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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6.1 부산(NEW!)

2026.3.2. (6) 나를 위한 위로의 한 잔, 도심 속 자연으로의 여행 '모모스커피' 본점(부산 온천장역) / 2026년의 첫 여행, 1박 2일의 짧은 나홀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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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첫 여행, 1박 2일의 짧은 나홀로 부산

(6) 나를 위한 위로의 한 잔, 도심 속 자연으로의 여행 '모모스커피' 본점(부산 온천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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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호선 문현역.

부산 신도심인 남구에서 원도심인 동구로 넘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두 지역을 가르는 동천 옆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타고 입장. 문현역 역명판을 한 컷.

 

 

 

서면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갈아타는데, 갈아타는 곳 환승 안내가 새롭게 만들어져 있었음. 가독성 매우 좋음.

 

 

 

최근 부산지하철 안내판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 적용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서울보다 가독성 좋고 직관적이라 더 낫다 생각.

초기 부산지하철 안내판인 그 위아래로 찌그러진 촌스러운 글씨 시절 생각하면 정말 환골탈태 수준의 발전이라 생각한다.

다만 대부분 역이 다 적용된 건 아니고 아직 이용객 수가 많지 않은 역들은 옛 디자인이 남아있는 곳이 있지만...

 

 

 

서면역은 '청맥병원' 이라는 부역명이 붙음.

여기서 1호선을 기다린다.

 

 

 

부산 1호선 신형 차량엔 이렇게 출입문 위에 서울처럼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왼쪽엔 다음 역, 그리고 오른쪽엔 부산도시철도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다.

 

 

 

서울과의 다른 점이 있다면 차량 내 노선도도 디지털 전광판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것.

늘 흰 바탕의 검은 글씨로 노선도를 보다 검은 바탕에 흰 글씨의 노선도를 보니 좀 눈에 안 들어오긴 함.

 

세련되고 깔끔하게 바뀐 건 좋지만 일자로 쭉 뻗은 이 노선도는 아쉽게도 가독성이 그렇게까지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1호선 온천장역 도착.

 

 

 

온천장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온천천을 건너자마자 눈 앞에 눈에 띄는 낡은 건물 하나가 나온다.

앞의 목조 출입문과 담, 그리고 뒤에 있는 나무를 보면 엄청 오래 된 건물인데, 나무 옆의 지붕있는 2층집은 또 새로 지은 건물.

 

 

 

이 독특한 외관을 가진 가게는 '모모스 커피'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으로 예전 부산여행 때 영도에 있는 로스터리 & 커피바 매장을 방문한 적 있었다.

이번엔 영도 대신 온천장역에 있는 본점 방문. 본점도 꼭 한 번 가 보라는 주변 추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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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an990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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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목조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건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자라있는 대나무 군락과...

 

 

 

양 옆을 차지하고 있는 십이지신(十二支神) 석상.

 

 

 

방문했던 때가 2026년 1월 초였던지라, 가게 앞엔 이렇게 새해 인사가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그날그날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진이 입구에 '직원 현황판' 이란 이름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영도 매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얼굴도 있는 걸 보니 그때그때 사이클로 돌아가며 근무하는 듯.

 

 

 

매장 안으로 입장.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굉장히 북적였다.

 

 

 

바에서는 열심히 음료를 내리며 고객에게 나갈 음료와 빵이 쟁반 위에 세팅되어 있었고...

그 옆으로 주문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평일에도 이 정도면 주말엔 여기 사람이 얼마나 많은 걸까?

 

 

 

메뉴판을 한 컷.

시그니처 음료는 두 종, 그리고 그 아래 커피는 오늘의 핸드드립과 함께 에스프레소 계열의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같이 즐길 빵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 오는 손님들 대부분 음료에 빵 하나씩 곁들였음.

나는 아까 이흥용과자점에서 정말 맛있는 빵을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빵 대신 커피만 마시기로 한다.

 

 

 

주문 매대에 비치되어 있는 부착형 메뉴판.

원하는 커피 또는 음료를 여기서 빵과 함께 주문하면 된다. 오늘의 핸드드립은 매일 바뀌기 때문에 그날그날 달라짐.

 

 

 

벽 한쪽에는 콜드브루 캔, 드립백, 원두, 캡슐커피 등의 커피 용품을 판매하고 있고...

 

 

 

진열장 제일 위에 상패와 트로피도 진열, 전시되어 있다.

 

 

 

바쁘게 손님들에게 나갈 핸드드립 커피를 제조하고 있는 직원들.

 

 

 

커피 시향을 할 수 있도록 샘플이 마련되어 있어 음료 나오는 동안 내가 원하는 커피들의 분쇄원두 향을 맡아볼 수 있다.

 

 

 

내가 주문한 오늘의 핸드드립, '시즈널 블렌드 툰드라의 빛' 도 한 번 시향해본 뒤...

 

 

 

음료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는지라(손님이 많아서) 진동벨 받고 느긋하게 매장 둘러보는 중.

