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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5 중국 칭다오

2025.10.8. (44) 커피값에 1위안 추가하면 단팥빵까지 세트라고? 압도적 가성비의 미쉐빙청(蜜雪冰城) 2회차! / 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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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 중국 산동성 칭다오(青岛)

(44) 커피값에 1위안 추가하면 단팥빵까지 세트라고? 압도적 가성비의 미쉐빙청(蜜雪冰城)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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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시장(埠西市场)' 내부에도 우리가 첫 날, 중산로에서 먹었던 염가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미쉐빙청(蜜雪冰城)' 이 있었다.

문득 오늘 아침에 커피를 안 마시고 나왔다는 것이 떠올라 잠깐 다리도 풀어줄 겸 여기 들어가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매장 벽에 QR코드가 크게 붙어있는데, 핸드폰으로 저걸 스캔하면 모바일로 메뉴판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프랜차이즈 식당 보면 가게에 메뉴판을 따로 두지 않고 저렇게 메뉴판을 표기해놓는 경우를 은근 볼 수 있는데

QR코드 결제가 거의 필수로 활성화된 상태에서 누구나 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닐 것이라 감안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기는 테이블도 두세 개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가게인데, 테이크아웃을 중심으로 하는 곳인듯.

음료 외에도 각종 과자들이 좀 동네슈퍼 매대 보는 것마냥 어지럽게 진열, 전시되어 있는데, 이게 이 브랜드의 컨셉인 듯 하다.

 

 

 

과자들 가격은 1~2위안 정도로 칭다오 물가 감안해도 엄청 저렴한 편.

커피랑 어울리지 않는 라면땅 같은 스낵들도 있는데 약간 불량식품 같은 느낌도 있더라. 물론 진짜 불량식품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차가운 아메리카노 하나 주문. 가격은 5위안(약 1,000원)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데도 저렇게 봉지에 담아 빨대를 함께 넣어주었다.

 

 

 

매장용 컵이 아닌 일회용 컵에 담아주었는데, 컵에 뭔가 수묵화 같은 게 그려있고 한자 글씨로 이것저것 써 있음.

챗gpt 이용하면 번역도 가능하겠지만, 그냥 귀찮아서 번역은 안 함;;

 

 

 

컵 반대쪽에는 마스코트도 그려져 있음.

컵 크기도 꽤 큰 편이라 양도 대한민국 메가커피만큼은 아니어도 꽤 넉넉한데, 커피는... 그렇게까지 맛있는 커피는 아니었던지라

그냥 딱 '1,000원 정도 내고 마실만한 커피' 정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마시면 적당히 즐기기 좋은 그런 맛이다.

 

맛으로 즐긴다기보단 그 약간 잠 깨는 스팀팩, 혹은 더울 때 더위 식히는 냉방팩 같은 감성으로 즐기는 커피.

 

 

 

그리고 사실 여기는 커피보다도 더 대단한 게 있었는데, 바로 이 빵!

 

 

 

커피 가격에 단돈 1위안(약 200원)만 더하면 이 단팥빵 한 개를 더해 콤보로 먹을 수 있다고 함.

아예 모바일 메뉴판에 그렇게 써 있던데, 이런 빵 한 개 가격이 단돈 200원이라면 이건 무조건 콤보로 먹는 게 이득 아닌가?!

 

빵은 두 가지 중 하나 선택 가능, 친구가 고른 빵은 윗윗 사진 파란색 포장의 밀크브레드,

그리고 내가 선택한 빵은 바로 윗사진의 단팥빵이다. 여튼 무조건 빵 더하는 게 이득이다 싶어 1위안을 기꺼이 추가했다.

 

 

 

이 빵은 결국 중국에서 먹지 않고 대한민국으로 가져왔는데, 나중에 집에서 한 번 소개도 해볼 겸 제대로 먹어보기로 함.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인 아닌 양산 공장빵이라 빵 포장 뒷면엔 이렇게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다.

 

 

 

일반 제과점 단팥빵보다는 살짝 작은 크기. 제과점 단팥빵대비 약 70%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될까?

여튼 표면이 맨들맨들한 딱 봐도 양산빵 느낌 확 나는 둥근 단팥빵 한 개가 들어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단팥이 그렇게 충실하게 들어있진 않음, 이게 무슨 이성당 앙금빵도 아니고...

상당히 밀도 높아보이는 빵 생지 안에 단팥이 샌드되어 있는데, 맛은 그냥 딱 예상가는 수준의 양산형 단팥빵의 맛 그 자체라

이 빵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혹은 너무 맛이 궁금해서 사 봐야 할 가치는 전혀 없고 그냥 이 가게에서 커피 마실 때

1위안만 더하면 함께 구매할 수 있으니 커피 마시면서 좀 출출할 때, 약간 허기 달래고 싶을 때 같이 주문하면 딱 괜찮을 것 같다.

 

 

 

'미쉐빙청(蜜雪冰城)' 은 정말 칭다오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브랜드라 일부러 찾아다닐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편의점 찾는 것만큼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여행하다보면 어떻게든 매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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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부시시장 둘러보면서 이번에 빵 한 개 시장에서 사온 게 있었음.

바로 이 가게, '신이쳉 피파랑(鑫益成 枇杷榔 - 신이청 비파랑)' 이라는 이름의 빵집.

 

 

 

그냥 이렇게만 보면 평범한 시장 내 염가형 빵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시식 코너도 있어 매장에서 만든 빵을 직접 먹어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내 시선을 잡아끈 빵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이거.

안에 커스타드 크림 같은 노란 앙금? 혹은 크림이 들어있는 빵이었는데, 겉보기엔 아주 평범한 슈크림빵처럼 보이는 이 제품,

빵 근처에서 굉장히 익숙하지만 강렬한 냄새가 났다.

 

'두리안'

 

 

 

그렇다, 이거 '두리안 크림빵' 이었다.

두리안 넣은 과자라든가 만쥬 같은 건 먹어봤어도 두리안 크림을 넣은 제과점 빵이라고...? 아 이건 못 참지...ㅋㅋㅋㅋ

 

 

 

결국 못 참고 바로 구매. 사실 직원이 엄청 적극적으로 시식해보라며 호객한 덕에 거기 넘어간 것도 좀 컸음;;

 

이건 다른 빵에 비해 가격이 살짝 있는 편이었는데, 대략 한 개 가격이 4,0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칭다오 물가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빵이었고, 우리나라 빵이라 해도 크기에 비해 그렇게 싼 가격이라 할 순 없었지만

오로지 '두리안이 들어간 빵' 이라는 것 하나에 꽂혀, 그리고 시식으로 먹어봤던 것이 너무 좋아 충동적으로 집어들게 된 것.

 

 

 

빵 안에는 이렇게 두리안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데, 이건 늘 이야기했듯 두리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극호, 아니면 불호.

부드럽게 녹아드는 두리안 특유의 풍미와 향, 그리고 달콤함이 매우 매력적인 빵이라 개인적으로는 진짜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 Continue =

 

2025. 10.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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