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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4.5 양산,부산,김천,대전

2024.11.19. (15) 재상이 김치 서초갈비와 똑같은 그 '애저삼겹살' 을 판다고?? 육심(창원시 진해구 석동) / 내일로 패스와 함께한 지난 5월의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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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패스와 함께한 지난 5월의 짧은 여행>

(15) 재상이 김치 서초갈비와 똑같은 그 '애저삼겹살' 을 판다고?? 육심(창원시 진해구 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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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 마치고 샤워 다시 한 번 한 뒤 바깥.

 

 

 

다시 중앙역으로 와서 지하철을 탄다.

 

 

 

중앙역에서 하단역으로 이동.

하단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김해 하는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나 같이 그 친구 차를 타고 부산 밖으로 이동했다.

 

 

 

하단에서 출발하여 어느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 고깃집.

'육심' 이라고 하는 고깃집이 오늘 저녁으로 가기 위해 찾은 가게인데, 그 수많은 고깃집 놔두고 여길 일부러 찾아간 이유는

 

단순히 고기가 맛있어서...?

가격이 싸서...?

 

...그런 이유였다면 그냥 부산 시내에 있는 명륜진사갈비를 가지 일부러 차 타고 시간 들여 여기까지 찾아가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여기를 찾을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이유' 가 있었어...

 

 

 

'서초갈비와 같은 곳에서 납품받는 곳'

...그렇다.

이 집 고기, 그 악명높은 부산 수영역 근처의 '서초갈비' 와 동일한 고기를 파는 집이다...!!

일단 '서초갈비' 가 어떤 곳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유튜브 링크 하나 걸어놓는다. 간단히 말하면 100g 2만원에 삼겹살 파는 집.

 

(재벌과 연예인만 갈 수 있다는 삼겹살집 부산 서초갈비! 한우보다 비싼 삼겹살 : 출처, 빅페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4MCFmStA4jw&t=3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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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 서초갈비에 공급해주는 삼겹살이 서초갈비 외에도 몇 곳의 식당에서 더 쓰고 있다는 것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고

일약 그 다른 식당들도 사람들에게 알려져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 이 '육심' 이 그 가게들 중 하나라는 것.

대체 서초갈비에서 주장하는 '애저(어린 새끼돼지) 삼겹살' 이라는 것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서 아, 진짜 한 번 먹어보고 싶네...

눈 딱 감고 한 번 가 봐?! 라는 내적 갈등을 하던 찰나, 이 가게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 정체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서초갈비와 달리 육심은 평범한 가격에 평범한 메뉴의 고기과 식사메뉴를 판매하는 무난무난한 고깃집이다.

다만 서초갈비에서 파는 삼겹살과 동일한 고기를 판다는 유명세 때문에 사람들이 꽤 몰려 대기가 있었고 대기를 올린 위

근처에서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긴 했다. 일단 대기 올리고 근처 카페 가서 이야기나누다 알림 오면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어쨌든 꽤 기다린 끝에 매장 입장.

고깃집은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고 일반적인 고깃집과 달리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덜한 좀 차분한 분위기였다.

 

매장 중앙에 밑반찬을 가져올 수 있는 셀프 바가 있어 첫 기본찬을 제외한 추가 반찬은 자기가 직접 가져올 수 있고...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주류 및 음료. 와 뭔 술을 이렇게 진열...ㅋㅋ

왼쪽 아래를 보면 맥주, 소주 이외에도 짐빔 위스키, 산토리 하이볼, 진저에일 토닉 등의 주류가 본격적으로 준비된 게 보인다.

하이볼 전용 잔에 일반 맥주, 소주잔들도 뒤집어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거 보면 여기 일단 평범한 고깃집이 아닌 건 확실하네.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고기 주문이 가능.

고기는 딱 세 가지 종류만 준비되어 있는데 대패삼겹살, 일반삼겹살, 그리고 목살이 있다. 가격은 100g 단위로 책정.

100g 8,000원이니 바깥에서 사먹는 삼겹살 치고는 무난한 가격.

 

이 중 대패와 일반삼겹살은 고기를 얼마나 두껍게 써냐의 차이일 뿐 실질적으로 같은 고기라고 한다.

대패삼겹의 두께는 1~1.5mm, 그리고 일반삼겹의 두께는 4mm. 그리고 이 삼겹살이 바로 그 '서초갈비에서 주장하는 애저삼겹살'

 

 

 

테이블에 앉아 고기 주문을 마치면 일단 기본찬들이 좌르륵 깔리기 시작한다.

