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종영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한 번 출연한 적 있었던 하남 석바대시장 거리.
골목식당에 방영된 닭갈비전문점 '춘천명동닭갈비'(https://ryunan9903.tistory.com/1186)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주영쉐프의 포호치면' 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요리 전문점으로
예전 첫 방문을 했을 때 꽤 맛있는 베트남 요리를 먹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집입니다.
(주영쉐프의 포호치면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1196)
2021.11.24. 주영쉐프의 포호치면(하남시 신장동) / 진한 국물의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 퍼(phở)와 느
경기 하남시 하남시청역 근방 석바대시장 초입에 위치한 베트남 요리 전문점 '주영쉐프의 포호치면'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일전에 들어 한 번 주말에 시간 내어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간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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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외지에서 손님이 오셔서 같이 한 번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베트남 현지인으로 보이는 가족이 와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진과 같이 매장 한 켠은 베트남 식품들을 판매하는 식품 판매 매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과 돈, 과일 등이 올라가있는 걸 보아 제단인 것 같습니다. 물건 판매하는 매대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던...
테이블에 기본 비치되어 있는 물컵과 소스통. 손소독제도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식기 세팅.
기본찬은 셀프 바를 이용하여 직접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절인 양파와 단무지, 고추장아찌, 그리고 레몬과 채썬 고추, 고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방문과 동일하게 15,000원짜리 세트메뉴를 주문.
쌀국수 한 그릇과 반새오, 짜조, 그리고 탄산음료 한 병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입니다.
양 많은 분들이라면 혼자 먹어도 좋고, 여기에 쌀국수 하나 더 추가해서 둘이 나눠먹기에도 좋은 세트.
큼직한 쇠고기 고명이 여러 점 올라간 쇠고기 쌀국수, 퍼(phở).
단품으로 주문시엔 한 그릇 8,000원. 2,000원을 추가하면 곱배기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쌀국수 국물에 취향껏 넣어먹을 수 있게끔 생 숙주가 접시에 따로 담겨 나옵니다.
적당히 취향껏 생 숙주와 고수를 국물에 넣은 뒤(고수는 취향에 따라 넣으세요)
국물 뜨거운 열기에 숙주의 숨이 죽게끔 여러 번 휘저어 먹으면 됩니다.
처음 여기서 쌀국수를 먹었을 때 프랜차이즈 쌀국수가 아닌 직접 국물 내서 쓰는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여전히 진한 고깃국물의 맛있는 쌀국수입니다. 염가형 쌀국수 프랜차이즈와는 확연히 다른 맛.
짜조는 다른 음식들과 함께 나오지 않고 조금 늦게 나왔는데, 그 덕에 바로 튀긴 따끈한 걸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갓 튀겨 따끈따끈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는 짜조.
약간 칼국수 먹을 때 만두 곁들이는 것처럼 쌀국수 먹을 때 조금 허전하다 싶을 때 함께 곁들이기 좋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지난 번 먹었던 짜조랑 피가 좀 다르네요. 이 쪽이 저번보다 좀 더 기름지고 얇은 만두피 같은 느낌.
베트남식 전통 부침개 요리인 '반쎄오(Banh xeo)'
한 덩어리가 나오는데, 둘이 나눠먹어도 좋게끔 네 조각으로 잘려 나옵니다.
반쎄오(에 찍어먹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짜조에 찍어먹는 칠리소스도 함께 제공.
실제 이렇게 먹는 용도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쌈채가 함께 나왔고 무릇 한국인이라면 쌈을 싸 먹어야(...)
이미 한 번 경험해봤던 거라 첫 번째 방문만큼의 임팩트는 덜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로 꽤 만족했던 요리.
하남시에서 쌀국수나 베트남 요리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주영쉐프의 포호치면' 이었습니다.
※ 주영쉐프의 포호치면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4번출구에서 직진, 하남공업사 골목에서 우회전
주영쉐프의포호치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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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26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