   타카나와 게이트웨이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동한 다음 목적지는 '타바타(田端)' 역.   그 사람 많기로 악명높은 야마노테선도 니시닛포리 윗쪽으로 올라오면 잠시 한산해지며 숨통 트이는 구간이 나온다.이 역 또한 내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   역사 출구는 크게 북쪽, 그리고 남쪽 출구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종 상가가 밀집해있는 메인 북쪽 출구에 비해주택가가 펼쳐진 언덕과 바로 이어지는 남쪽 출구는 나가는 곳 규모부터 상당히 작다.   개찰구도 이게 전부(...)누가 이걸 도쿄 교통의 중추를 담당하는 야마노테선의 개찰구라고 생각할까...;; 심지어 이 남쪽 개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