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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9 제주

2022.3.10. (20) 아직 영글지 않은 중문관광단지의 새파란 감귤밭 / 2021년 9월, 20년만의 주말 제주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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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0년만의 주말 제주도여행

(20) 아직 영글지 않은 중문관광단지의 새파란 감귤밭


. . . . . .

 

 

밥 먹고 차 타고 다시 호텔 귀환.

이 무슨 비효율적인 동선인지... 라지만 내가 선택한 거라...;;

 

 

호텔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시내 호텔이라 뷰가 딱히 좋은 건 아니고 그냥 주택들 몰려 있는 평범한 주거단지.

저기 보이는 길 따라 언덕 조금 올라가면 바로 무료주차장이 나온다.

 

 

체크아웃 준비중.

 

 

1층 로비로 내려와 천장을 다시 한 번 봤는데, 여기 자연채광이었네...

밤에는 몰랐는데 자연 채광 들어온 모습을 보니 오, 여기 생각보다 꽤 멋있구나 싶었음.

 

 

소파가 있는 호텔 로비 뒷쪽에 작게 정원 가꿔져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됨.

 

 

여긴 재미있는게 체크아웃도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한다.

따로 직원 대면할 필요없이 기기 이용해서 체크아웃하고 나오면 되는게 편리했음.

물론 체크인할 땐 문제가 생겨 직원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체크아웃을 마친 뒤 밖으로~

 

 

우리 호텔 맞은편 건물도 그냥 식당 있는 상가인 줄 알았는데, 여기도 호텔이었다.

여긴 호텔 퍼블리코라고 카페도 함께 하고 있네. 건물도 되게 특이하게 생김.

 

 

무료주차장으로 와서 차 빼고 오늘 하루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

 

 

차 타고 이동한 곳은 중문관광단지.

중문관광단지 천제연 폭포 앞 주차장.

 

 

그런데 너무 일찍 와서 천제연 폭포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황.

주차장 옆에 있는 카페나 기념품점도 영업 전이었음.

근데 막 엄청나게 일찍 온 건 아니고 한 30분 정도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30분 정도 어디 시간 때울 곳 없나 찾아보던 중, 안쪽으로 쭉 들어가는 길이 있는 걸 발견.

야자수도 심어져 있고 되게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길이 있어 길 따라 한 번 쭉 들어가보기로 함.

 

 

안에 좀 들어가니 감귤체험농장이 하나 있더라.

그러고보니 제주도 와서 감귤밭을 아직 하나도 보지 못했음.

내 기억상 예전에 제주도 수학여행 왔을 땐 길거리 돌아다닐 때마다 감귤밭이 엄청 펼쳐져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천제연농원.

건물 안에 사람이 있긴 한데, 그냥 무료개방해서 누구나 들어와 감귤밭 구경을 할 수 있는듯.

건물 안에선 사무실과 함께 감귤 판매를 하는 매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감귤밭이 꽤 넓게 펼쳐져 있는데, 시기가 안 맞아 아직 감귤이 노랗게 익진 않았다.

그냥 멀리서 보면 전부 파래서 열매와 이파리가 구분 안 갈 정도.

 

 

그나마 이렇게 조금씩 노란빛을 띠기 시작한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파란 상태임. 확실히 감귤을 제대로 즐기려면 제주도는 겨울에 와야하는 것 같다.

 

 

새파란 귤이 이렇게 많이 달려있는 걸 보니 되게 이상하네.

저거 그냥 따서 먹으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하긴 한데, 아마 엄청 신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여튼 아직 익지 않아 먹을 게 없는 감귤밭을 뒤로 하고 농장을 빠져나옴.

그리고 이 감귤밭 본 게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감귤밭이었다. 의외로 제주에서 감귤 많이 못 봄;;;

 

 

여기 부영건설에서 지은 청소년 훈련 센터가 있었다.

어떤 훈련 센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갑자기 뜬금없이 부영건설이 떠서 어 뭐지... 했음.

 

 

숲 속에 둘러싸인 중문관광단지.

저 멀리 제주바다가 보였음. 저 바다 방향은 육지 방향이 아닌 그 반대방향.

 

 

관광단지 안에 두 개의 사찰이 들어와 있었다.

하나는 조계종 천제사.

 

 

그리고 다른 하나는 태고종 광명사.

 

 

광명사 사찰이 개방되어 있어 시간도 남았겠다 잠시 한 번 들어가 봄.

사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광명사 대웅전과 극락전.

기와 건물이지만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뭔가 현대적인 구조.

 

 

여긴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는 암자라고 한다.

잔디 위에 건물 하나가 지어져있는데 풍경이 꽤 괜찮았음. 사람도 없어 느긋하게 마음수양하기 좋을 듯.

 

 

슬슬 천제연 폭포 개방 시간이 되어 다시 왔던 길 되돌아 천제연 폭포로 되돌아간다.

= Continue =

 

2022. 3.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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