본관 외에도 별관 매장이 두 곳 더 있는데 거기에도 이미 이렇게 많은 손님들로 가득.

 

 

 

아무리 부산이라고는 해도 1월, 겨울이라 바깥 바람은 찬 편인데, 실내에 사람이 많다보니 바깥에 자리잡은 사람들도 있다.

결국 나도 실내에 자리가 없어 2층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음.

 

좀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점퍼 입고 있으니 나름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도 있다.

 

 

 

매장 출입문은 반대편에도 있어 이렇게 뒷문으로 들어오는 길도 있다.

이 쪽은 어째서인지 출입문 하나 없이 그냥 이렇게 시멘트 담으로만 투박하게 만들어져 있음.

 

 

 

뒷문 쪽으로 나가면 작은 골목과 함께 아파트, 그리고 '협성온천' 이 있는데, 나는 처음에 저거 온천시설이라도 있나 했더니

그냥 협성온천 아파트였음... 여튼 낡은 구축 아파트 하나 있는 좁은 골목길과 연결된다.

 

 

 

2층 옛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듯한 모모스커피의 또다른 별관.

 

 

 

조금 규모가 큰 2층의 목조 건물은 본관.

두 건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별관 2층 주택으로 가려면 바깥의 정원을 거쳐야 한다.

 

 

 

별관 2층의 파라솔 있는 야외 6인 테이블.

 

 

 

아마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이 야외 테이블 쪽에도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

 

 

 

다시 본관으로 돌아와 2층으로 올라옴.

2층의 넓은 목조 홀은 천장도 높고 자연채광도 잘 들어오는데다 난방도 잘 되어있어 굉장히 아늑한 분위기.

그래서인지 손님들도 제일 많다. 낮 시간임에도 커피 마시러 온 사람들로 이 곳은 왁자지껄하다.

 

 

 

통유리 너머로 주택가와 함께 나무들 심어져 있는 자연의 모습이 참 좋더라.

 

 

 

2층의 음료 반납 매대, 그리고 각종 시럽과 티슈, 물컵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

그리고 그 위에는 매장 소식을 알리는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다.

 

 

 

오늘의 모모스커피 게시판.

 

 

 

그날그날의 핸드드립 커피 안내가 일주일 스케줄로 안내되어 있는데

오늘(1월 7일)은 시즈널 블렌드 겨울, '툰트라의 빛' 이 서비스되는 날이다.

 

 

 

왼쪽 정수기 디스펜서가 재미있는 게 종이컵을 저기에 놓고 윗 버튼을 누르면 딱 한 컵의 물이 맞춰져 나옴.

티슈 옆의 설탕, 시럽은 취향껏 적당히 음료에 담아갈 수 있다.

 

 

 

2층 창가 쪽 발코니에 자리를 잡음.

살짝 춥긴 하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라 뭐 그럭저럭 점퍼 입고 마시는 정도면 괜찮음. 일단 조용한 것이 가장 좋기도 하고...

 

 

 

모모스커피 로고가 새겨진 진동벨.

 

 

 

모모스커피 오늘의 핸드드립, '시즈널 블렌드 툰드라의 빛(6,500원)'

 

 

 

나무 쟁반 위에 찻받침, 그 위에 하얀 도자기잔에 정성스레 담긴 음료.

그리고 이 음료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테이스팅 카드 한 장이 곁들여져 나온다.

 

 

 

툰드라(тундра - Tundra).

 

강수량이 적고 일 년 내내 녹지 않는 영구 동토가 있는 추운 지역으로 러시아의 시베리아 등의 고위도 한대 지역을 말한다.

툰드라의 빛은 이 얼어붙은 대지가 있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과 작은 따뜻함을 담아 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중간보다 약간 높은 산미와 적당한 무게감, 그리고 살짝 가볍게 볶아 낸 원두로 겨울의 포근함을 담아 낸 커피.

원두를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의 레시피로 커피 내리는 추천 드립 방식도 함께 적혀있다.

 

 

 

강하지 않고 산뜻한 체리의 쏘는 맛, 거기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뒷맛은 입 안을 즐겁게 해 주었고

이 한 잔의 음료가 오로지 나를 위해 만들어진,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기분 좋은 만족감을 선사해주었다.

 

바깥 공기는 부산이긴 해도 다소 차지만, 따뜻한 한 잔의 커피 덕에 그 추위가 녹아내리고 내 자신의 위로를 받는 기분.

 

 

 

발코니 너머로 지하철 온천장역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여기 정말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구나...

 

 

 

커피 마시고 이동.

마시는 시간보다 음료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어째 더 길었던 것 같지만, 이 가게에서의 경험은 참 좋았다.

 

부산에 내려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

조금 더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면 온천장 본점, 그리고 탁 트인 넓은 공간과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영도 로스터리를 추천.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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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스커피 본점 찾아가는 길 :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2번출구 하차 후 온천천 건너 바로 맞은편 위치

https://www.m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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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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