 

 

 

기름장과 물티슈를 포함한 기본 식기 준비.

 

 

 

쌈채소는 적상추와 깻잎 두 가지가 있고 그 밖에 청양고추.

 

 

 

씨앗쌈장과 와사비, 생마늘과 함께 약간의 멜젓이 함께 나온다.

 

 

 

장아찌류 반찬은 이렇게 둘. 

 

 

 

고추장이 아닌 간장과 고춧가루를 조합하여 만든 소스를 얹은 파절이.

 

 

 

무초절임, 그리고 콩나물무침은 밑반찬이라기보단 고기와 함께 불판 올려 구워먹는 용도가 좀 더 강하다는 느낌.

 

 

 

그리고 적당히 익은 김치가 밑동을 제거하지 않은 포기 상태로 제공된다. 여기까지가 기본 제공되는 밑반찬.

 

 

 

함께 한 친구가 운전을 하기 때문에 나 혼자 술을 마실 순 없어 음료는 제로콜라 선택.

 

 

 

휴대용 가스렌지를 사용하는데 그 위에 살짝 기울어져 기름 빼는 홈이 있는 불판이 올라간다.

 

 

 

일단 첫 시작은 '삼겹살' 과 '목살' 부터.

사진상으로는 서초갈비 영상이나 블로그 후기에서 보던 그 문제의 '애저삼겹살' 이라 주장하는 것과 완전히 동일하게 생겼다.

 

 

 

서초갈비식으로 고기를 굽자면 은박지부터 깔고 시작해야겠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일반고기처럼 굽기 시작.

지금 와서 생각해본 건데 위에 굽기 전 소금을 살짝 뿌려야 서초갈비와 최대한 비슷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겠구나 싶더라.

여튼 바닥엔 김치를 한 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한 점씩 올려 구워보기 시작했다.

 

 

 

대패삼겹살이 아니어도 고기가 기본적으로 얇기 때문에 익는 속도가 빠른 편. 적당히 익힌 뒤 빨리 뒤집어줘야 한다.

그리고 너무 익히지 않고 적당히 한 번 뒤집어준 뒤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재빠르게 건져먹으면 됨.

거의 차돌박이 익히는 것마냥 아주 짧게 익혀도 속까지 잘 익더라.

 

 

 

잘 익은 고기는 이렇게 앞접시에 한 점 놓고...

 

 

 

삼겹살을 먹기 전, 일단 목살부터 한 점.

보통 목살 구워먹을 땐 두툼하게 썰어 즐기는 게 일반적...이진 않아도 꽤 자주 접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얇게 썰어 즐기는 목살은

조금 이색적이면서도 꽤 괜찮았다. 목살이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하게 씹히는 걸 보니 여기 일단 좋은 고기임에는 확실함.

 

 

 

그리고 대망의 삼겹살. 가위로 자르지 않고 저 큼직한 덩어리를 돌돌 접어 소금 살짝 찍어 한 입 맛봤는데...

음... 으음... 아항... 이런 맛이구나... 일단 맛있음. 고소하고 적당히 육질 야들야들한게 딱 잘 구운 삼겹살이라는 느낌이 오는데...

 

사실 그냥 삼겹살만 먹었을 땐 '이게 그렇게까지 극찬할 정도라고...?' 라는 의문이 살짝 들긴 했다.

물론 꽤 맛있는 삼겹살임은 맞고 고소하면서도 육즙 가득터지는 맛이 정말 좋긴 했지만 이걸 100g 2만원...? 이라고 하기엔
(물론 여기선 정상 가격이긴 하지만) 좀 애매한 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고기의 진짜 비밀, 진짜 이 고기가 유명해지게 되는 맛의 진가는 다른 데 있다는 걸 이후 계속 먹으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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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고기 계속 구워서...

 

 

 

열심히 한 점씩 집어먹었다.

어디까지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라는 거였지 기본적으로 맛있는 고기임은 확실했으니까.

확실히 일반적인 삼겹살과 달리 육질이 좀 더 부드럽고 또 쫄깃하게 씹힌다는 감은 있었다. 맛있게 잘 구워진 고기는 만족스러웠다.

 

 

 

함께 나온 양념장들은 취향에 맞춰 조합해 먹으면 좋다. 특별히 정해진 답이 있는 건 아니라 각자 좋아하는 방식대로...

쌈을 싸서 그 위에 와사비, 멜젓 살짝 올려 먹는것도 좋긴 하더라.

 

 

 

이것도 일단 지방 부위가 높은 돼지고기라 기름이 많이 흘러나오긴 하는데, 그 기름이 다른 고기에 비해 꽤 맑은 편이다.

서초갈비 영상에서도 삼겹살 구워먹은 고기 부위에서 나온 기름이 맑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확실히 기름 나오는 거 보니

아, 같은 고기 맞구나... 라는 게 느껴지더라. 여튼 그 고기에서 나온 기름을 머금고 김치도 함께 맛있게 구워졌다.

 

 


적당히 기름기를 잘 머금은 김치 한 점 집어 입에 넣어봄.

사실 굽기 전 생김치 한 점 잘라서 먼저 먹어보았는데 젓갈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빈말로라도 그렇게 맛있는 김치는 아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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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이 김치 뭐지?! 엄청나게 맛있잖아!

삼겹살은 그냥 '적당히 맛있는 삼겹살' 이었는데, 그 삼겹살 기름으로 구워진 이 배추김치가 말도 안 되게 맛있었던 것이다!

와, 진짜 고깃집에서 김치 함께 올려 구워먹는 걸 수도없이 해 봤는데 여기만큼 맛있게 구워진 김치는 나 태어나서 처음 먹어봄;;;

진짜 생김치 상태에서는 그렇게 맛있지 않은 김치였는데 이게 돼지기름 만나 구워졌다고 이렇게 감칠맛 폭발하게 맛있어진다고?

 

...문득 서초갈비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가 '재상이 김치' 때문이라는 게 떠올랐다.

가수 싸이(박재상)가 실제 서초갈비 단골이라고 하는데, 이 서초갈비 와서 고기 먹으며 고기기름에 함께 구워주는 김치가 맛있다고

서초갈비 사장님이 '재상이 김치 음~청 묵고간데이~' 해서 재상이 김치라는 밈이 생긴건데, 그 말을 다시 곱씹어보면

싸이가 서초갈비에서 주는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는 소리 아닌가. 그것도 이 삼겹살 기름에 구운 김치 말이다.

 

서초갈비 삼겹살의 진가는 고기가 아니었다. '고기 기름으로 구운 김치' 였다.

그러니까 즉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찐' 이란 소리.

 

머릿속에 담고 있던 각종 궁금증들이 한 방에 해결되는 느낌!

 

 

 

여튼 재빠르게 고기 추가 주문.

100g 단위로 주문하는 고기인데다 한 덩어리의 크기가 꽤 큼직하기 때문에 고기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다.

 

 

 

새 김치, 그리고 이번엔 콩나물도 올려서...

 

 

 

아차 싶으면 이렇게 고기가 금방 타 버리니 진짜 빠르게 뒤집는 게 중요.

앞서 이야기했듯 거의 차돌박이 굽는 수준으로 빠르게 구워야 한다.

 

 

 

이 고기의 비밀을 알았으니...

 

 

 

이제 김치와도 함께 먹어봐야지... 아, 그래 이 맛이야...

고기만 단독으로 먹었을 때 느끼는 약간의 2% 부족한... 까진 아니지만 어딘가 명성에 부족한 듯한 아쉬운 맛이

기름에 구운 김치가 함께하니 이제서야 온전한 '그 유명한 서초갈비의 삼겹살' 로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재상이 말고 Ryunan도 김치 음~청 묵고 간데이~

 

 

 

김치의 밑동부분도 버리지 않고 남김없이 전부 집어먹을 기세...ㅋㅋ

 

 

 

여튼 김치 하나만큼은 정말 열심히 먹었다. 그렇다고 고기 안 먹고 김치만 달린 건 아니고 적당히 비율 섞어서...

둘이서 고기 한 근 이상은 먹었으니 그래도 고기 이 정도면 많이 먹은 것 아닌가...ㅋㅋ

 

 

 

여기서 밥도 하나 주문해주고...

 

 

 

따끈한 흰쌀밥 위에 갓 구운 삼겹살, 그리고 구운 김치 한 점.

솔직히 밥은 좀 기대 이하였는데, 이 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의 명성에 비해 좀 오래되고 떡진 느낌이 강했다.

 

 

 

밥과 함께 시킨 된장찌개는 꽃게를 넣고 개운하게 끓인 찌개인데, 국물 색이 굉장히 하얗더라.

일반적인 고깃집 된장찌개처럼 진한 된장색이 아니다. 얼핏 보기엔 물 양 조절을 잘못한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된장의 차이겠지.

 

 

 

게를 넣고 끓여 개운한 국물은 살짝 심심한 감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밥과 함께 먹기 부담없었달까.

다만 나로서는 좀 더 진하고 간간한 된장이 더 취향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이건 여기만의 개성이라고 생각하자.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고 난 뒤에 안 건데 저 기름 받쳐놓는 종이컵... 거기에 돼지기름이 단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았다...ㅋㅋ

돼지고기에서 나온 기름을 한 방울도 놓치지 않고 전부 김치 굽는데 소비해버렸다는 뜻.

 

 

 

'재상이 김치' 로 유명한 부산 서초갈비와 똑같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제공받아 판매하는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육심'

이 고기가 그 서초갈비 사장님이 주장하는 '진짜 애저삼겹살' 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맛있는 고기임에는 확실히 인증되었고

고기 자체의 맛보다도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찐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다만 서초갈비에서 파는 '재상이 김치' 와는 맛이 또 다르겠지. 거기 사장님이 가격은 말도 안 되게 비싸게 받아먹긴 하지만

그래도 손맛이 있어서 김치,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류는 정말 맛있게 무쳐낸다고 하니 거기 김치는 따로 구워먹지 않아고

그 집 김치만의 개성적인 손맛이 있긴 할듯. 그래서 오늘 내가 먹은 구운 김치가 '재상이 김치' 와 동일하진 않을 것이다.

아니 그 전에 고기도 호일을 깔고 소금 뿌려 굽는 거기와 다른 방식으로 먹었기 때문에 서초갈비와 고기만 같은 재료를 쓸 뿐,

굽는 방식 등 모든 것이 달라 서초갈비의 그 맛은 동일하게 나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 7~80%정도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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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단선 철로와 함께 철도건널목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철도 노선은 '진해선'

창원역과 통해역의 21.2km 구간을 잇는 단선철도로 현재 정규 여객철도는 운행하지 않는 구간이라고 한다.

다만 비정기적으로 군용화물을 비롯한 화물열차 수송을 하기 때문에 완전한 폐선철도는 아니다.

 

 

 

가정집 옆에 딱 붙어있는 진해선 선로의 상태는 딱 봐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 편.

 

 

 

이 선로가 멀리 경화역, 진해역으로도 이루어져 있는데 그 유명한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엔 벚꽃축제 기간에 여객열차가 임시로 다녔다고는 하는데 요새는 그것도 아니지 않는 듯.

 

 

 

순서가 좀 바뀌어 마치 밥 먹고 난 뒤에 커피 마신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카페 간 건 대기 걸어놓고 밥 먹기 전 찾아간 것.

밖에서 하릴없이 계속 서서 기다릴 순 없고 대기도 대략 1시간 정도는 나올 것 같아 대기 올리고 바로 근처 메가커피를 찾았다.

 

 

 

여기 신규매장이라 그런가 약간 그 새 건물에서 나는 냄새가 배어있더라...ㅡㅜ

뭐 그래도 커피 계속 내리고 하다보면 이 곳도 커피냄새가 자연스레 배어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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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심에서 고기 먹고 친구가 차로 다시 하단역까지 데려다줘서 편하게 부산으로 귀환.

부산에서 호텔 들어가기 전, 잠깐 부산 사는 다른 친구 만나서 음료 한 잔 마시고 호텔로 되돌아왔다.

이번 여행에서 이 친구에게 부산 내려온단 얘기를 안 했는데 운 좋게(?) 게임센터에서 만나 덕택에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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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돌아온 뒤 씻고 자기 전에 마시는 캔맥주, 그리고 과자.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 얼굴 찍혀있는 거 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구매한 세븐브로이 라거. 아 이건 못 참지...ㅋㅋ

 

 

 

뭐 이런 제품이라고 하는데... 지금 기억을 제대로 못 하는 거 보니 막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진 않았나보다.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무난한 라거 맥주였다는 게 내가 기억하는 인상.

 

 

 

요새 맥주는 이렇게 시각장애인 안내용 QR코드도 있는데, 이 QR코드를 찍으면 제품 음성이 나온다고...

시각장애가 있는 분이 어떻게 QR코드를 찾아 인식시킬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그래도 이런 거 예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제품에 점자를 넣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조금씩 배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 육심 찾아가는 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동진로61번길 18 1층 102호(석동 141-2)

https://naver.me/5kklh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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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9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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